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벌 쏘임 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야외 활동 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8~9월은 벌의 왕성한 활동과 벌초 등의 야외 활동이 겹치는 시기로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시 주위 벌집 유무 확인, 냄새와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므로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삼가, 밝은 색보다 검고 어두운색에 더욱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 기피 등이다.
주위에 벌이 있을 때 옷이나 수건으로 흔들어 쫓으려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최대한 먼 곳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비해야 한다.
또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 통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반드시 병원에 내원, 의사와 상담 후 항히스타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 도양119안전센터장(김성중)은 “벌 쏘임 사고의 경각심이 요구되는 요즘, 벌집을 발견하였을 경우, 섣불리 벌집을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신속히 119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