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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코로나19 속 온·오프라인 수업나눔 열기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중등교과교육연구회, 수업선도교사, 배움나눔중점학교 등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수업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남역사교사연구회 유튜브 수업나눔을 시작으로 20개 교과 연구회 별로 특성을 살린 수업나눔을 갖고 있다. 지난 25일(금)과 26일(토)에도 전남체험수학연구회, 진로진학상담연구회, 전남물리교육연구회가 수업나눔을 가졌으며, 중등교과교육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총 50회의 수업나눔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중등수업선도교사 98명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다양한 원격수업 툴(Tool)을 활용한 블렌디드수업과 학생들의 배움과 상호작용이 살아있는 수업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수업선도교사 수업활동은 전남창의융합교육원 교수학습센터에 탑재돼 더 많은 교사들이 수업에 도움을 받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수업 나눔․성찰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하는 배움나눔중점학교도 점차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월 도내 전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목포중앙고, 화순중, 순천별량중, 순천효천고, 여수고 등 5개 학교를 배움나눔 중점학교로 선정했다. 그 중 하나인 여수고는 최근 세계와 우리의 환경을 주제로 국어, 수학, 영어가 융합하는 융합수업 나눔을 펼쳤다. 28일(월)에는 목포중앙고에서 방송콘텐츠 제작과 음악수업을 융합하는 수업나눔을 갖는다. 이 수업나눔은 ‘그랑께’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어지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합하는 블렌디드수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대면과 온라인 수업나눔을 병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수업, 콘텐츠중심수업, 과제수행형수업의 어느 수업을 진행하든지 학생과의 소통이 원활한 수업설계를 할 수 있도록 중·고·특수학교에 QR코를 스캔해 자율연수가 가능한 리플릿을 보급하고, 블렌디드 수업 실시간 쌍방향 연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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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원격수업 토크 콘서트 개최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23일(수)과 24일(목) 목포중앙고등학교에서 전남 초등교사 4명과 중등교사 4명이 참여하는 원격수업 토크 콘서트를 갖고, 코로나19 시대 효과적인 수업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23일 현직 중등교사 4명이 모여 원격수업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데 이어 24일(목)에는 초등교사 4명이 같은 주제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등교·원격수업에서 학생의 배움과 상호작용이 살아있는 수업을 운영해 온 현직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원격수업에서 겪은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토크 형식으로 풀어냈다. ‘와글바글 수업이야기, 원격수업이 뭐야?’라는 제목의 초등교사 토크 콘서트는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이 소통하며 배움을 만들어가는 개인별 원격수업 사례를 담았다. 온라인에서 생활지도, 다양한 플랫폼(구글, zoom, 팀즈 등)을 활용한 수업 지도, 피드백과 학생들 정서지도 등 학생들과 공감․소통하며 운영했던 사례들을 생생하게 나눴다. 중등교사 콘서트인 ‘Tool! Tool? 블렌디드 수업에 답이 있어’에서는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의 장점을 블렌딩한 수업사례, 플랫폼으로 소통하는 사례,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교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교사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한 교사는 “처음에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원격수업이 원격수업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효과적인 피드백을 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교사들이 서로 협업하고 공유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더울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원격수업 토크 콘서트 영상은 전라남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전남교육TV)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기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교육은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어지고 블렌디드 러닝 수업이 일반화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원격·등교수업이 병행되는데 이 영상을 통해 교사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수업 방식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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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중국산시성교육청과 온라인 국제교류 발대식 가져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9월 25일 전남 중·고등학교 12팀과 중국 산시성 내 학교 12팀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2020. 한·중 온라인 국제교류 Hello, e-Friends!』의 온라인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전남도교육청과 중국 산시성 교육청 양 기관의 교육감을 비롯한 참가학교 24팀의 교장, 교사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영상으로 만나 온라인 국제교류의 성공을 기원했다. 교육감 축사에 이어 학교별 상호 소개가 이어졌는데, 전남 학생들은 중국어로 학교소개와 간단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에서 서로의 친구들을 환영했다.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1:1 맺어진 친구들과 개인 및 학교단위의 교류활동을 진행하게 되는데, 중국에서는 학교 초청의사를 밝혀 향후 직접 교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8월 시작된 ‘1:1 글로벌 우정 나눔 활동’ 사업은 전남도교육청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15개국 51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도내 중·고등학생 700여 명을 포함한 학생 1,400여 명과 양국의 교사 10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교육청은 운영총괄팀, 온라인 기술지원팀, 국가별 코디네이터팀으로 구성된 지원시스템을 갖춰 희망국 학교 연결뿐 아니라 프로그램, 연수, 컨설팅, 언어지원까지 학교 맞춤형 원스톱지원을 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우리는 늘 어려움 속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는데 여러분이 바로 그 열매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나누고 더 깊이 배우며 더 크게 꿈꾸면서 함께 손잡고 걷는 친구가 되기 바란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외국어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세계시민성을 겸비한 글로벌 전남학생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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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역사 교육 강화를 위해 KBS순천방송국과 업무협약 체결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9월 25일(금) KBS순천방송국(국장 전희수)에서 지역사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BS순천는 조만간「랜선 역사기행 여·순 그리고 4·3」이라는 주제로 UCC 역사기행 교육자료를 만든다. 여·순 사건의 사적지를 기행하는 형식으로 각각 5분 분량으로 25편 UCC 클립 형태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전남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여·순 사건이 반발 한 날을 기념하여 10월 19일부터 일주일간을 「여·순사건 교육주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복성고 학생들이 제작한 ‘다시 보는 여·순사건’UCC 등, 지난 9월 19일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에서 지역사를 다룬 14편의 입상작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제주4·3사건은 특별법이 제정되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에 반해, 여·순 사건은 최근에야 특별법이 행정안전부에 상정되었고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듯이, 지역사를 잊은 지역은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지역사 교육활동이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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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목포애향초 등굣길 교통안전 자원봉사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25일(금) 목포애향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자원봉사를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출근길에 목포애향초(교장 장사익)에 들러 학부모회 교통안전 자원봉사자, 주민들과 함께 교문 앞에서 학생들에게 교통질서를 지키도록 안내하고 과 학생과 교직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장 교육감의 이날 자원봉사는 지난 9일(수)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전남 학부모 한마당’ 밴드 회원 1,000명 돌파 기념 라이브 토크 출연 당시 학부모의 즉석 요청에 응해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목포애향초 교직원들도 이날 본관 출입구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최유현 학부모는 “도로가 좁은데 차들이 불법 주정차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이 항상 걱정돼 학부모들이 매일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며 “교육감님이 바쁜 일정에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나와 주시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봉사해 주고 계신 데 대해 무어라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고, 온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면에서 자주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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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평화·통일 리더 역량강화 연수 실시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5일(금) 중등 교감, 교장 29명을 대상으로 여수·순천 일원에서 ‘평화·통일 리더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해방 이후 좌우익 갈등의 역사를 통해 분단을 극복하는 평화의 필요성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7월 초등 교감, 교장 대상 연수 이후 두 번째이다. 올해는 여순10·19사건이 일어난 지 72년이 되는 해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한 안건이 21대 국회에 상정돼 통과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사인 순천문화재단 박병섭 이사는 여수 14연대 주둔지, 중앙동 집회장 등에서 여순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진행과정을, 순천역과 장대공원, 동천제방, 매산동, 순천대, 순천 위령탑에서 생생하게 안내했다. 14연대가 당시 제주4·3 진압을 거부하며 봉기한 과정과 토벌 상황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여수·순천 10·19사건 현장을 걸으며 이념 갈등으로 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장은 “분단의 상처가 우리 지역 곳곳에 남아 있음을 다시 한 번 실감했으며 이념대립으로 많은 생명이 희생된 현장에서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다.”며 “우리 민족이 갈등과 분단의 역사를 넘어 화해하고 협력하는 평화의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과 연수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최소의 인원으로 안전하고 의미있는 현장체험과 연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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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0. 전남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성료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9월 22일(화) 온라인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비장애학생, 특수교사가 함께 참가한 가운데 2020. 전남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6개 종목(키넥트스포츠육상, 스위치볼링, 모두의마블, 펜타스톰, 클래시로얄, 포트리스M) 52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팀 대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대회로 운영했다. 또,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남지역에서만 개최됐다. 대회 상황실(함평영화학교)과 참가학교 경기장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대회가 펼쳐졌다. 참가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장면은 상황실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생생하게 교육가족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 키넥트스포츠육상 종목에서 참가한 덕수학교 고등부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대회 가 취소될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 온라인으로 개최돼서 좋았고, 또 이렇게 금메달을 따서 무척 기쁘다. 고맙습니다. 내년에는 전국대회에 나가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메달의 색깔이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해준 장애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특수교육정책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13일(화) 8종목, 27명이 참가하는 2020. 전남장애학생 정보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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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원씩 지급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고등학생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1인당 15만원 씩의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과 김영록 도지사는 24일(목) 오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의 ‘전남 지역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5만 2,000여 명이며,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1인당 15만원 씩 지급한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79억 원으로 추정되며, 전남교육청과 전남도가 50% 씩 분담한다. 도교육청은 빠른 시일 내에 학생(가정)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정을 서두를 계획이다. 이번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지급은 정부의 2차 긴급재난원금 지급 대상에 초등학생(특별돌봄지원금 1인당 20만원), 중학생(비대면 학습지원금 1인당 15만원)은 포함된 반면 고등학생이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저소득층 고등학생 기숙사비 지원금으로 12억 7,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1,39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걱정이 많으신 도민과 학부모님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도교육청은 청정자연과 건강한 생태적 환경에서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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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경청올레’ 재개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경정올레를 재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 후 학교 현장을 찾아 교육주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올레를 지속해왔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중단했다가 21일(월) 발걸음을 다시 뗀 것이다. 이날 장 교육감이 경청올레를 위해 찾은 학교는 무안군 청계남초등학교(교장 권은희)로 2년 전 취임 첫날 처음 방문했던 곳이다. 장 교육감은 이날 청계남초 학부모회 월례회를 참관하고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코로나 시대, 학부모의 슬기로운 학교 참여’라는 제목의 경청올레에서 장 교육감은 2년 전 방문 당시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을 나눴던 학교급식 문제가 어떻게 개선됐는지 물었다. 또, 2년 사이 학교와 학부모회가 어떻게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장 교육감은 “2년 전 고민을 안고 왔던 학교가 민주적인 문화 속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원격학습과 방역에 함께 해 준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학교와 가정이 협력하여 학생의 건강과 학습을 돕자”고 말하였다. 청계남초 학부모회는 매월 목요일 오후 7시 ‘사랑방 월례회’를 한다. 한 달 간 학부모회가 했던 활동이 학교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반성하고 다음 달 학교를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꾸준한 노력 덕분에 청계남초 학부모회는 학교와 협력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 모범적인 학부모회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이민영 학부모회장은 “학교와 학부모가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결정을 지지하고 돕기 때문에 우리 학교 학생들은 6학년이 되면 멋있는 학생으로 변해서 졸업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 코로나 시대에 맞게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가족과 도민을 대상으로 경청올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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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교육참여위원 연수 실시도민과 함께하는 협치 교육행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위원장 김성보)가 위원 연수를 통해 전남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21일(월) 오후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위원과 지역 위원 40여 명, 장석웅 교육감 등 교육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연수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이날 연수를 통해 2021. 전남교육계획 수립을 앞두고 보다 의미 있는 참여를 위한 전문성 향상을 꾀했다. 첫 번 째 특강은 김춘호 전남교육청 행정국장이 맡았다. 김 국장은‘지방교육재정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재정의 개념부터 2020년 전남교육재정 현황과 2021년 운용방향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두 번째 특강에 나선 김태문 전남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2021. 전남교육 주요사업과 과제’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완전히 바뀐 교육환경과 이에 따른 전남 미래교육 방향 및 과제에 대해 체계적인 강의를 펼쳤다. 연수에 참석한 화순교육참여위원회 안재일 위원은 “두 강의 모두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시켜줬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더 많은 참여위원들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이런 좋은 연수 자리가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어렵고 바쁜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해준 교육참여위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 전남교육의 현안에 대해 편안하게 이해를 구했다. 특히 전남교육 미래의 새로운 대안으로 ‘초·중통합학교’ 운영 의지를 피력하면서“교육참여위원들이 도민과 함께 전남교육의 대안이 될 초중통합학교에 대해 함게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끝으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전남교육을 위해 교육참여위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연수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 착용과 뛰어 앉기, 환기와 체온측정, 방명록 작성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