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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만흥매립장 향후 17년간 지속 활용…조속 타결 노력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향후 17년간의 매립용량이 남아있는 만흥매립장의 지속 사용을 위해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작년 6월 이후 11차례 회의와 간담회, 28차례 개별면담을 갖고 수차례 협의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 27일 시는 주민지원협의체와 회의에서 “협의 완료 시까지 만흥매립장 사용종료를 유예하는 안”을 제시해 덕충, 오림, 연등동 주민대표 등이 찬성했지만 만흥주민대표 6명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며 결국 회의가 무산됐다. 만흥매립장 주변마을 대표 15명 중 9명은 시와 협의 시까지 매립을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만흥동번영회에서는 올 3월말 사용 종료하고 공원을 만들 것을 주장하고 있다. 만흥쓰레기 매립장을 포함 전국의 모든 매립장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으면 매립 용량이 다할 때까지 별도의 변경이나 연장승인 없이 계속해서 매립할 수 있다. 환경부도 매립 용량이 남아있는 매립시설을 사용 종료하는 것은 막대한 예산 낭비 등이 발생되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수시의 질의에 회신한 바 있으며 새로운 쓰레기 매립장 조성 과정에서 지역갈등 같은 사회적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해 6월 7일 만흥동 사랑방좌담회에서 1998과 2004년 매립기한 관련하여 2020년 3월 말까지 매립기간을 종료하되 승인된 용량까지 매립할 수 있도록 주민지원협의체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연장 취지로 주민들에게 설명한 바 있다. 만흥매립장은 여수시 관내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하여 1994년 12월에 폐기물 처리 매립용량 325만㎥로 설치승인을 받아 1997년부터 매립을 시작했다. 2010년 음식물자원시설과 2011년 소각시설 설치로 그만큼 매립량이 줄어들면서 현재 220만㎥가 매립돼 매립용량의 68%를 사용했으며, 앞으로 105만㎥를 더 매립 가능해 2037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만흥매립장은 환경개선을 위해 매일 복토 및 방역을 실시해 악취나 분진이 거의 나지 않고 침출수는 관로를 통해 하수종말처리장에 연계 처리해 주민들의 생활피해를 최소화시켜 왔다. 여수시는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협상을 위해 97년부터 매년 2억 원 내외로 총 33억 원을 지원해 온 주민지원기금을 인상하는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만흥동 일부 주민들은 요구사항을 밝히지 않고 무조건 종료를 주장하는 등 집단행동도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폐기물의 매립장 반입 저지 시 도심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시민들의 불안감과 불편이 가중되고 관광 이미지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히며 “만흥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지원협의체가 조속한 협의에 임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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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만흥매립장 청정개발체제(CDM) 등록 추진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장 권오봉)에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시는 민간사업자 ㈜한려에너지개발과 공동으로 만흥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를 처리하여 온실가스도 줄이고 탄소배출권도 획득할 수 있는 청정개발체제(CDM) 등록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은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의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여수시는 지난 2005년부터 ㈜한려에너지개발과 협약을 맺고 만흥매립장 내 매립가스(LFG) 자원화시설을 설치하여 매립가스를 이용 연간 1,800㎿h의 전기를 생산하면서 매립가스 이용료(전력 판매액의 2%)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는 매립가스(LFG) 자원화시설에서 감축한 온실가스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에 등록 추진할 계획이다. 감축된 온실가스 실적이 UN이 인증하는 청정개발체제(CDM)에 등록될 경우 연간 1만 1000톤 가량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되며, 협약에 따라 시는 탄소배출권의 15%를 받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그동안 버려지는 매립가스를 활용해서 온실가스도 줄이고 세입도 올리고 있었는데, UN의 탄소배출권 확보로 COP28 유치에 일조할 수 있다면 일석삼조의 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정개발체제(CDM) 등록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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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만흥매립장 사용기간 연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서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주민들과 약속한 만흥매립장의 사용기간이 올해 3월 말로 끝나는 가운데 연장을 위해 주민지원협의체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고 있다. 여수시는 만흥매립장 주변지역 주민과의 약속은 존중하지만 신규 매립장 조성비용과 신규대상지 선정으로 인한 주민 갈등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추산해 볼 때 17년 더 사용 가능한 매립장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행정낭비라는 입장이다. 만흥매립장은 1994년 12월에 폐기물 처리 매립용량 325만㎥로 설치승인을 받아 1997년부터 매립을 시작했다. 현재 220만㎥가 매립돼 매립용량의 68%를 사용했고, 앞으로 105만㎥가 더 매립 가능해 2037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당초 2020년까지 사용을 예상했으나 2010년에 음식물 자원화시설이, 2011년에는 소각시설이 여수시에 들어서면서 쓰레기 매립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여수시가 금년부터 자원 순환 목적으로 시행한 폐기물 사전신고제도와 폐목재 반입 제한에 따라 폐기물 물량이 전년 대비 일평균 158톤에서 69톤으로 56% 감소하여 매립 가능 기간은 2037년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여수시는 만흥매립장을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일 복토를 실시하고,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전량 이송하고 있다. 여수시는 그동안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을 위해 이와 같은 상황 변화를 주민대표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주민의견 수렴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불안한 가운데 3월말 이후 매립장 사용이 종료된다면 도심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대란으로 인해 시민 불편과 관광 여수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을 염려하고 있다”면서, “여수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매립장 사용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근 주민들과 협의해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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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이 간다, 사랑방 좌담회 ‘돋보여’권오봉 여수시장의 공약사항인 사랑방 좌담회가 효과를 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방 좌담회는 권 시장과 시민이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격의 없이 만나 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다. 권 시장은 2018년 7월 민선7기 여수시장에 취임 후 곧바로 사랑방 좌담회에 돌입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24차에 걸쳐 시민 327명과 만나 현안문제의 해결방안 등을 모색한 결과 건의 사항 반영률은 78%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첫 방문지는 관광객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고소천사벽화마을로 권 시장이 경선과정에서 강조한 지속가능 관광, 시민 중심 관광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권 시장은 마을 주민 10여 명과 만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정차문제와 해결방안을 이야기했다. 주민들은 일방통행,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 노상 주차장 조성 등을 제안했고, 여수시는 T/F팀을 꾸려 주민 의견을 모두 반영했다. 같은 달 열린 만덕동 사랑방 좌담회에서는 만흥 주민들로부터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또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여수만흥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으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지난해 마지막 사랑방 좌담회는 종포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시작한 낭만포차 운영자와 가졌다. 권 시장은 운영자들이 건의한 영업시간 변경, 조명 및 스피커 설치 요구를 수용했고, 낭만포차 운영자는 1일 수익금 릴레이 기부 운동을 벌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율촌면 도성마을을 찾아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경청했고, 만흥매립장 쓰레기 반입 저지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또 북한이탈주민과 창업지원, 일자리 확충 등을 강구하는 시간도 가졌고, 다자녀가구 세대원을 만나 양육부담 경감과 출산율 제고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공원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보건소 임산부·영유아 프로그램 확대, 어린이 등하교 시간 교통단속 강화, 버스노선 변경 등 작지만 시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사업도 추진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올해는 COP28 유치,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2026섬박람회 기반 조성 등 굵직한 현안뿐만 아니라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사랑방좌담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만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나누며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