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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대폭 확대

기사입력 2021.06.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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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관광·문화·체육시설 및 제증명 25종 발급 수수료 사용 가능

     

    [동북아뉴스타임]자원봉사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마일리지제가 확대된다.

    자원봉사 마일리지는 춘천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제도다.

    2019년 1월 1일부터 총 봉사 시간이 36시간 이상인 봉사자에게 자원봉사증을 발급하고, 봉사시간 1분당 2포인트, 1시간 봉사시 120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과도한 적립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유효기간 2년이 지나면 기존 마일리지는 사라지고 다시 적립을 시작한다.

    자원봉사 마일리지는 현재 춘천시 유료 공공주차장 9개소의 주차요금과 제증명 8종(등본·초본·가족관계 관련 서류 5종·본인사실확인서)을 발급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청소년 봉사자의 경우 마일리지를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정부는 청소년 봉사자를 위한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및 자원봉사 연령층 확대를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자원봉사증 소지자면 누구나 영화 관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휴처는 롯데시네마 춘천으로 매표는 3,000원, 매점은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롯데시네마 내부공사가 진행중으로 이달 2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정부는 16일 접견실에서 롯데시네마 춘천(대표:김주희), 춘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자 영화관람 할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제증명 발급 종류도 기존 8종에서 25종으로 크게 늘린다.

    기존 8종에 더해 인감, 토지대장, 지적도, 세목별과세증명, 농지원부 등을 발급할 때도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관광시설 입장료와 문화시설 관람료, 체육시설 사용료도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모든 연령층의 봉사자가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라며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과 활동 동기부여를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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