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완주군, '따뜻한 버스정류장서 충전하고, 불법투기도 잡고'[동북아뉴스타임]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홀로 거주하는 A씨(78)는 일어나자마 인공지능(AI)스피커를 이용해 날씨를 확인한다. 미세먼지까지 확인한 A씨는 마스크와 함께 지팡이를 들고 집을 나선다. 횡단보도 앞에 선 A씨. 허리가 굽고, 눈이 침침해 신호등을 확인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요즘은 한결 수월해졌다. 횡단보도 앞에 서면 바로 바닥에서 신호등 불이 켜지기 때문이다. 바닥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자 걸음을 옮긴다. 이윽고 도착한 버스정류장.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정류장 안쪽 유리 문 안으로 들어서니 아늑하다. 뜨뜻한 온열벤치에 앉아 실시간 버스 위치를 확인하고, 몰랐던 군정 소식까지 확인한다. 어젯밤 충전을 깜박해 배터리가 별로 남지 않은 스마트폰을 벤치 옆에 내려놓으니 충전이 바로 된다. 볼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A씨. 집으로 가는 골목길이 무척 깨끗해졌다. 이동식 CCTV가 있어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이 사라졌다. 상쾌한 저녁이다. 집으로 돌아와 AI 스피커로 손주와 영상통화를 하고, 좋아하는 트롯을 들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완주군 봉동읍이 ‘스마트빌리지’로 재탄생됐다. 도내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현대인들의 패턴과 과학기술을 접목하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은 A씨와 같은 노인과 장애인 135가구에 모니터가 달린 AI 스피커를 보급해 말벗 기능, 날씨, 라디오, 음악, 으뜸택시 호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버스정류장에는 자외선,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를 차단하는 유리벽과 에어커튼, 냉・난방기를 설치했으며, 경찰서로 연결되는 비상벨도 구축됐다. 벤치는 온열기능이 더해졌고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충전기능은 특히나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유리벽 내부에 설치된 DID 패널에서 군정 소식과 버스 위치를 알려주고, 외부에 설치된 LED전광판은 야간에도 군정홍보판 역할을 담당한다. 주민들의 주요 불편사항이었던 쓰레기 불법투기도 똑똑하게 잡아낸다. 불법투기가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에 지능형 CCTV 25대를 설치했다. 이 CCTV는 야간에 불법투기자가 접근하면 LED램프가 자동 점등되고, 단속 중이라는 음성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5건을 적발했다. 이중 15대는 이동식으로 곳곳에 재설치가 가능하다. 환경에 민감한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에는 IoT환경센서 9개와 함께 LED전광판 2대가 설치됐다. 복합악취,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악취물질 8종과 풍향, 풍속, 온・습도 등 환경요소 4종 등 무려 12가지를 측정해 정보를 제공한다. 추후 스마트 마을방송 앱을 보급해 주민 개인 휴대전화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완주군이 구축한 스마트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완주군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한 제안발표에서 10개 지자체 중 1위로 당당히 선정돼 큰 관심을 모았고, 그 기대해 부흥해 지난달 26일 완료보고 평가에서는 최종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구축과 함께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자 타 시도에서는 벌써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며 “도내 최초로 스마트빌리지 서비스가 도입된 만큼, 선도적으로 안착해나가고 다른 읍면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양 가곡면, 봄철 산불예방 발대식 실시[동북아뉴스타임]단양군 가곡면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종사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남송 가곡면장을 비롯해 산불감시원, 산불진화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직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면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이달 1일부터 5월 15일로 정하고 산불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산불예방 및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면은 산불예방 홍보 강화를 위해 산불조심 깃발 달기, 소각금지 현수막 설치,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산불에 대한 면민의 경각심을 촉구하는 한편,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월군, 설 연휴 대비 촘촘한 분야별 방역 대책 추진[동북아뉴스타임]영월군은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2021. 2. 1.16:30 군청 대회의실에서 설연휴 분야별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공백 없는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영월군 전체 실·과·소 및 9개 읍면장을 포함하여 40여명이 참석한 설 연휴 방역 대책회의에서 중점·일반관리 시설 20여종에 대한 빈틈없는 거리두기 이행 방안이 논의 되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특별방역대책이 2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 연장시행되고 설 연휴에는 5인부터 사적 모임 금지 지침이 강화되어 주소지가 동일한 동거가족을 제외한 직계가족 간의 만남도 금지됨에 따라 명절 기간 자칫 위반하기 쉬운 방역수칙을 시설별로 홍보하고 계도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 하였다. 영월군은 연휴 기간 방역 위반에 대한 신고 증가가 예상되기에 연휴기간 중점 시설관련 10개 실과 120명의 상황 근무자를 편성하고 긴급 현장 점검시 경찰서 상황실과 공조하는 기동 출동반을 구성하여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현재 18명의 자가격리자에 대한 방역 점검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전통시장 3개소, 음식점, 상가 ,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안내 홍보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 18명을 선제적으로 배치 하여 집중운영하고, 관내 1천개 다중이용시설에서 시행 6주만에 15만 콜의 사용 건수를 달성한 전화 기반 출입자 등록서비스인 안심콜의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 독려하여 신속한 역학조사에 일조,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에 설치된 50여개 마을방송과, 시가지 내 대형 전광판 5개소에 방역수칙을 송출하고 읍면에 현수막 등을 게재하여 주민과 귀성객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할 계획이다 군 방역대책본부는 연휴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9시에서 18시까지, 영월의료원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하고, 일반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월의료원은 상시 운영함과 동시에 15개 당직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일별 문여는 약국 현황은 군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에서 안내 한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군수 최명서)은 공직자의 보다 엄중한 책임감으로 종합적이며 면밀한 방역 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 하였으며, “자칫 느슨해질 것이 우려되는 명절 연휴는 최근의 확진자 감소세를 유지하여 2월말 백신 접종을 위한 위한 마지막 고비이니 조금만 더 다 같이 힘을 모아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도록 전 군민의 적극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 했다.
-
창녕군 설에도 함께해요, 사회적 거리두기[동북아뉴스타임]창녕군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등을 위하여 설 명절 고향 방문 자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설 명절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언택트 명절!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창녕을 지키기 위해 2월 1일부터 21일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캠페인 확산과 동참을 위하여 영상통화 방법과 생활방역수칙을 홍보하며 현수막 게시와 마을방송 실시, 출향인사 및 향우회 임원 등에게 한정우 군수 서한문 발송, 군청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부모님과 친인척이 살고있는 고향을 청정하게 지키기 위해 수도권 등 외지에서 생활하는 자녀, 친지들이 이번 설에 고향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지역 주민들도 타지 방문을 자제하여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 군민이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전남도, 코로나19 ‘설 특별 방역대책’ 시행[동북아뉴스타임]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전라남도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을 세워 의료시설 및 방역체계 비상근무, 취약지역 방역관리 실태점검, 도민 대상 생활방역 홍보 강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설 연휴기간 고향친지 및 타지역 방문, 가족모임 등을 통한 도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은 만큼 고향 방문 자제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언론, SNS, 홍보물,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현장 캠페인도 펼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연휴기간에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이어간다. 도내 보건소 선별진료소(56개소)와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전담병원(3개소), 한전KPS생활치료센터를 정상 운영해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격리입원치료를 실시한다. 또 도·시군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소독 등 신속한 방역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감염취약다중이용시설의 방역관리체계도 강화하고 집중 점검도 이뤄진다. 요양원병원, 장애인생활시설은 외출·외박·면회가 금지되며,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휴기간 이동 및 다수인 접촉 자제, 여행 지양 등을 권고했다. 확진자 발생 시군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운영이 중단되며, 이외 시군은 시장군수의 자체판단에 따라 운영토록 했다. 합동세배, 음식나눠먹기.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성묘, 봉안시설에선 마스크 상시 착용, 2m(최소 1m) 거리두기 등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하며, 연휴기간 비대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확대, 일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을 시행한다. 단체세배 등 마을 단위 합동제례행사를 금지했다. 전통시장, 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은 시군상인회 합동 방역점검반을 운영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소독 등 방역이 강화된다. 전라남도는 시설별 방역수칙이 엄중 준수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버스터미널기차역 등 대중교통시설은 일일 2회이상 수시 소독, 상시 환기, 승하차객 동선 분리, 진·출입구 열화상카메라 운영 등 방역을 강화하고 도시군 합동으로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일제점검을 벌인다. 또 전라남도 행정지원담당관이 현장에 파견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중점관리취약시설 등에 대한 현장 특별점검도 2월 8일 이틀간 실시된다. 점검결과 적발된 위반 및 미흡사항은 현장계도와 과태료 등 엄중한 조치로 방역수칙 준수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고재영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수도권, 광주 등 외부로부터 전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위중한 상황이다”며 “설 연휴 이동, 방문을 자제하고 마음과 온라인으로 친지들과 정을 나누면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보령시,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전환 마을 모집[동북아뉴스타임]보령시는 스마트 마을방송 확산을 위해 올해 시스템 전환 마을을 오는 2월 26일까지 모집한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기존 마을방송과 달리 스마트폰 앱이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음성녹음 방송과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여 방송하는 문자음성변환시스템(TTS) 기술들을 모두 연동한 것으로, 기존 무선마을방송 장비와 병행하여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앞서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하여 모두 39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었고, 전체 전환 대상 260개 마을 중 167개 마을의 신청을 받아 60%의 전환율을 보였다. 시는 소규모 자연마을과 재난에 취약한 농․어촌 마을, 방송시설이 없어 소식 전달이 어려운 마을, 방송 소음・민원 등으로 외부까지 방송을 송출하기 어려운 마을을 우선 전환 마을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템전환이 완료되면 기존 마을회관 스피커 또는 주민 휴대폰, 유선전화,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형태로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스마트방송 시행으로 난청문제 해소 등 마을방송 송수신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며, “올해부터는 동 지역까지 보급을 확대해 모든 마을이 편리한 방송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음성군,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린다[동북아뉴스타임]충북 음성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기 위한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재작년 12월과 작년 12월 음성군 내 소상공인 매출현황을 비교한 결과 약 20% 정도 매출이 감소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가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농가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 외에 소비촉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내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총체적인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고 전 군민적 차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군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먼저,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운영해 퇴근 전 지역 업소에서 음식 포장 후 가족과 함께 하는 운동을 펼친다. 퇴근길 음식포장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 후 다음 도전자 3명을 지명하는 ‘퇴근길 음식포장 캠페인 챌린지’를 추진하고, 음성군 공식 SNS에 참여를 인증한 군민을 추첨해 소액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매출이 감소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1인당 1화분을 구입해 비치하는 원테이블 원플라워 운동도 전개한다. 군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화분을 비치하고, 행정기관, 민간단체,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며, 생일, 기념일에 화분, 꽃 선물하기, 일정 주기마다 꽃 배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와 연계한 농축산품을 음성장터를 통해 할인 판매해 농축산품 구매도 활성화한다. 지역 내 단골집에 미리 결제 후 나중에 찾아 소비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통해 소비활동을 권장하고, 캠페인 기간 중 음성행복페이로 일정금액 이상 결제할 경우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배달 어플에 음성행복페이를 연계하는 방안과 음성행복페이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해, 주민들의 지역화폐 가입을 유도하고 지역상점의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행정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해 범군민 운동으로 확산시켜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군 홈페이지, SNS, 현수막, 마을방송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군민 홍보를 실시해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을 전파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행복 음성만들기 운동에 동참해 우리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
하동군, 독거노인·거동불편 어르신·장애인·만성질환자 대상 비대면 건강관리사업 추진[동북아뉴스타임]하동군이 한파에 대비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한파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 1484명과 거동불편 어르신 244명,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9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 피해가 예상될 경우 한파 주의보, 영하 15도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하동군에는 최근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영하 10도 안팎의 추운 날씨를 보인데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낙상예방을 위한 양발, 마스크, 손 보호 장갑, 덧신,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 등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거동불편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3500여건의 문자 메시지 발송, 1000여 회의 마을방송, 전광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한 한파 대비 행동 요령 등을 홍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갑작스런 혹한에는 가급적 외출이나 옥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시 옷차림을 든든하게 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행정에서도 취약계층 보호와 코로나19 예방관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함안군, 2021년 27개 지역정보화사업 추진[동북아뉴스타임]함안군은 올해 3개 분야 27개 사업, 총 25억 원 규모의 지역정보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전자군정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보서비스 활성화, 정보시스템 및 정보통신 기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다양한 정보서비스 활성화’ 분야에는 7개 사업에 4억 원을 투입해 무료정보화교육, 정보화마을 지원, 군 공식 블로그 및 SNS 매체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군민과의 소통 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보시스템 기반 구축’ 분야에는 10개 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해 노후 전산장비 교체, 정보보안시스템 도입,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는 정보시스템 보강 및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첨단 전자군정 구현과 고품질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정보통신 기반 구축’ 분야에는 10개 사업에 12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노후 통신장비 및 보안장비 교체, 통합관제센터의 CCTV 장비 보강, 범죄예방환경 도시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군민 생활 구현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7개 지역정보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정보화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함안군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해시, 고병원성AI 차단방역 고삐 바짝 죈다[동북아뉴스타임]김해시가 최근 경남 4개 시·군(진주·거창·고성·하동)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한 심각한 상황에 차단방역의 고삐를 더 바짝 죄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전북 정읍에서 가금농장 첫 고병원성 AI 발생 직후부터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 가금농장 입출하 사전신고, 가금농장 방역용 소독약품 1,671ℓ 공급, 생석회 14t 도포, 방역차량 5대 동원 가금농장 570호 소독 지원, 화포천 등 철새도래지 매일 소독, 가금농장 전담관(33명) 지정 운영 등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 추가 대책으로 14~27일 매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가금농장 일제 소독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이 시간에는 가금관련 축산차량은 농장을 진입할 수 없다. 이는 가금전담관, 마을방송, 문자,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가금농가는 소독활동 후 결과를 사진으로 카카오 단톡방에 제출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고병원성 AI 수평 전파 방지를 위한 백신접종 인력 농장 진입 일시금지, 가축·사료·분뇨·깔짚차량 외 가금농장 축산차량 진입금지, 산란계농장 알 운반차량 농장 내 진입금지 등 행정명령, 발생 시·도 가금 및 가금산물 반입 금지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발생농장 역학조사 과정에서 가금농가들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한 행위가 다수 적발되고 있다. 김해의 경우 충남 홍성 종계농가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신고 후 고병원성 확진 전에 방역대 내 가금의 김해지역 입식 시도 정황을 적발하고 반려조치했으며 가금농장 방문 축산차량 중 축산차량 미등록 차량에 다른 등록 차량의 GPS를 옮겨 달고 운행한 차량의 소유주와 운전자를 적발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행위로 고발했다. 또 고병원성 AI 발생 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살처분보상금 감액, 구상권 청구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 시는 “김해는 AI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철새가 북상하는 2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가금농장은 실시간 행정명령과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농장마당 소독, 전실 손씻기, 장화 갈아신기, 축사 매일 소독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시청 농축산과(330-434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작년 11월 26일 전북 정읍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 8개 시·도, 36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333농가 1689만1000수가 살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