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뉴스타임] 함안군은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달간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을 군민 1인당 10만원, 지역화폐인 함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 31일까지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군에서 지급한 함안사랑상품권 총 지급액은 62억 원이며, 발행처인 농협을 통하여 5월말까지 회수된 상품권은 60억 원 가량으로, 상품권 사용률은 97%에 달했다. 이는 함안사랑상품권 사용기한 권장에 군민들이 적극 협조한 덕분으로 판단된다.
함안사랑상품권 업종별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농축협 마트 및 일반마트의 사용률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주로 음식료, 생필품 구입에 사용됐다. 다음으로는 음식점업 사용률이 15.3%로 군민들의 외식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 외 기타 업종으로 소매업 14.9%, 주유소 ㆍ 편의점 11.7%, 의류점 2.1%, 커피ㆍ제과 1.1%, 미용업 0.5%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로 인한 군민들의 누적된 피로도를 일부 해소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를 극복하여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들의 일상생활 복귀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