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상남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 선정[동북아뉴스타임]경상남도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남해 구텐타그(guten tag)!, 여권 없이 떠나는 독일여행’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60억 원(총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선정으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신청한 16개 시·군 중 경남도 주관으로 사전 준비 및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남해 구텐타그(guten tag)!, 여권 없이 떠나는 독일여행’ 사업은 남해군 삼동면의 독일마을을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관광 기반시설 확충, 관광서비스 구축사업 등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개발 상생발전 모델을 제시한 사업이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귀향하여 정착한 마을이라는 지역 특유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남해에서 느끼는 독일 감성 체험, 독일마을 특화 콘텐츠 개발, 독일마을 주변 마을과 연계사업을 통한 상생 발전 기반 마련을 중점으로 사업을 계획했다. 주요 내용은 ▲ 지역 특화소재(핵심자원)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독일문화 콘텐츠 개발 등 핵심사업 ▲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등 연계협력사업 ▲ 독일마을 맥주 아카데미 운영 등 관리운영사업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광산업 어려움 해소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방향을 제시하여 차별성 있는 관광개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남도는 2019년(합천군 리멤버 합천영상테마파크), 2020년(사천시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 파크 조성) 2년 연속 선정되어 사업 배제 가능성이 높은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공모를 위한 마을 주민 상생협의체 구성 및 경남형 dmo(지역관광추진조직) 구성, 공모사업을 통한 지역관광 발전 방향 제시 등 사전에 계획공모형 사업 방향의 철저한 분석을 통하여 1·2차 심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 사업은 매력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관광 기반시설 확충, 지역민들과 유기적 소통을 통한 상생발전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관리운영 역량을 키워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지역관광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이 한 차원 도약하고 향후 우리 도내 남해안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관광 선도지역으로 개발하여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은 지방분권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존 중앙정부 주도・단일 사업 위주의 관광개발사업 방식에서 탈피하여 지자체 주도・종합지원을 통한 지역 관광개발정책 추진 역량 강화, 지역수요 맞춤형 관광활성화 여건 마련을 통한 지역 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9년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중 8개 광역도 152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 사업 내용은 핵심사업, 연계협력사업, 관리운영사업의 3개 세부사업 등을 균형있게 조합하여 종합적 형태로 지원된다.
-
COP28 유치도시 여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본격화[동북아뉴스타임]여수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라선 폐철도 및 율촌산업단지 등에 미세먼지 차단 숲 7ha를 조성한다. 여수시는 산림청으로부터 35억 원 등을 지원받아 총 70억 원을 투입해 전라선 폐철도 율촌조화공원 2㎞ 구간 2ha와 율촌산업단지 4.6㏊,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0.4㏊ 일대에 가시나무, 메타세쿼이어 등 28종 4만4400여 주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기능이 높은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수목을 식재해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서 발생된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연간 35.7g으로 경유차 1대가 연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약 4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차단 숲을 조성할 경우 미세먼지(PM10) 농도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민관산학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 Zero 도시 여수’를 비전으로 1천ha 나무 식재 등 탄소흡수원 확대 등을 통해 2050년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30억 원을 들여 철도폐선부지인 덕양 양지바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도심 속 수목원과 같은 치유공간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보성군, 수출상담회서 50만불 거래협약 체결… 중남미 진출[동북아뉴스타임]보성군은 지난 21일 하동군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멕시코 바이어 원스로미와 보성제다가 가루녹차 50만불(5억6천만원) 상당의 거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한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로 미국, 일본 등 7개국 11명의 바이어와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소속 8개 시군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보성군은 차 관련 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녹차, 홍차, 녹차잼 등 차 연관 제품으로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생산에서 판매까지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적인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수출대상국을 확대, 수출 품목 다양화 등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성제다가 진출하는 멕시코는 커피나 탄산음료에 비해 차 판매량이 저조한 편이지만, 최근 소비자층에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보성군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2019년 멕시코 현지 노스게이트 트레이딩(Northgate Trading)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차 바이어 및 공장을 방문하여 수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
경상남도, 새로운 이웃 경남 섬 지킴이가 되고 싶어요![동북아뉴스타임]경상남도는 경남의 섬 806개, 이들을 위한 섬 지킴이들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섬을 직접 답사, 체험하고 섬의 문화와 경관을 널리 알릴 경남 섬 서포터즈 발대식이 21일 한려수도의 중심, 통영에서 개최되었다. 경남 섬 서포터즈는 작년 10월 전국공모를 통해 희망 참가자를 모집, 경남은 물론 서울경기, 대구경북, 충청권과 전남 등 전국에서 143명이 신청했다. 연령대는 2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분포해 있고, 직업군도 해녀, 학생, 자원봉사자, 엔지니어, 직장인, 퇴직자, 여행가 등으로 다양했다. 이들은 향후 월 1회 정도 섬 답사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섬을 직접 체험하고, 블로그나 유튜브 등의 누리소통망(SNS)으로 홍보하는 섬 리포터 역할을 한다. 국민의 섬에 대한 친밀 공감대를 조성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신선한 중간매개 역할을 담당하며, 무엇보다 섬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민간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섬 서포터즈와 함께 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회성적인 응원단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섬 주민들과 교류하는 ‘새로운 이웃’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통영시 소재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전원참석이 어려워 전체인원의 5분의1 수준인 30명으로 축소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경수 도지사의 영상 기념사에 이어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의 환영사, 강석주 통영시장의 축사와 함께 서포터즈들의 선언문 낭독, 소통과 교류의 시간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날 진행된 첫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간소한 행사로 추진했지만, 경남 섬의 무한한 가치 발견과 국민 누구나 한 번쯤 살고 싶고, 기꺼이 가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이웃으로 함께 할 것을 서로 약속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서포터즈들은 발대식에 이어 첫 탐방지로 선정된 통영 한산도행 배에 올랐다. 통영항에서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한산도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침략한 왜군 함대를 한산도 앞바다에서 궤멸시킨 세계 3대해전으로 불리는 ‘한산대첩’이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이며, 조선 최초의 삼도 수군 통제영인 한산진이 설치되어 섬 전체가 민족 자긍의 역사와 구국의 혼이 서린 성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섬 서포터즈 김영민(진해거주) 씨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섬을 잘 보존하여 대대손손 건강하게 유지하고, 섬의 공간적 가치를 재발견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보석으로 홍보하는데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영상기념사를 통해 “남해안의 섬과 바다는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며 “경남도는 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섬이 되어야 찾아가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섬 서포터즈 여러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섬 공동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시고 섬의 보존과 홍보에도 앞장서달라”고 당부한 뒤, “경남도에서도 여러분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
주한 영국대사 여수 방문, “COP 협력 및 기후변화대응 논의”[동북아뉴스타임]주한 영국대사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12년 만에 여수시를 공식 방문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일행이 14일 오후 삼산면 거문도 영국군 묘지를 참배한 후, 15일 오전 여수시를 찾아 권오봉 여수시장과 영국의 COP26 개최 상황을 공유하고, 여수시의 COP28 유치 지지 협력과 기후변화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이먼 스미스 대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릴 예정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상황을 홍보하고 참가 요청을 했으며, 권 시장은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권 시장은 “COP28 여수 유치에 영국의 지지와 협력을 바란다”고 전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 남중권 12개 지자체가 열심히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협력 방안 등 온실가스 감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 4월 놂여수시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산업계를 포함한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여수시의 선도적 탄소중립 달성 의지를 설명했다. 사이먼 스미스 대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유도하고 있는 ‘탄소제로 레이스(Race to Zero) 캠페인’도시 가입을 권유했고, 권 시장은 대한민국 COP28 유치 중심도시로서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Race to Zero는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 도시, 지역 등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여수시는 매년 기후행동을 보고하는 탄소공개프로젝트(CDP)에 등록된 기후보호 선도도시로 가입이 용이한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먼 스미스 대사는 “여수와 거문도를 방문하게 되어 기쁩니다. 오늘 이 자리는 한‧영 양국 관계의 폭과 역사가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런던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을 거문도를 통해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면서 "19세기 후반 이곳에 묻힌 영국 수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거문도를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여수 거문도에는 지난 1885년 이곳을 한때 점령했던 영국 해군의 수병 무덤 3기가 남아있으며, 여수시에서는 지속적인 영국군 묘지 공원 관리와 진입로 등 주변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COP28은 2023년 11월에 열릴 계획이며, 개최국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진주시, 이건희 미술관˙특별관 유치로 기업가 정신수도 완전체 이룬다[동북아뉴스타임]조규일 진주시장은 17일 오후 2시 30분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에 대한 시의 유치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은 지난 4월 28일 삼성전자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발표한 이후의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유치방안이어서 진주시로의 이건희 미술관 유치 가능 여부에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삼성전자의 사회 환원 결정은 그 금전적 평가의 의미보다 ‘사회 환원 기부’라는 더 크고 숭고한 사회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밝힌 이건희 미술관의 진주로의 유치당위성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삼성의 경영철학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곳이 기업가정신의 수도인 진주라는 것이다. 진주는 지난 2018년 7월 10일 한국경영학회로부터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로 선정되어 선포식을 가졌고, 삼성 창업자 호암 이병철 회장의 모교이자 기업가 정신의 성지로 불리는 구)지수초등학교가 소재하고 있다. 그의 창업정신인 사업보국, 기술중시, 인재제일의 정신은 실사구시와 국리민복이 근간을 이룬 남명 조식선생의 경의(敬義)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어 삼성의 경영철학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남명 조식은 영남학파의 거두로 그의 경의사상은 시대를 관통하며 그의 후학들을 통해 호국 의병활동(정인홍, 곽재우, 김면 등), 독립운동(백산 안희재), 형평운동(강상호), 대기업 창업주들을 통해 기업가 정신으로 승화되었다고 학계에 알려져 있다. 둘째, 이건희 미술관 유치는 문화분권이자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첩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월 1일 기준 전국 267개 미술관 중 39%(105개), 소장품의 43.7%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진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나 지방미술관과 콘텐츠 부족 등 지방의 문화적 빈곤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유럽 스페인의 빌바오시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 유치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한 것처럼 진주와 같은 지방 도시에 이건희 미술관과 같은 새로운 문화시설이 과감히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남부권 역사문화 중심도시인 진주에 이건희 미술관이 유치되면 영호남 지역민이 쉽게 접근하고 함께 즐겨 활용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는 지리적으로 영·호남의 중심에 위치해 서부경남KTX가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이 2시간 이내에 교류할 수 있고 미술관 관람 수요권역이 어느 도시보다 더 광범위해진다. 남진주 북평양, 경남최초 근대학교(진주초등학교), 문산성당, 상무사 등 100년의 전통과 세월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문화의 개척지였던 진주는 전국 최초의 지방종합예술 축제인 개천예술제의 태동지이며 한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박생광 화백, 동녘의 여대사 이성자 화백 등 세계적인 미술가를 배출한 곳이다. 이날 회견에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유치 전략도 돋보였다. 시는 이전 예정인 국립진주박물관의 현재 시설과 향후 신축 예정인 국립진주박물관의 시설을 모두 활용하여 ‘이건희 미술관’과 ‘이건희 특별관’으로 이원화 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현재 진주성에 소재한 국립진주박물관의 구)진주역 철도부지 이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이를 위해 6만 여㎡의 부지를 제공하고 現 국립진주박물관을 진주시로 이관하기로 협의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국비 6억 원을 확보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연면적 1만 5000㎡에 총 사업비 700억원 규모의 새로운 미래지향적 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새로운 국립진주박물관이 구)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하면 현재의 국립진주박물관은 비게 되고 곧 진주시로 소유권이 전환된다. 이 공간에 시는 100억원을 투입하여 리모델링과 함께 실감콘텐츠 전시를 설치하여 국립현대미술관의 분원으로서 이건희 미술관으로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리모델링을 거친 미술관에는 회화, 한국화 등 1488점을 상설 전시하고 한국화 등 전통회화와 디지털 미디어 아트가 융합된 고품격 실감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 진주역 철도부지 복합문화공원조성 사업지구 내에 새롭게 이전 건립되는 국립진주박물관의 규모를 확장하여 ‘이건희 특별관’을 마련한다. 이에 필요한 약 2∼300억 원 가량의 사업비는 필요시 시가 분담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특별관에는 국보, 보물 등 문화재급 작품 2만 1600여 점을 기획전시하게 된다. 이렇게 현재의 국립진주박물관 시설과 향후 신축시설을 활용한다면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다른 도시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 내 훌륭하게 탄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둘째, 삼성의 기업가정신 계승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근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진주에 깃든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故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기부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운영한다. 진주시가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인만큼 기업가 정신의 성지로 불리는 구) 지수초등학교에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건립과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 건립을 통해 삼성의 창업자와 故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셋째, 지역 국회의원, 재경유치단, 문화예술계, 학계·언론, 사회단체, 종교계 등이 참여하는 5개단, 30여 명의 범시민 참여 유치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경제성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유치계획을 마련하여 유치가능성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사전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여 향후 정부 계획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역 정치권, 지역 문화예술계 등과 협력해 구체적인 유치방안을 마련하는 등 향후 남부권 역사문화 중심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이고 남해안 남중권 문화관광벨트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중소기업가들이 기업가 정신의 수도 진주에 건립될 기업가 정신교육센터에서 기증 기업의 창업정신인 기업보국과 기업 핵심가치인 상생추구, 그리고 경영원칙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익히고 공감하게 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안전사고 제로(Zero)를 향한 보이지 않는 구슬땀[동북아뉴스타임]국내최초 바다와 산을 모두 오가는 총 길이 2.43km의 사천바다케이블카! 수채화 같은 한려해상의 쪽빛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들, 그리고 상쾌한 푸른 산까지 더해 매 순간마다 또다른 감동으로 마주한다. 즉, 환상적인 뷰 오감만족 여행이 가능한 것이 사천바다케이블카이며, ‘남해안의 랜드마크’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천혜의 비경으로 입소문 났지만, 실제로 설계 당시부터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안전이다. 선로 설계 시 1선식이 아닌 자동순환 2선식(Bi-Cable)을 적용하여 매서운 바닷바람에 대비를 하였으며, 각종 풍동시험을 거쳐 초속 22m 강한 바람에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뿐만 아니라 순간 강풍처럼 돌발 상황의 신속 대응을 위해 5개의 모든 타워에 풍향·풍속 계측기를 추가 설치하여 실시간 감지를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낙뢰감지시스템 도입으로 갑작스런 낙뢰 등 기상악화를 미리 예측하여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실제로 강풍, 지진 해일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운영 매뉴얼을 구축하고 기상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과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케이블카 중 최초로 기상청이 주관하는 ‘2020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되었다. 올해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안전사고 제로(Zero) 목표와 세계최고의 안전한 케이블카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표적인 것이 제작사(LEITNER Co.)의 기술 이전 사업과 원격지원 서비스(Tele-service) 구축, 무인항공기(드론) 도입 등이 있다. 앞서 케이블카운영팀은 지난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총 4억1천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예비부품을 선구매하고, 이탈리아 현지 전문 엔지니어를 초청하여 캐빈 그립(Grip)부 관련 기술 이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50여종에 달하는 그립(Grip)부를 직접 분해하고 점검하며 구조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케이블카 결함 발생시 신속히 조치로 문제 해결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1천9백여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된 제작사(LEITNER Co.) 원격지원 서비스는 케이블카 시스템이나 통신장치 오류 등 긴급정비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시스템 점검과 기술지원을 받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무인항공기(드론)를 도입하고 조종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데 타워나 선로 점검, 관측 등 업무 능률성을 높이며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비상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재난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법! 때문에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신속한 대처와 고객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 시스템이나 재난 발생 행동 매뉴얼을 구축해 두고 있다. 이를테면 전력공급 불안정 및 차단과 같은 정전 사항에는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는데 이마저도 원활하지 않을 시 비상엔진을 가동할 수 있도록 상시 대기하고 있다. 또한, 재난이 발생하면 즉시 케이블카 자체 해상구조팀과 육상구조팀이 긴급구조 활동을 전개한다. 해상구조팀은 자체구동이 가능한 해상구조캐빈을 이용하여 케이블카에 직접 접근하며, 육상구조팀은 구조용 캐리지 레펠 장비를 이용해 선로를 따라 케이블카에 직접 다가가 탑승객을 구조한다. 실제로 해상·육상구조팀은 비상상황이 발생한 듯한 가상상황을 만들어 자체 구조훈련을 하고 있으며, 관내 소방서와 협업을 통한 합동훈련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태정 이사장은 “그 어떤 것도 결코 고객의 안전과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시설 관리경영에 있어서 시민과 고객들의 생명을 필수적인 전제이자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엄중한 책임감을 가지며 안전관리 수준을 세계 최고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통영시, 통영도남~한산도~거제연초 국도5호선 연장 승격[동북아뉴스타임]국토교통부는 12일 지자체도로 14개 구간에 대하여 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 를 승격하였다. 특히, 국도 5호선은 당초(L=588km) 중강진~거제․마산 해상구간~거제 연초에서 통영도남까지 41.4km를 추가 연장하여 국도5호선이 629.4km로 된다. 통영시민과 한산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국도5호선 연장 승격은 2005년부터 일반국도 노선지정 건의 시작으로 내실있게 차근차근 자료수집과 방문 건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2028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봉평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한산도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지역 균형발전 및 관광지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은 물론, 통영시 도로교통망구축 변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국도5호선 연장 승격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거제도~추봉도~한산도~미륵도~통영을 잇는 한려해상 관광벨트로 연결하면서 구국의 성지이고 이순신 장군의 얼이 빛나는 한산해전과 아울려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 고 밝혔다.
-
통영시, 통영관광협업센터 라운지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동북아뉴스타임]통영시는 관내 관광업 종사자들 간 정보 공유와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2021년 5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통영관광협업센터 남해안여행라운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픈강연, 기초논의, 심화 멘토링, 논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하였으며, 5월 18일(화)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 임혜미 박사의‘빅데이터로 본 코로나 전 후 관광 트렌드’오픈강연을 시작으로 각 과정을 진행한다. 기초 논의 부분에서는 통영시 관광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가 직접 국내외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관광 트렌드를 참석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심화 멘토링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행상품 개발, 기념품, 식음, 숙박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2일에 걸쳐 집중 멘토링을 진행한다. 멘토는 여행상품 개발 분야에 한은희 여행작가, 기념품 분야에 고선영 재주상회 대표 등이 참여한다. 분야별 심화 멘토링 후 타 지역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례를 바탕으로 통영 지역관광추진조직을 구성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전라남도의회, 제352회 임시회 개회[동북아뉴스타임]전라남도의회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52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 의안건수는 조례 16건, 건의 1건, 관리계획 2건, 기타 3건 등 전체 22건이다.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로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김한종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의 주거 지원 조례안’ 등 6건,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구복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조례안’ 등 3건 등을 처리한다.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는 우승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남도의병 선양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안전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최무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 등을 심의 한다. 농수산위원회에서는 조광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교육위원회에서는 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13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강문성 의원의 대표 발의로 COP28 남해안 남중권 개최지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제352회 임시회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종 안건들을 최종적으로 심의, 의결하고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