검색결과
-
경기도 “진정한 기술독립, 기업 간 ‘상생협력’이 해법” 도, 소부장 산업 육성 포럼 개최[동북아뉴스타임]소부장 산업의 기술독립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나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 18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1년 경기도 소부장 산업 육성 통합 포럼 및 대·중소기업 기술교류회’에서 나왔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 소부장 산업 기술독립의 세 가지 시선 – 새로운 협력과 공존의 방식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소부장산업의 국산화를 위해 정책수행자, 대기업, 중소기업 관점에서의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이정훈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자본 참여 확대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기업-중소기업-정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민종철 전 현대자동차 이사 역시 “글로벌 시장을 이끌 소부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의 근본적이면서 획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네프코 인장식 이사 또한 “대·중소기업이 소부장 산업 국산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주장들에 힘을 실었다. 이어 고중혁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전체 자유토론에서는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조진우 KETI 본부장, 이대표 경기수출기업협회 회장, 김성수 한국나노기술원 실장, 유광민 인천TP 박사, 김정희 전자신문 차장, 김추호 나래나노텍 상무 등이 나서 상생협력의 중요성에 목소리를 같이 했다. 포럼에 이어 ‘2021년 소부장 산업 대·중소기업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6건의 기술을 중심으로 KT, 롯데홈쇼핑, 참메드 등 수요-공급기업 12개사 간 1:1 기술매칭 상담이 이뤄졌다. 도는 기술 매칭이 이뤄진 수요-공급기업 중 3개사를 선발해 기술개발비, 기술도입비 등의 자금을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해 대-중소기업 간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협업 생태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이 필수인 만큼, 수요-공급기간 간 협업 생태계 구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책 포럼을 정례화하여 포럼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들이 정책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유망 소부장 기업의 기술강국 도약을 위해 △소부장 기업 육성 지원사업 △대중소기업 기술 교류 지원사업 △소부장 정부사업 참여컨설팅 총 3가지 신규 사업 예산 20억 원을 편성, 추진 중이다.
-
아산시, 디스플레이·자동차산업에 이어 식품산업 중심지로 부상[동북아뉴스타임]아산시는 13일 ㈜크라운제과(대표:윤석빈), 해태제과식품(주)(대표 신정훈)와 친환경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1,0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식품(주)는 1945년 광복과 함께 창립되었으며, 크라운산도·콘칩·홈런볼·에이스 등 수많은 국민 과자를 생산해온 대한민국 대표 제과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크라운제과는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0,390㎡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립하고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해태제과식품(주)은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0,345㎡ 부지에 450억 원을 투자해 과자 제조공장을 신설하며 2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기존 농심, 동원F&B, 연세우유, 매일유업 등에 이어 크라운제과, 해태제과까지 아산시에 자리 잡게 되면서, 아산시는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제과 기업이 우리 아산시에 나란히 둥지를 틀게 된 것을 34만 아산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이번 투자로 아산시와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산시는 두 기업이 아산에서 기업을 운영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벌여온 아산시는 신규 투자의 최적의 도시로 꼽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투자, 현대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생산 제2공장 유치 MOU, 소재부품특화단지 지정 등 호재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존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 기업을 적극 유치해 아산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
시흥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점검 실시[동북아뉴스타임]시흥시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시흥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흥시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시흥시는 이를 위해 갯골생태공원 사용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서 실시하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점검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140여개 어린이집에서 참여한다. 통학차량의 차량 와이퍼 교체, 브레이크 점검, 워셔액 및 부동액 보충, 차량 소모품 교체 등 차량 안전운행 및 안전관리를 위한 필수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특히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시화점에서는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 어린이집의 안전한 차량운행으로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울산 국제철새도시 인증서 수여식 개최[동북아뉴스타임] 울산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으로부터 ‘국제철새도시 공식 인증서’를 받는다. 울산시는 5월 13일 오후 3시 시민홀(시의회 1층)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더그 왓킨스 사무총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업대표, 환경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철새도시 등재 인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울산 태화강, 외황강, 회야호, 선암호 등이 환경부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으로부터 세계에서 150번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FNS·Flyway network site)에 등재됨에 따라, 세계철새의 날(5월 둘째주, 11월 둘째주 토요일)을 기념하여 열린다. 행사는 철새동영상 상영, 인증서 수여, 기념사, 축사, 철새보호 협약, 제막 등으로 진행된다. 인증은 국내에서 17번째이며 철새의 주요 서식지인 갯벌이 없는 동해안에서는 최초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오늘 친환경 생태도시로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가 하나 더 놓아진 것은 철새와 함께 살아온 수준 높은 시민들 덕분이다.”면서, “앞으로 시민, 기업들과 함께 철새들이 더 편안하게 지내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적인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울산형 철새보호 기반(플랫폼) 구축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주), 에쓰-오일(주), 고려아연(주), 대한유화(주), (주)경동도시가스 등 5개 기업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 울산시가 참여한다. 협약서에는 울산 국제철새이동경로 등재 이후의 기업, 국제기구, 울산시의 철새보호 활동과 협력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청 초록원(햇빛광장 내 정원)에서 제막식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철새 보호 의지를 담고 기록하기 위해 시청 내 초록원 한편에 울산홍보 마스코트인 ‘울산 큰 애기’를 활용한 조형물과 동판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붉은 의상을 입고 깜찍한 모양을 한 울산 큰 애기 가슴에는 국제철새도시 등재와 철새보호 의지를 새겼다. 이 조형물은 울산시를 방문한 누구라도 기념사진을 찍고 기억할 수 있도록 크기와 위치를 잡아 울산시청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판에는 철새가 러시아의 극동지방과 미국의 알래스카에서 동아시아를 거쳐 호주와 뉴질랜드 등 22개국을 경유하는 경로와 울산 태화강 서식지의 주요 철새인 황새, 검은머리갈매기, 흰죽지, 민물가마우지, 백로, 왜가리 등이 기록되어 있다.
-
경상남도, 지역 인재양성의 메카 이제는 경남-울산이다![동북아뉴스타임]경상남도는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도정 핵심사업인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 2021년 교육부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단년도 공모에 경남 단독으로 선정(단일형)된 바 있고, 올해부터는 울산과 협력해 복수형으로 전환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지난달 16일 교육부에 공모 신청했다. 이번 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경남과 울산은 연간 국비 450억 원, 4년간 총 국비 1,800억 원을 확보하였다. 경남과 울산의 지방비 및 경남교육청 등의 지방비 30%를 더해 약 2천6백억 원의 규모로 지역의 인재를 대규모로 양성하는 집중적인 투자를 하게 된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취지는 지역의 청년과 인재들이 일자리‧교육 등의 문제로 지역을 떠나고, 수도권의 기업은 지역의 인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역 이전을 꺼리는 지역침체의 악순환 문제를 해결하자는 데 있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지방대학의 혁신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학령인구의 현저한 감소로 인해 지방대학은 수도권 대학과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고, 2021년 신입생 모집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지방대학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대학이 연합하여 역량을 결집하는 미래형 공유대학(USG)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래형 공유대학(USG)은 엘지전자(LG전자), 엔에이치앤(NHN) 등 지역 전략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여 대학과 함께 공통교양 및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인재를 배출한다. 세계적 기업들이 교육현장에서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기획하여 기업의 멘토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을 직접 가르쳐 채용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경남은 1기 USG 학생선발(300명)을 마감하여, 이달부터 진로역량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 2학기부터는 USG 첫 정규 교과과정을 시행한다. USG 학생으로 선발되면 정기적으로 혁신인재지원금을 지급받는다. 또한 USG PASS 카드를 발급받아 대학 간 이동에 따른 실비를 보전받고, USG를 이수한 경우에는 USG 인증과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USG 졸업(이수)을 한 경우 지역혁신 플랫폼에 참여하는 LG전자, NHN, 한국항공우주(KAI), 두산공작기계, 센트랄, 지멘스, 다쏘 등의 국내외 주요 선도기업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의 기업프로그램 및 인턴십 참여를 통해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경남-울산 지역혁신 플랫폼 공모 선정을 통해 USG 2기 학생은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의 우수한 인재도 참여하게 됨으로써 장기적으로 인(In)서울 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USG 공유대학은 지역 전략산업 수요를 고려하여 5대 핵심분야로 추진된다. 기존 경남의 3개 분야에 울산의 2개 분야를 추가한다. 울산의 합류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과 기업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전공참여의 폭과 취업의 기회가 다양해지고,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여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기존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제조 및 부품 산업에서 최근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고려하였다. 동남권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플랫폼, 배터리 기술 등의 R&D 고급 전문인력과 생산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는 최근 수소연료전지와 해상풍력 등 저탄소 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선제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관련분야 인력양성 체제 혁신과 함께 수요대비 부족한 인력공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엘지전자(LG전자), 엔에이치엔(NHN) 등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된다. 엘지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채용연계형 인턴십 과정을 거쳐 12명의 도내 대학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고, 올해도 새로운 채용모델을 추진한다. 엔에이치엔은 오는 7월 김해에 설립될 ‘NHN 아카데미’를 통해 32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하고 '23년 김해 데이터센터 설립과 연계하여 직접 채용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지역의 기업참여도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SK에너지 등 주요 기업들의 참여로 인해 USG 교육과정 개선과 채용연계가 확대된다. 울산 지역의 자동차, 선박, 에너지 분야의 대기업군이 경남 지역의 1,2차 밴드 기업군과 복잡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산업간 연계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5대 핵심분야에 USG 학사 500명, 석박사 150명, 전문학사 150명 등 연간 총 800명의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대규모 인재양성을 통해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춤과 동시에 지역 청년의 유출을 대폭 감소하게 함으로써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2021년의 울산 협력모델을 넘어 2022년 부산과의 협력도 구상 중에 있다. 권역 단위의 협력확대가 수도권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경쟁에 보다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가 활성화되면, 교육 분야 통합의 한 축으로 부‧울‧경 협력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해부터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통해 ‘교육인재특별도 경남’의 기반을 잘 준비해왔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지역에 자리잡아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을 잘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지프지기’ 자원봉사자 쉼터 운영[동북아뉴스타임]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달 29일 개막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옥토주차장 내에 ‘지프지기’ 자원봉사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자원봉사자 쉼터를 조성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8일 폐막 시까지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프지기 쉼터’를 매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의장 주인구)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이동식 간식 차량을 활용한 ‘행복드림카페’를 만들어 봉사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한 지프지기 자원봉사자는 “봉사활동 기간 동안 힘들 때마다 갈 수 있는 쉼터가 있어 힘이 된다”며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후원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전주시에서 진행되는 많은 문화행사의 숨은 주역이 자원봉사자 여러분”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복지 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6년 전주세계소리축제, FIFA U-20 월드컵, 전주국제영화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 쉼터를 운영해 자원봉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확대경제장관회의 개최[동북아뉴스타임]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은 오늘 산업계의 건의사항을 잘 검토해서 정책에 반영하고, 빠르게 추진되는 부분은 상황을 상세히 알려드리라”고 지시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해운업계를 대표해서 참석한 기업인들은 관련 산업의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만약 시간이 필요하거나 빠른 시일에 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도 반드시 피드백을 해 드리면서 부처와 업계가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해 달라” 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는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면서 많이 돕고 있다”면서 진단키트, 마스크, 특수주사기 등의 지원 사례를 든 뒤 “중기부가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사례를 정리해서 국민들께 알리면 앞으로 대기업이 더욱 중소기업을 보람있게 도울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에 특별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서 ‘투자’와 ‘고용’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최대한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주시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조선 산업과 관련해 “워낙 오랫동안 불황을 겪어 숙련 인력이 현장을 떠나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상황이 좋아져 내년에는 인력이 더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현장을 떠난 숙련공들에게 직업훈련을 시작하면 그 지역의 고용 상황이 좋아지고, 필요할 때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오늘 한몸처럼 함께 가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자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급 단위에서 기업과 소통하고, 저 또한 기업이 일자리를 늘린다거나 고용을 늘리는 현장이 있으면 함께하면서 격려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한 뒤 회의를 마쳤다. 앞서 문 대통령은 확대경제장관회의 시작 전 기업인들과의 환담에서 “기업인들을 세종실로 모신 건 처음이다. 세종실은 원래 국무회의를 하던 곳인데, 오늘은 경제인들을 모시고 경제국무회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자동차 산업의 업황을 언급하면서 “국내 자동차와 반도체 업체가 얼라이언스를 체결해서 국산화를 이뤄야 외풍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협력 관계를 위해서 정부도 지원하라”고 배석했던 이호승 정책실장에게 지시했다. 이에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정부와 기업이 지혜를 모으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은 “(삼성전자에)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해외로 뛰고 있는데, 정부가 출장을 갈 수 있도록 조치를 신속히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 당시 소-부-장 대응을 경험해보니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기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이 기본이었다”면서 “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정부가 힘을 실어주면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
경상남도, 울산과 손잡고 지역인재 육성![동북아뉴스타임]경상남도는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활력 회복의 마중물사업인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울산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기로 하고 교육부에 2021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경남도는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하고, 448억 원의 사업비(5년간 2,240억 원)를 들여 경남형 공유대학(USG) 설립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직접 혁신인재를 키움으로써 지역인재의 부족을 이유로 수도권을 선호하는 기업들을 유치하여 지역인재를 채용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 울산까지 확대 추진되면 인재육성과 기업유치에 있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울산지역의 대학과 기업 등과도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경남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 공동체 등 스마트 산업 중심의 경남의 미래 먹거리산업 분야의 공유대학(USG) 설립 등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다져왔다. 2021년부터는 울산지역의 전략산업분야인 △미래 모빌리티, △저탄소 그린에너지 등 2개 분야를 추가하게 된다. 경남과 울산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과 기업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전공참여의 폭과 취업의 기회가 다양해지고,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한편, 지난달부터 경남도는 공유대학(USG)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도내 대학에 6개의 융합전공을 신설하여 30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올해 2학기부터 본격적인 공통교양과정 및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USG 학생은 월 40만 원의 혁신인재지원금과 원거리 학습에 따른 실비를 지원받는 USG 패스카드를 지급받는다. 엘지전자(LG전자), 엔에이치엔(NHN) 등 기업과의 협력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학의 교양·전공과정에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업에서 직접 강의·멘토 등의 역할을 하면서 최종적으로 해당 기업에서 직접 채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 7월 김해에 설립될 ‘NHN 아카데미’를 통해 32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하고 직접 채용과 연계할 전망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첨단기술기업이나 플랫폼 기업들을 지역으로 유치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은 사람(인재)”라고 하면서,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 기업이 적극 참여해 지역인재 채용까지 바로 연계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산시,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허브 도약[동북아뉴스타임]아산시가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차 R&D 캠퍼스를 유치했다. 아산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해 10월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 이후 지원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수차례 협의 등을 통해 자동차 R&D 캠퍼스 유치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아산시의 자동차 R&D 캠퍼스 유치 발표는 최근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수급 대란으로 현대자동차 인주 공장이 휴업에 들어가는 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 큰 기대가 모인다. 아산시는 자동차 R&D 캠퍼스가 한국자동차 대한민국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 기지가 되어, 지역 미래친환경 자동차부품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용 AI 반도체 자율주행 기반 구축으로 차량용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생태계 조성,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사업 등 추진으로 미래차 산업 중심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자동차 R&D 캠퍼스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5,696㎡)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4,616㎡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2024년까지 부지비용 포함 255억 원을 투입하고, 도비(155억), 한국자동차연구원(90억) 비용 포함 총 500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 자동차 R&D 캠퍼스는 한국자동차연구원 6개 본부, 2개 단, 2개 센터 등 연구인력 219명이 2022년 입주를 시작하고, 2027년까지 370명으로 지속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가속화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자동차 R&D 캠퍼스 연계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추진 중인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산업혁신기반구축 △자율주행 지역 통합제어용 AI반도체 기술 개발 △한국형 오픈 코어 기반 ASIL-D급 AI반도체 IP 개발사업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 R&D 캠퍼스 아산 유치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현대자동차 인주 공장이 휴업하는 등 지역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 위기를 타개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유치 결정이 아산시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태계 변화에 기여하고, 자동차용 AI반도체 자율주행기반 구축으로 아산시가 미래차 산업의 중심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수소산업 선도도시 창원, 수소모빌리티로 앞서간다.[동북아뉴스타임]창원시가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가속화하고 있다. 창원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가 4월 중순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인 성산구 상복동에 구축되는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는 지하1층 ~ 지상5층, 연면적 2,953㎡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21년 말까지 9명이 추가 증원하여 한국자동차연구원 핵심인력 28명이 지역 내 근무하게 된다.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조성사업은 미래차 연구수행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소산업 기술개발 및 시험평가 인증 지원, 수소산업 기업육성 등을 목표로 기반조성을 할 계획이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자동차 등 여러 수소관련 기업 및 기관이 유치 확정되어 연관산업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1년부터 25년까지 5년 간 1천억원 이상 R&D 사업비를 투자로 수소열차, 수소드론 등 연료전지 발전을 통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연구개발 이외에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사업, 가스반복시험장치 구축 등의 민관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모빌리티 기술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에 수소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를 조성한다. 먼저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2년까지 1일 5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된다. 그리고 노후 산업기계의 재제조 기술개발,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기계 재제조 엔지니어링 지원센터 2개동을 조성, 올 9월에 착공하여 설립하여 2023년에는 품질인증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600억원 규모의 재제조 신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지난 3년간은 시정 핵심사업은 발판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 이제는 그 결실을 맺기 위해 땀흘릴 때”라고 전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착공과 연구지원단지를 조성하여 창원 경제 V턴 성장을 위한 상징적인 목표로 국내 수소모빌리티 개발과 보급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