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뉴스타임]청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진작을 위해 추진 중인 2021년 상반기 소비투자 및 신속집행 집계결과 전국 지자체 중 상위권을 기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2분기 소비투자는 6월 현재 목표액 2319억 원 중 2188억 원(94.4%)을 집행해 충북 11개 시‧군 중 1위, 전국 기초지자체 226개 중 8위를, 신속집행은 목표액 1조 3026억 원 중 6376억 원(49.0%)을 집행해 충북 11개 시‧군 중 1위, 전국 기초지자체 중 59위를 차지해 내수진작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상반기 소비투자 및 신속집행의 집행률 상승요인에는 민간공원 조성사업 보상비를 비롯해 흥덕구청사 준공금 지급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적기 집행과 더불어 임차료, 전기요금 등 각종 소비분야 선집행이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주춧돌이 됐다.
특히, 청주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재정집행 부진 20개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재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단위사업별 예산집행 부진사유 점검과 향후대책 논의를 통해 재정집행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앞으로 과감한 확장적 재정집행을 통해 우리 시가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