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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함평 학부모회 네트워크 목소리 경청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12일(월) 함평여자중학교에서 함평 학부모회 네트워크 대상 경청올레를 갖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경청올레에 참석한 함평 학부모들은 교권과 학생 인권이 조화롭게 보호되기를 바라며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일부에서 빚어지는 과밀학급을 해소해주고, 한편으로 지역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학생 수가 안정적으로 확보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이어, 교원 근속년수를 확보해 학생들이 교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랐다. 이날 경청올레가 열린 함평여중은 장석웅 교육감이 지난 2018년 교육감 선거 직후 당선인 신분으로 처음 방문했던 곳으로, 당시 존폐 위기에 있었으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지역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장 교육감은 “온라인 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에 대비하기 위해 무선와이파이나 취약계층 노트북 지원 등과 함께 질 높은 온라인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남교육이 되도록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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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1년 살림 어렵다”유·초·중·고 교육재정의 주요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액으로 2021년 전남교육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0월 8일(목) 시·도교육청 예산과장 회의를 통해 2021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요 재원인 보통교부금이 전년 본예산 대비 2,090억 원 감액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정부 세수감소로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전년 대비 2조원 감소됐기 때문이다. 자체수입을 늘릴 수 없어 대부분 의존재원에 기대야 하는 지방교육재정의 특성 상 보통교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교부금 감소는 지방교육재정을 더욱 열악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2021년 전남교육청 보통교부금은 2조 9,900억 원으로 2018년부터 3년간 유지해온 3조원 대가 무너졌다. 특히 감액된 2,000억 원은 전남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의 1년 학교기본운영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또한, 보통교부금은 감소한 반면 인건비 등 경상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새로운 지출 수요가 발생해 교부금 감액 체감 폭은 더 크게 느껴지고 있다. 아울러, 올해도 정부의 3차 추경으로 인해 전남교육청 보통교부금이 1,200억 원 감소해 초래된 재정운용의 어려움이 내년에도 고스란히 이어져 전남 아이들의 교육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남교육청은 이 같은 재정난 악화에도 교수·학습과 학생 교육활동 등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낮아지지 않도록 기존 사업 분석을 통한 사업 폐지, 축소 등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자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명식 예산과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보통교부금 감소로 전남교육재정 운용이 매우 어려울 것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과감한 사업 재조정을 통해 전남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특히, 전략적인 교육재정 운영으로 교육 본질에 관련한 예산이 감축되지 않으면서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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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1년 유·초·특 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10월 4일(일)부터 8일(목)까지 2021학년도 유·초‧특 교사 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총 437명 선발에 1,240명이 지원해 평균 2.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지원자 수는 증가했으나, 선발예정인원이 늘어나(93명) 전년 평균 경쟁률 2.9대 1(344명 선발에 996명 지원)과 비슷했다. 유치원교사(일반)의 경우 69명 선발에 60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8대 1로 선발 분야 중 가장 높았으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초등학교 교사(일반)는 242명 선발에 360명이 지원해 1.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는11월 7일(토)에 실시하는 제1차 시험의 시험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0월 30일(금) 전남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합격자는 12월 9일(수) 발표한다. 제2차 시험은 2021년 1월 13(수)부터 15일(금)까지 3일간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2021년 2월 2일(화)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선발 분야별 지원현황은 전남교육청 홈페이지‘정보공개/시험정보/시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 문의사항은 유초등교육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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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사제동행인권동아리 운영 내실화 모색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9월부터 사제동행인권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도내 32개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갖고 운영상황 전반을 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하반기 운영 내실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이번 컨설팅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초 계획했던 다양한 인권 관련 행사, 체험학습, 캠페인 등의 참여가 어려워짐에 따라 현장에서는 어떻게 대안을 마련해 운영하는지, 운영상의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등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32개 학교의 동아리를 9개 권역으로 나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포홍일고 한마음 동아리의 ‘인권 한마음 캠페인 활동’, 광양제철초등학교 행복․인권․나눔 동아리의 ‘언택트 인권 온라인 독서토론 활동’, 성황초등학교 도.토.리 동아리에서 운영한 장애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함께 어울림 신문 발간’ 등의 우수사례도 발굴됐다. 도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인권, 평화, 자치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인권 감수성을 신장하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 인권존중풍토 조성을 위해 도내 32개 학교의 사제동행인권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하는 각종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참여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이번 컨설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권동아리 운영 학교 수를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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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육부 학교공간혁신 대상학교에 3교 선정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2일(월) 2020년 교육부의 학교공간혁신 학교단위 대상학교로 영광 묘량중앙초, 구례 용방초, 강진중앙초 등 3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들 3교를 전남형미래학교로 선정해 전남의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영광 묘량중앙초등학교(교장 김용허)는 인구소멸위기에 놓인 전남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와 주민, 지자체가 공간혁신을 넘어 학교 속 마을공동체, 마을 속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모범이 되겠다는 계획으로 교육부 심사를 통과했다. 학교 급이 다른 초·중학교를 통합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활용하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발전하는 미래형 초중통합운영학교 모델로 삼는다는 것이다. 구례 용방초등학교(교장 이장규)는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서로 품는 교육이 바로 전남교육의 지속가능한 미래가 되도록 이끌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찾아오는 농촌유학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한편, 공간혁신의 전 과정을 생태건축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학교 자체가 자연의 일부가 돼 교육의 장이 되는 친환경 생태교육학교 모델로 만든다는 야심 찬 구상으로 교육부의 마음을 얻었다. 강진중앙초등학교(교장 김호범)는 강진읍 중심학교라는 점에서 큰 학교와 작은학교, 학교와 마을, 농촌과 도시, 세계가 서로 연결돼 원격 협력수업이 가능한 네트워크 거점학교를 만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이들 세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총 5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021년 사전기획과 사용자참여설계를 진행하고, 2022년 시설공사에 착수해 완성하게 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에 선정된 3교가 전남의 미래를 새롭게 꿈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추진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도 단순히 학교 리모델링이 아닌 교육적 상상이 더해진 전남의 미래학교로 꾸며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는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범미경 과장은 “학교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학교공간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전남형 미래학교가 완성된다.”면서 “학교현장의 실천 속에서 정책의 방향을 수립해 구체적인 미래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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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등교수업 확대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학교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9일(월)부터 학생 수 900명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늘리기로 했다. 단, 900명 이상 과대학교는 등교 학생 수 3분의 2 이하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 이후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12일(월) 밝혔다. 학교의 준비 기간(2020.10.12.~2020.10.16.)을 거쳐 12일 이후부터 학교별 상황에 따라 1단계 등교방식이 적용된다. 이 방안에 따라 전남도내 전체 학교(822개) 중 900명 이상 과대학교인 초등 19곳을 제외한 803곳(97.7%)이 오는 19일부터 등교수업을 확대하게 됐다. 또한, 도교육청은 900명 이상 학교라 하더라도 지역상황이나 학년, 학생 수 등을 고려해 교직원과 학부모, 지자체와 협의해 등교수업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8월 21일‘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2단계에 따라 그동안 유·초·중은 전교생의 3분의1 이하,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2 이하로 등교인원이 제한됐다. 다만, 학생 수 60명 이하 작은 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이 조치에서 제외돼 지금까지 전남 도내 전체 학교의 70%가 전체 등교수업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 현장에서는‘면대면 등교 수업 확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2학기에도 원격, 등교수업 병행이 이어지고,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심화 및 학생생활 지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격수업 학생상호작용활용 강화, 개별지도 지원, 콘텐츠 활용 자료 제작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사운영 방안 안내 공문을 통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생 다중시설 이용 자체 생활지도,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또, 면대면 설명회 및 연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학생 수련장, 공공도서관‧ 평생교육관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을 지키면서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장석웅 교육감은“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필요한 회의나 행사, 특히 학생수련 프로그램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와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교육적 열정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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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천태초 · 옴천초 농산촌유학센터 방문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이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전남교육의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기존 2곳의 농·산촌유학센터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8일(목) 전국 최초의 농촌유학 모델인 산촌유학센터(옴냇곳유학센터)를 운영중인 강진 옴천초등학교를 방문, 센터 관계자들과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2013년 시작된 옴냇골유학센터에는 전국은 물론 베트남에서까지 온 13명의 유학생이 다니고 있다. 옴천초는 작은학교이지만 유치원, 돌봄교실, 체육관, 급식실, 산촌유학센터 등을 갖추고 숲체험, 지역 작가와 함께 하는 사진 찍기 프로젝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교직원은 유학생 가정에 빈집을 연결하는 역할까지 할 정도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이다. 최용 교장은 “유학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반 칸짜리 교실을 사용하고 있다. 계속 증가할 경우 학교 증축을 고민하고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학부모가 정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고충을 얘기했다. 장 교육감은 하루 전인 7일(수)에는 화순 천태초등학교(교장 이현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농촌유학센터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활성화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천태초는 농촌유학센터 운영으로 전교생 28명의 절반에 가까운 13명(46%)을 수도권을 비롯한 도시에서 유치했다. 비결은 도시와 차별화된 체험학습, 프로젝트, 캠프, 학부모와 활발한 소통, 완전학습이 이뤄질 때까지 책임교육이다. 2018년 학교와 사회단체기관장 정기회의에서 처음으로 농촌유학센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법인, 기관, 마을이 함께 준비해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학부모가 중심이 되는 법인 형태 운영을 준비중이다. 법인 대표이자 학부모인 정동진 씨는 “지원을 위한 6개월 이상 체류 기준이 완화되면 좋겠다.”며 “유학생 증가에 따른 추가 농가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고 건의했다. 장 교육감은 “옴천초와 천태초가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로 변모하기까지는 전국 최초의 농산촌유학센터라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역사회의 협력, 교직원의 헌신에 힘입은 바 크다.”며 “이는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는 실체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모델 삼아 내년 3월부터 순천, 곡성, 구례, 담양, 화순, 강진 등 6개 지역 면 단위에서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지난 5일(월) 곡성군 어린이직업체험관에서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지역 설명회를 가졌고, 지난 9월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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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코로나 국면 학습격차 해소 총력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코로나19 국면 속 학습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내실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초래되는 학습결손과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육안전망 강화방안’을 수립해 일선 학교 지원에 나섰다. 우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해서는 면대면 수업, 개별 및 소그룹 대면지도, 방과후수업을 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81교에 4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특히, 전남대학교 사범대학과 연계해 2학기 동안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을 운영해 학습결손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원에 나선다. 이번 멘토링은 10월 5일(월) ~ 12월 18일(금) 1기와 2021년 1~2월 2기로 나눠 운영된다. 도내 중학생 중 기초학력 증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1인당 2~3명을 배정해 개별 지도하는 방식이다. 원격수업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교사-학생 간 소통강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원격수업을 하는 모든 학급에 대해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조·종례를 운영함으로써 출결과 건강상태 확인, 당일 원격수업 내용 정리 등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학생·학부모와 유·무선 상담을 적극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 등 원격수업 플랫폼의 기능을 고도화해 교사·학생 간 소통 및 학습내용에 대한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 위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각종 자료(원격수업 방법 안내, 자기주도적 학습지원, 생활 및 심리지원 등)도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의 이런 지원 방안과는 별도로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 차원의 학습격차 해소 노력도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화순오성초는 2학기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및 학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열쇠는 독서 교육이라고 판단하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주금천중은 학급 단위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확대했다. 이 학교는 이를 위한 교실 환경 조성, 교사연수, 학생 태블릿PC 대여 등 선제적 대비를 해 타 학교의 부러움을 샀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9시 정각에 1교시를 시작해(40분 수업, 5분 휴식) 6교시까지 등교수업과 똑같은 학사일정으로 하를 보내고 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8개교 1학년 121명을 대상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한글놀이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으로 한글해득에 어려움을 겪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생·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학습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하고 있지만,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가 크기는 마찬가지.”라면서 “더 이상의 학습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선제적이고 창의적 정책을 마련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에서는 수업 중 형성평가 등을 통해 학습 수준을 확인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해야 하며, 특히 대면 학생지도가 더 많이 이뤄지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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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학기 학생평가 공정성 확보 총력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생평가 공정성 강화와 신뢰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0월 7일(수)부터 12일(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전남 전체 고등학교 교감과 교육지원청 평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생평가 공정성 강화 설명회를 갖고 있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 2학기 학생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별 대응을 위한 평가 지침을 전달했다. 특히, 학생평가의 기본원칙인 객관성·공정성·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학업성적관리지침을 준수하고 보안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 정기고사 보안관리 계획 수립 △ 평가 단계별(계획-출제-채점-이의신청) 체크리스트를 통한 자체 점검 정례화 △ 교직원의 자녀, 친지 등이 학교에 재학 중일 경우 평가 관련 업무 배제 등을 제시했다. 또, 학업성적관리지침에 출제문항 검토 강화를 반영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해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것 등을 사례와 함께 안내했다. 중등교육과 박경희 과장은 “전남교육이 추구하는 평가의 방향은 학생이 성장하는 평가, 교사들의 전문성이 강화된 평가, 그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라며 “출제부터 결과 처리까지 평가의 전 과정을 시기 별로 매뉴얼화함으로써 학생평가의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9월 25일(금)에도 순천, 광양 지역 일반고 교감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갖고 학생평가의 신뢰성과 투명성, 보안관리 강화 및 학생성장 중심 평가 내실화를 주제로 소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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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화순 학부모회 네트워크 경청올레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7일(수) 화순교육지원청에서 화순학부모회 네트워크 회원 30명을 만나 학부모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 6일(화) 전남 전체 학부모회 대표들을 만난 데 이어 이날 지역 단위로는 처음 화순 학부모회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경청올레를 진행한 것이다. 학부모들은 최근 전남교육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초중통합운영학교와 농촌유학프로그램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전남의 43%인 작은학교가 미래교육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에듀버스의 안전대책도 세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소중함, 학부모 역할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됐다.”면서 “우리 도교육청도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해 선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전남교육이 준비하고 있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가 학교와 마을을 살리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