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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순천제일고,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 '기후변화와 순천만' 운영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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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국립순천대-순천제일고,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 '기후변화와 순천만' 운영 성황리에 마무리

팀 프로젝트·현장 탐구·성과발표회까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 선도모델 개발·운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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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순천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2023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으로 개발한 '기후변화와 순천만' 교과목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발·운영한 공동교육과정 '생태와 환경'에 이어 2023 공동교육과정 '기후변화와 순천만'은 지역 특화 과목의 특성을 더욱 잘 담아낼 수 있도록 기후변화 내용을 대폭 보강해 새로운 과목으로 탄생했다. 이에 공동교육과정 거점고등학교인 순천제일고는 '기후변화와 순천만'을 고시 외 교과목으로 정식 채택했다.

 

2023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된 ‘기후변화와 순천만’ 과목을 수료한 학생은 순천고, 순천여고, 순천제일고, 순천팔마고, 순천매산여고, 순천강남여고 등 6개 고등학교 재학생 16명이다. 이론 수업은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순천대학교에서 이루어졌으며, 12월 16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순천만 현장 체험 학습과 탄소중립 프로젝트 활동 등 탐구 중심으로 수업이 운영됐다.

 

2023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 종료 후 진행된 교육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한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4.93점/5점)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와 순천만’을 수강한 순천제일고 이도윤 학생은 “환경 지식 습득은 물론 삶의 터전인 지역의 환경과 가치를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순천만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을 더욱 강화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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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순천대

 

순천제일고 장병기 교사는 “'기후변화와 순천만' 과목의 개발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성과 연계한 순천만 현장 탐구 프로젝트, 실험 중심의 고교학점제 수업이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자평한다”라며, “기후변화와 순천만 과목을 운영하기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대 지원 사업의 책임자인 환경교육과 강형일 교수는 “대부분의 고교학점제가 기존의 과목을 심화학습 형태로 운영하는 반면 본 교육과정은 전국 최초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개발돼 운영됐다는 점에서 지역특화 교육과정의 선도모델로서의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순천시의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지역 특화 교육과정으로 ‘기후변화와 순천만’ 교과목이 운영된 것은 지역 환경 자원을 이용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하고, “교재개발 인력과 교육 시설 지원 등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와 순천만'은 국립순천대 환경교육과 안삼영 교수와 김대희 교수,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김인철 연구위원장이 원고 집필을 맡았으며, 전라남도교육청, 순천시교육지원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순천제일고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내용 검토 등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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