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뉴스타임]경상남도 경남대표도서관은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한 3개 특화코너를 다음 달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대표도서관은 도내 다른 도서관에 비해 규모 및 시설이 우수하여 하루 평균 1천여 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고 있다. 도서관은 최근 시대변화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제공한다.
예비 맘 休-라운지는 예비 어머니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임신·출산·육아 관련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예비 맘의 전용 공간이다.
본관 3층에 위치한 27.5㎡ 규모의 라운지에 임신부 전용의자 4개를 설치하고, 임신·태교·육아 관련 도서와 태교음악, 산모체조 등 시청각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도 가족지원과 및 보건소와 연계하여 임신·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의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출산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태교 음악교실, 예비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웹툰 애호가들의 웹툰 독서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인 웹툰에 대한 이해와 웹툰 관련 문화콘텐츠산업 확산을 위해 웹툰(Webtoon)자료실을 개설한다.
67.5㎡ 규모의 공간에 웹툰에 대한 이해와 창작을 지원하는 웹툰 전문서적 3,000여 권을 비치했으며 앞으로 웹툰작가, 편집자 등 전문가 초청 특강, 창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남웹툰 캠퍼스와 협약을 체결해 전시자료 공유, 웹툰동아리 공동운영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웹툰 애호가와 웹툰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웹툰 관련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웹툰 자료실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과 연계하여 제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VR(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의 창의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가상현실 전용공인 VR체험존을 구축했다.
본관 1층에 37.5㎡ 규모로 VR체험기 3대를 설치해 화재, 지진 등 재난 콘텐츠에서부터 미래직업체험, 탐험, 세계여행, 박물관 관람 등 흥미롭고 교육적인 미래형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R체험존은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 동의 후 체험 가능) 1회 이용 시간은 30분이다.
정연두 경남대표도서관장은 “현재 도서관 경향은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기에 개관 4년 차를 맞아 경남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 차별화된 특색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니 많은 도민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