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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김영선 의원, 정례회 구정질문 실시

기사입력 2021.06.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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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의 풍암호수공원 수질개선 대책에 대한 문제점 지적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영선 의원

     

    [동북아뉴스타임]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영선 의원은 17일 오전 10시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6회 제1차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풍암호수 수질개선 방안마련 등과 관련 하여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김영선 의원은 “풍암호수가 새로운 유입수가 없으며 주위의 오·폐수 유입으로 오염되어 특히, 봄, 가을철에는 가물고 내부 순환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체가 심화 되어 녹조현상이 나타나고 악취를 풍기면서 호수공원으로서 면모를 잃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고 설명했다.

    이어 “풍암호수 수질개선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는 순환수 확보 및 정화시설 설치로 인한 유입수의 수질을 쾌적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구민의 성원과 서구청 및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풍암호수 수질개선 T/F팀의 구성과 활동이 이뤄졌지만 몇 가지 지적할 부분이 있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은 먼저 “ T/F팀의 유지관리비의 부담 때문에 45만 톤의 저수량을 12만 5천 톤으로 낮추기 위해 호수를 메우는 원형 훼손방식의 문제점과 수질개선방안 마련시 서구주민들의 의견이 적절히 수렴됐는지 묻고 싶다.” 고 말했다.

    또한 “ 서창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중 풍암호수 구간 연장사업을 추진해서 시민의 엄청난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과 그 책임에 대한 서구청의 입장을 밝혀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밖에 김영선 의원은 풍암호수를 메우는 식의 수질개선 방안, T/F팀의 연구자료기초 풍암호수 수질개선 유지관리비가 8~9억 원으로 타 지자체와의 비교했을 때 적정한 금액인지, 유지용수를위해 영산강에서 끌어오는 물을 정화해서 넣는 방법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 홍수 등 자연재해 피해 발생 시 대책은 있는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서대석 서구청장은 “ 타 지자체의 도심속 호수공원의 경우 운정호수 2m, 세종호수 1.5m, 일산호수 0.8m, 청라호수 1m 등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경기 파주시 운정호수공원 12억 4천만원,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9억 4천만원,세종시 세종호수공원 8억 4천만원의 연간유지관리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며 “하천법, 저수지ㆍ댐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 저수용량이 30만톤 이상일 경우 댐·저수지 관리 기준이 까다로운 점을 종합하여, 풍암호수를 메워 수심을 평균 2m로 낮추는 방안을 도출하였다.” 고 답했다.

    이어 서창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중 풍암호수 구간 연장사업과 관련하여 서 대석 청장은 “ 풍암호수와 영산강 수질검사 비교결과 화학적산소요구량 등 평균 4등급으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산강 유입수로 정체된 호수가 순환하게 되면 매년 발생하는 녹조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수 등 자연재해 피해 발생 시 대책과 관련하여 “풍암호수는 홍수, 태풍 등 집중호우 발생시 수위조절장치가 없어 여수토로 자연배수되는 형태로 우수배제시설 설치여부와 관계없이 배수되는 물의 양은 동일하므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발생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사업추진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재해관련 침수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답변하며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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