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공립 태인어린이집(서애순 원장)은는 11,12일 양일간에 걸쳐 태인어린이집 원아,교직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집에서 배추 40포기를 담궈 불우이웃에 나눠주는 ‘태인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사랑을 나눠요 고사리표 김장김치 전달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리 봉사 활동 참여자들이 배추 절이기와 씻기, 배추 속을 준비하고, 11일에는 배추 양념을 버무려 김장 김치를 포장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12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고사리표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고씨(태인동, 79세)는 “김장김치에 사랑과 정성이 듬뿍 버무러져 있어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최 모(78세)씨는 “지금까지 8년째 어린이집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쌀 20킬로 짜리 한포대를 보내왔다. 원장선생님과 교직원들 덕분에 올 겨울은 걱정없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 원장은 “앞으로도 태인어린이집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웃사랑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