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뉴스타임]백두현 고성군수는 5월 17일 마을주변에 재해위험과 안전사고 우려가 높으나, 위험요인을 제거하지 못하고 있는 재해위험지역을 찾아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영현면 대법리 대촌마을의 추계천에 설치된 소교량과 개천면 가천리 차치마을안길 옹벽을 방문하여 시설물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영현면 대촌마을 소교량의 경우 1980년 중반에 마을주민들이 직접 가설했으나 현재 노후화로 교각기초의 훼손이 심하여 재가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천면 차치마을의 옹벽은 토압으로 일부가 수평방향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상부 아스팔트 도로의 균열이 발생되어 장마철 빗물 유입 시 옹벽의 추가 전도로 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백 군수는 마을 이장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했으며, 내년 상반기 사업추진을 위하여 실시설계 용역비를 추경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군수는 “지난해 기록적인 장마와 두 차례의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군은 올해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선제적인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전하면서, 함께한 담당 공무원들에게도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