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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기 대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합동 안전점검

기사입력 2021.05.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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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 대응으로 재해 및 안전사고 위험요소 사전 제거

     

    [동북아뉴스타임]광양시는 호우, 태풍 등으로 지반 유실과 낙석 붕괴 위험이 증가하는 우기에 급경사지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6월 1~25일 추진한다.

    시는 광양시 안전도시국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업무 담당자, 토질·지반 분야 민간전문가, 광양시 자율방재단 등)을 편성해 안전점검을 추진 중이다.

    이 기간에 급경사지 균열, 침하, 원활한 배수 기능 유지 여부, 지하수 용출 및 낙석 발생 여부 등 재난취약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위험요인을 우선 조치하고, 재해위험도 평가 결과 D·E 등급이 나온 지역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한 뒤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이삼식 안전총괄과장은 “현재 관리 중인 급경사지는 33개소이지만 이 지역 외에도 급경사지가 도처에 산재해 곳곳에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세심한 관심을 갖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시 안전총괄과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현재 옥곡면 신금지구 등 7개 지구(진월 망덕, 옥곡 명주·신금, 다압 도사·섬진, 중마 와우, 태인 장내)에 사업비 375억 원을 들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중이며, 2021년 선정된 3개 지구(진월 아동·신덕·신아)에 96억 원을 추가 투입해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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