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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조금 느려도 괜찮아! 지하철 택배 동작거북이 추가 모집

기사입력 2021.06.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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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0일(수)까지 37명 추가모집…만 60세 이상 동작구민 누구나 참여가능

     

    [동북아뉴스타임]동작구가 어르신들의 소득창출과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지하철 택배 ‘동작 거북이’ 택배원을 추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느리지만 성실하게 물품을 배달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동작 거북이’는 지하철 1,4,7,9호선을 품고 있는 동작구의 우수한 입지요건과 지하철 무료승차가 가능한 어르신들의 이점을 활용해 물품수령지 및 사업장에서부터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택배 서비스이다.

    구는 지난 3월, 동작 거북이 46명을 모집해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지하철택배는 당일배송이 가능하며, 오토바이 퀵서비스 보다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어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구는 배송량 증가에 따른 인력을 추가 모집하고 사업 확대에 나섰다.

    모집인원은 총 37명이며, 신청자격은 만 60세 이상 동작구민으로 제외요건(「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중인 자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야외 보행활동 능력이 우수한 어르신, 스마트 폰 지도 검색 및 어플 사용이 가능한 어르신은 우대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참여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제출서류를 지참해 오는 30일까지 동작구 어르신일자리센터(동작구 장승배기로 168, 드림타워 7층)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7월 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발된 참여자는 근무 시작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 확인 후 근무에 투입된다.

    참여자는 지정된 근무일에 3시간씩 월 8일을 근무하고 시급 1만원에 배송에 따른 추가수당을 받게 되며, 희망 시 추가 근무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어르신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소연 일자리정책과장은 “느리지만 성실하게 참여할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복지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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