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소병철 의원, 댐‘ 수변구역’ 주민 공평하게 지원받도록 '영산강섬진강수계법' 일부개정안 발의지난 8월 18일 외서면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소병철 의원실)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사위 간사)은 4일 댐주변의 동일 행정구역‧생활권內 주민들은 모두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영산강‧섬진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영산강섬진강수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댐 또는 해당 지역 경계로부터 500미터 이내의 지역으로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을 ‘수변구역’(水邊區域)으로 지정‧고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 상수원 관리지역으로서, 폐수‧가축분뇨 배출이나 식품접객‧숙박업, 단독‧공동주택 설치 등 수질을 더 나쁘게 하는 행위들에 제한을 받는 반면, 소득 증대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의 대상이 되는 이점이 있다. 그런데 수변구역이 일률적인‘거리기준’으로만 결정되기 때문에, 동일한 행정구역 또는 생활권이어서 사실상 수변구역과 유사한 재산권의 제한을 받는 인접지의 경우에는 주민지원사업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형평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지난 8월 18일 외서면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소병철 의원실) 실제로 순천시 외서면의 경우에도 같은 행정구역‧생활권임에도 총 16개 마을 중 9개 마을만 주민지원사업의 혜택을 받고 있어, 나머지 마을에서는 차별적 지원으로 인한 위화감을 호소하고 불합리를 시정해달라는 목소리가 누적되어 원성(怨聲)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3년도 외서면 수변구역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은 19개 사업 총 약 3.5억원 규모로 편성된 바 있다. 일부 마을에 대해서만 체육‧공공시설 개보수나 퇴비 구입 등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 의원은 개정안에서, 기존의 수변구역과 행정구역이 일치하거나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경우에도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추가적으로 수변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으로 주민지원사업의 대상이 확대되는 길이 열려, 그간 차별적 지원으로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 의원은 설명했다. 소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암호와 상사호 등 영산강‧섬진강수계 댐 주변 마을 중에서 그간 지원을 받지 못했던 마을들에까지 고른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면서, “해당 지역들은 전남의 상수원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하며 희생을 감내해온 만큼, 불이익을 보전할 수 있는 합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국립순천대학교, 연구지원체계평가 2회 연속 ‘A등급’ 획득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전경(사진제공=순천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3년도 연구지원체계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직전 평가인 ‘2020년도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에 이어 2회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연구지원체계평가는 대학 및 출연연 등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지원 체계성과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2년마다 시행하는 연구지원체계 종합평가 제도다. 올해 대학 부문 평가는 연구지원 기능을 보유한 대학 가운데 161개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을 기준으로 5개 영역, 9개 항목, 26개 세부지표를 평가해 1단계 만족도·서류·이의신청과 2단계 재점검·현장평가를 진행한 결과, 순천대 산학협력단은 우수한 점수로 A등급 획득 34개 대학에 올랐다. 순천대는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교원과 학생 연구자를 위한 직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연구지원인력 확보 △연구지원시스템 개선 △연구윤리 확립 등을 통해 대학연구인력의 권익 강화와 연구 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대 여현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의 연구지원조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투명한 연구비 집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 연구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하게 연구지원시스템을 모니터링하여 안정성과 전문성을 갖추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허영만 토크콘서트’ 성료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주관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허영만토 크콘서트’가 객석을 가득 메우는 높은 관심 속에 성료됐다(사진제공=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허영만 토크콘서트’가 객석을 가득 메우는 높은 관심 속에 성료됐다. 지난 24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 주관으로 박람회 성공개최와 사전 붐업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한국 만화계의 레전드 허영만 화백과 여수미래콘텐츠협회(이하 여미콘) 이상철 회장, 박준택 전남대 교수, 전라남도 섬발전지원센터 정태균 전문위원 등 전문패널들이 참여, 섬들에 대한 구수한 입담이 이어졌다. 이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논제로 여수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여 ‘여수 섬문화 브랜드’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화백은 금오도 비렁길과 거문도 등대길을 여수의 최애 섬으로 꼽았으며, 여수의 대표 씨푸드로 가막만의 참꼬막을 추천하면서 자신의 요리비법까지 공개하자 관객의 뜨거운 박수세례가 한동안 이어졌다. 허 화백은 또, “돌담의 이끼는 한번 훼손되면 살아나지 못한다”며, “섬에 접근할 때는 조심스럽고 꾸준하게 섬박람회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섬돌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여미콘 이상철 회장은 3만4천리 뱃길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노를 저어 딸을 통학시킨 가장도의 ‘모정의 뱃길’ 영상을 소개,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 회장은 “가장도는 못배움의 설움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어머니의 애절한 자식사랑의 혼이 깃든 곳”이라며, “이런 애틋한 사연이 담긴 섬들을 스토리텔링해 이번 엑스포 콘텐츠로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규철 위원장은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제한 여수 섬 발전의 미래비전을 정책에 반영 할 수 있도록 여수시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내년에도 시민역량을 집해국·외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가 고향인 허화백은 타짜, 백반기행, 식객 등의 히트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면서 만화계의 지존, 한국만화의 전설 등으로 불리며, 현재 왕성한 방송활동과 함께 여수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
김승남 “강진군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 개최” …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 살리기의 주체가 되도록 획기적인 제도적・정책적 지원할 것사진제공=김승남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이 11월 27일 오후 7시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소상공인 30여 명과 함께 청년들이 지역의 공동체 살리기의 주체가 되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 소통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승남의원은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입안할 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할 것을 약속하고, 강진군과 민주당, 그리고 청년들이 정례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청년 소상공인들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지원정책 마련에 직접 참여하길 원했고, 다양한 지역축제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청년주택 지원 확대, 차없는 거리 축제 제안,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앱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관광객 위주의 지원책뿐 아니라 지역주민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요구했다. 김승남 의원은 “강진군 인구는 2023년 10월 기준으로 약3만 3천명 정도이고, 평균적으로 매년 700명씩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역할이 매우 절실하다면서, 협의체를 구성해 청년 및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
순천시 향동, ‘사랑의 김장 나눔 및 장안 잔칫날’ 개최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순천시 향동 통장협의회·마중물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장안창작마당에서 ‘사랑의 향동 김장 나눔 및 장안 잔칫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농산물도매시장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절임 배추 약 180포기 총 400kg로,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60세대와 경로당 16개소에 통장과 마중물 위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장안창작마당 향동 잔칫날 행사도 함께 연계하여 관내 어르신 150여 명에게 통장들이 직접 준비한 김장 김치, 수육, 나물 등 정성이 깃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소통했다. 잔칫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갈수록 몸이 불편해서 김장하는 일이 번거롭고 힘들었는데, 동에서 푸짐한 식사 대접을 준비하고 김장 김치까지 전달해 주어 고맙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만든 김치가 지역 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외로운 이웃이 없는지 구석구석 살피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안창작마당은 2017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들의 문화 활동과 모임을 지원하는 공유 부엌,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순천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장안여인숙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순천시, 11월 27일부터 순천사랑상품권 반짝 10% 특별할인 판매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소상공인 지원과 물가안정을 위해 약 1개월간 순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10%) 판매를 실시한다. 시는 만 19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순천사랑상품권은 모바일형과 지류형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개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형은 월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형(카드 또는 QR) 상품권은 ‘지역 상품권 chak(착)’어플을 통해,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농협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특별할인 판매를 통해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하는 시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란다”라며 “순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있는 만큼, 상품권을 이용하여 실물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한숙경 전남도의원, 햇빛 등 재생(자연)에너지 전환 중요한숙경 의원이 지난 21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의회)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이 지난 11월 21일 에너지산업국 소관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기술개발 연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가계 에너지비용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한숙경 의원은 “해마다 오르고 있는 도시가스 요금으로 인해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늘고 있으며, 올겨울 강추위가 예고됨에 따라 난방비 폭탄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벌써부터 크다”고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은 “겨울철 전력소비 저감을 위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자연) 에너지 사용은 필연적인 흐름이다”며 “도시가스 배관망 보급 확대와 더불어 난방 발전에 있어 햇빛, 바람, 물, 지열 등 자연적으로 보충돼 공급량에 제한이 없는 재생(자연)에너지로의 전환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가적인 거대한 발전소와 송전탑에 의해 각 가정에 공급되는 기존 전기나 도시가스 에너지도 중요하지만,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개별 가정의 지붕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처럼 소비자가 소규모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서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
한춘옥 도의원 “해양쓰레기 축소 위한 핵심 사업 예산확보 의지 보여야”한춘옥 도의원이 지난 23일 해양수산국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해양쓰레기 감소와 관련된 현안들을 질의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의회) 해양쓰레기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 친환경 인증부표 보급 지원사업의 내년 예산이 16.4%나 감액되어 안전한 수산물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1월 23일 해양수산국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친환경 인증부표 보급 지원사업,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 등 해양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사업비가 감액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예산확보를 위한 전남도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우리나라 폐어구와 부표는 해양 플라스틱 발생량의 54%를 차지하며 매년 약 4만 4천 톤의 어구가 바다에 유실되거나 침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의원은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을 생산하고, 어업인구는 전국의 38%를 점유하고 있다”며, “수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을수록 어업활동으로 인한 어구 유실이 많을 수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으로 시행한 ‘친환경 어구 보급 사업’은 안전한 수산 생태계 조성에 필수적인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연분해도 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하는 스티로폼 부표는 결국 수산물을 통해 인간에게 축적될 수밖에 없다”며,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다음 세대에도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안전한 수산 먹거리 생산과 깨끗한 바다를 지켜야 할 의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으며, 중앙 정부에 건의해 국가적 사업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2023 전남 성평등 정책+청년 모니터단' 전남의 성평등한 자치법규를 위해 앞장서다.사진제공=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는 지난 11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3 전남 성평등 정책+청년 모니터단 활동 결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남양성평등센터는 '지역 성평등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정책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모니터단은 ‘2023 성평등 전남, 정책 모니터단’(이하 도민 모니터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고, 더불어 전남 청년들과 함께하는 ‘전남 청년 성평등 정책 모니터단’(이하 청년 모니터단)을 신규 모집해 운영했다. 지난 4~5월 공개모집을 통해 도민 모니터단은 3개 지역(여수·순천·영암) 여성친화도시참여단을 중심으로 15명의 정책 모니터단을 선발, 청년 모니터단은 10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두 개 팀으로 꾸려 운영했다. 두 모니터단은 전남 지역의 자치법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자치법규는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모든 분야의 기반이 되는 만큼, 자치법규 내 성별에 따른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는지, 수혜 대상자가 무의식적으로 배제되고 있지는 않은지 성인지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모니터단은 각각 131개의 모니터단 소속 시․군 자치법규와 66개의 전남 청년 정책 관련 자치법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단은 성별영향평가 지침(여성가족부, 2023)에 따른 4개 지표를 기준으로 각종 조례의 위원회에 성별균형 참여가 제대로 명시돼 있는지, 별지서식 등에 성인지 통계 생산에 기반이 되는 성별란을 제대로 표기하고 있는지, 조례 전반에 성별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윤 아(여수시 정책 모니터단) ▲권애임(순천시 정책 모니터단) ▲이은경(영암군 정책 모니터단) ▲김유림(청년 성평등 정책 모니터단)이 각각 팀별 대표로 나서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박현숙 전라남도의회 여성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황은진 순천시 보건의료과 주무관 ▲장지혜 전북성별영향평가센터 전담연구원이 각각 토론을 이어가며 양성평등한 자치법규의 제․개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현숙 전라남도의회 여성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이 지역정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뜻깊다”라며, "오늘 결과보고회를 계기로 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 활동 성과의 지역사회 확산 및 정책 반영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은 "청년 의원으로서 전남 지역의 청년들이 정책 참여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것이 반갑다"라며, "오늘 결과보고회를 계기로 청년들의 다양한 삶을 고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지역 도민 중심의 정책모니터링 사업은 정책 운영에 있어서 민관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도민의 성인지 역량강화에 일조하고 있다”라며, “전남의 지역사회가 성평등을 중요한 가치로 인식해 모니터링 활동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전남도, 양대체전 성공개최 헌신 자원봉사자 해단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일선 현장에서 성공 개최를 위해 헌신했던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2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양대 체전 기간(13일간) 중 약 8천500여 자원봉사자가 개·폐회식 행사보조, 차봉사, 교통질서 유지, 도핑검사, 장애인 이동보조, 의료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주 개최지 목포시 등 22개 시군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후원물품 추첨,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 영상, 우수봉사자 시상식, 사례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자원봉사자 48명과 12개 자원봉사단체 등이 유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국체전의 또 하나의 선수로 열심히 뛰어준 자원봉사자들이야 말로 진정한 금메달감”이라며 “전남의 위상과 명예를 빛낸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형석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감동체전의 일등공신인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사랑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씨월드훼리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 참가자에 대해 목포~제주 간 할인권 후원행사를 12월 계획하는 등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려는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있다. 이는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