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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여름 초입 6월, 폭염‧호우‧물놀이 등 주의하세요”

기사입력 2021.06.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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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4개 유형 선정

     

    [동북아뉴스타임]광주광역시는 6월 중점관리 할 재난안전사고로 폭염, 호우(장마), 물놀이, 전기감전 등 4개 유형을 선정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6월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대체로 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처럼 ‘블로킹’(고위도에서 정체하거나 매우 느리게 이동하면서 주변 대기의 흐름을 막는 온난 고기압)으로 인한 이상기후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때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사전 시설들을 점검하고, 폭염대책기간(5.20.~9.30.)에 폭염 취약계층과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하며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때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운영해 폭염피해에 대응한다.

    현재 광주 전역에 우산형 그늘막 쉼터 404개를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 발령시 살수 차량 운영과 극락교~송정역, 문화전당역~금남로4가 구간에 설치된 도로 살수장치(클린로드 시스템)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 1451곳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올 6월 강수량은 평년(181.7㎜~213.9㎜)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로 추산된다. 기상청이 24~25일 정도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특히, 여름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에 따라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울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한다.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택 하수구와 집 주변 배수구를 사전 점검하고 장마철 빈번한 전기감전 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재난안전사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부분적으로 물놀이가 시작됨에 따라 1일부터 8월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을 운영하고, 광산구 임곡교(황룡강) 주변 등 물놀이 가능 구역에 대해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한다.

    문범수 시 시민안전실장은 “때이른 폭염, 국지성 폭우, 빈번히 발생하는 태풍 등 최근 기후변화는 예측이 힘들고 변화의 폭도 커졌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며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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