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뉴스타임]강동문화재단 소속 강동구립 천호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모집을 5월 20일부터 강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통해 국민 생활 속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천호도서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육아 노동의 과중으로, 지친 양육자에게 그림책 제작 과정을 통해 위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 아이의 태몽(胎夢) 혹은 아이와의 첫 만남을 전래동화 형식으로 그려내는 그림책 출판 과정으로 “너를 그리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 하나의 이야기, 태몽(胎夢)”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6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오전 10시~12시) 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거리 두기 단계를 반영하여 유동적으로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연 18회와 후속 모임 2회, 총 20회 과정으로 그림책 편집자이자 도서기획자인 표유진 작가와 채인선 작가, 경혜원 작가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그림책 출판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천호도서관은 공동육아 특화도서관으로 개관하여 지역사회 공동육아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화도서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 운영을 통해 육아 고충으로 지친 참가자의 마음을 만져주는 휴먼터치와 그림책 출판을 통해 잠재력 있는 숨은 그림책 작가를 발굴할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