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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784억 원 편성

기사입력 2021.05.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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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131억 원, 구민 불편사항 해소 및 현안사업 추진 277억 원 등

     

    [동북아뉴스타임]동대문구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784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704억 원, 특별회계 80억 원 규모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구민들의 고통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구민 불편사항 해소 및 기반시설 정비 등 현안사업 추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사업, 의료지원 인력 및 환자이송, 서울안심일자리 및 희망근로 지원 사업, 장애인 긴급·특별 돌봄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20억 원을 편성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의 장기적 대응을 위해 재난목적예비비 30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재정안정화계정) 전출금 5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동대문구 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 등에 31억 원을 편성했다. 구는 올해 동대문구 사랑상품권 150억 원을 발행하여 전액 판매완료한 바 있는데, 추경예산을 반영하여 향후 116억 원을 추가 발행하여 2021년 총 266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구민 불편을 없애고 지역 기반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는 등 현안사업 추진에도 빈틈이 없도록 27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종합공연시설이 없는 구에 종합문화예술회관을 조성하기 위해 20억 원을 편성하고, 도서관 및 북카페 조성을 위하여 10억 원, 어르신종합복지관 건립 6억 원, 공동육아방 조성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 설치를 위해 8억 원을 편성했다. 그 밖에 생활폐기물 상하차 부지매입 21억 원, 공원 및 중랑천 제방관리 18억 원, 외대앞역 시설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22억 원,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에 14억 원을 편성하는 등 구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환경개선과 안전을 위하여 지중화 사업에 50억 원을 투입하고, 타 자치구 경계지역 도로·하천·교통시설물 정비에 39억 원을 편성하는 등 구 외곽지역 관리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운용 중인 주차장 특별회계에 50억 원을 전출·지원하여 주민들의 주차 어려움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특별회계 외에 구에서 별도 운용 중인 남북교류협력기금에 5억 원을 추가 조성하는 한편, 통합재정안정화기금(통합계정)에도 77억 원을 추가 조성하여 구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는 중에도 꿋꿋하게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대문구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피해계층 맞춤형 지원에 이어 본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코로나 이후 주민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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