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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순신 철동상' 건립은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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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순신 철동상' 건립은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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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본지 김계수 발행인

 

1598년 정유재란 막바지는 조..일 삼국의 젊은병사들이 영문도 모른채 끌려와 서로 죽고죽이는 동북아 최후의 국제전이 벌어졌던 광양만 앞바다는 광양의 역사였다.

 

순천왜교성에 웅크리고 몸을 숨긴 고니시 유끼나까와 이를 몰아내려는 묘도(당시 광양현)에 주둔했던 충무공 이순신과 명나라 수군제독 진린의 조.명연합수군의 한판였다. 어우려진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 해 1119일까지 2개월여 구봉산은 모든 것을 내려다 보며 오롯이 광양역사를 품고 있었다.

 

임진,정유왜란 당시 광양현민은 호남방패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광양선소가 그것이고, 남해안 물길을 손바닥 보듯이 했던 충무공의 부관이자 조선수군의 길라잡이를 했던 광양현감 어영담이 또한 그렇다.

 

1119일 정유재란 최후의 전투 광양만(노량)해전이 있던 그날 구봉산은 똑똑히 봤을 것이다. 중국 등소평의 선조로 알려진 명 수군장수 등자룡 부총병의 전사, 충무공 이순신의 순국, 이 모두가 광양만 앞바다 광양역사였던 것을 구봉산은 여수,순천왜성, 노량을 내려다 보며 이런 수 많은 역사를 간직한 광양이 타 지자체는 다하고 있는 이순신 사업을 광양인들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하며 안타까워 할것이다.

 

인근 여수시는 충무공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어 꾸준히 보전 발전 시켜 왔고, 최근에는 여수의 관문에 해당하는 묘도에 1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5조명연합수군 테마공원개장을 앞두고 있다.

 

순천시는 충무공의 흔적이 인근 시군에 비해 미약하지만 순천왜성이 위치해 수천억의 예산이 동반 되는 순천왜성 복원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국내관광객은 물론이고 중국,일본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광양시 일부 시 의원들은 역사적 자료 연관성 부족을 이유로 철동상 사업을 지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시민들은 무소속 시장이라도 잘하는 것은 잘하는대로 박수를 쳐 줘야지 무소속 시장이라서 무작정 시 의원들이 반대만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품는다. 타 지자체는 스토리텔링을 근거로도 사업을 진행하고 하는데 이순신 수군재건로사업 등이 좋은 예다. ‘먼저 가는길이 길이다.

 

정현복 전 시장은 재임시절 2천억원의 예산으로 철동상 사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산고 끝에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육재단을 설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도시를 끝내 만들어 내어 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지 않았던가.

 

철갑선으로 불리던 거북선과 판옥선, 철포 등을 만들던 이곳이 광양이다. 철의도시 광양을 상징하는 철동상은 대단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은다. 철의도시에 걸맞는 랜드마크로써 어울리는 철동상을 꼭 필요로 한다. 전국 어딜 가더라도 광양의 철동상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광양시는 '이순신 장군 철동상 건립'에 대해 철동상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된 금속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시는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내부에 전승전시관, 카페, 회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511일 열리는 1차 추경 예산안 심사 일정에 맞춰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시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꼭 신속히 시 의회가 처리해야할 건이다. 정 시장의 공약사항을 떠나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다. 다음세대에 물려줄 랜드마크를 잘 만들어 광양만을 둘러싸고 있는 지자체 중 비교적 늦은감이 있으나 역사의 장에서 꼴찌는 면해야할 것 아닌가.

 

 

 

일부 정치인들에게 시민들은 말한다.'이순신 철동상' 건립에 신속히 협조하라.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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