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뉴스타임]태안군이 관내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언제든지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인구증가를 통한 세수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서부발전(주)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관내 전입 현장접수를 추진하는 등 기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현장행정을 추진했다.
한국서부발전(주) 임직원과 가족은 2015년 7월 사택인 새빛마을아파트에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169명이 입주해 태안지역의 인구증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태안읍에서 2020년 8월부터 12월까지 사택 전입자 231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입 동기는 ‘자연과 거주환경이 좋아서’ 63%, ‘복지정책’ 13%, ‘문화공간 등 기타’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태안군에 필요한 향후 추가 정책으로는‘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 41%, ‘청년지원정책’ 37%, ‘기타 귀농귀촌인 지원정책 등’ 20% 순으로 조사됐다.
읍 관계자는 “앞으로 전입률 제고를 위한 현장행정 강화는 물론 태안군의 입지적 장점인 수도권과의 접근성, 천혜의 자연환경, 다양한 지원시책 등 경쟁력 있는 인구유입시책을 적극 추진해 실효성 있는 인구유입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팀을 신설 운영하는 등 각종 지원시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태안군 인구정책을 살펴보면 귀농인 농업창업 최대 3억원 지원, 주택구입 지원 최대 7500만원, 결혼장려금 250만원, 출산장려금 지원(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이상 200만원), 셋째이후 영유아 양육비 지원 매월 10만원, 수도권 태안학사 입주 지원, 태안사랑장학회 장학금 지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