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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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여름철 급성호흡기질환‘레지오넬라증’주의[동북아뉴스타임]경상북도는 6월부터 급성호흡기질환인 레지오넬라증의 사전 예방을 위해 도내 대형 목욕탕,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검사는 도내 23개 시·군 소재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수도꼭지 냉·온수와 공공장소의 분수대 등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후 균의 생육가능성이 높은 환경검체를 대상으로 하며, 검사결과 기준이 초과된 시설의 경우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여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원인균은 레지오넬라균이고 이 병원체는 pH 7.2~8.3, 온도 25~45℃의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생육하며, 특히 37~42℃에서 생육이 급증한다. 인체로의 감염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샤워기, 수도꼭지, 분수대, 온수욕조, 냉방기(수냉형)등에서 생성된 비말이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이 일어난다. 레지오넬라증은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주요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증상이고,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감염에 주의하여야 한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레지오넬라증 환자발생은 2018년 305명, 2019년 501명, 2020년 368명이 발생하였고, 올해에는 5월까지 130명의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경북지역에서는 2018년 28명, 2019년 31명, 2020년 1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질병관리청 자료).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지난해 연구원에서는 1월부터 12월까지 1,250건의 시료를 검사하여 121건의 시료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출하였고, 이러한 검출률을 볼 때 도내 냉각탑,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수 등의 수계환경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실시 및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소독제 잔류농도 확인 등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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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찾아가는 미술관 개관[동북아뉴스타임]경상북도와 경북미술협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는 도민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하고 보다 친근한 공간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문경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온누리스포츠센터 내)에 제5회 찾아가는 미술관을 개관했다. (사)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회장 권오수)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은 매년 미술작품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주민들이 도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미술작품 전시를 순회하여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경북미술협회 작가들의 미술작품 60여점을 선정하여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6월 ~ 8월까지 3개월간 1차로 30점을 우선 전시하고 9월부터는 작품 30점을 다른 작품으로 교체하여 11월말까지 2차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며 설치된 미술작품은 예방접종자들의 동선과 겹치게 전시함으로써 접종대기자들이 접종을 받기전에 자연스럽게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하였다. 김상철 경상북도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예방접종센터를 찾는 도민들과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 등 관계자 모두에게 지역 예술인들의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접종 대기자 분들이 그림을 보시면서 예방접종에 따른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오수 경북미술협회장도 “이번 예방접종센터 전시회를 통하여 도내 우수작가분들의 예술작품을 도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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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촌힐링여행, 여름 휴가비 반값에... 전국민 파워업[동북아뉴스타임]경상북도는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사태로 침체된 농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심리적·정서적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전국민 파워업 농촌관광지원’사업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내용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7개월 동안 농촌관광시설*이용 시 체험․숙박비를 50% 할인 지원한다. 또한 농촌관광시설에 방문 시 ‘경북농촌체험 SNS인증 이벤트’에 참여하여 후기를 남기면 경북 농특산품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가능한 쿠폰 1만원 또는 3만원이 발급되어 일석이조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북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정보는 다음카페,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 앱(Play스토어 설치 후 경북농촌체험마을 검색)을 통하여 확인 가능하며 반드시 시설을 이용하기 전 사전예약을 해야 할인 적용된다. 도내 운영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치유농장은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고령 예마을의 카라반 체험, 포항 봉좌마을의 캠핑체험, 영주 솔향기 마을의 카페체험, 경산 포니힐링농원의 승마체험 등 가족단위 맞춤형 농촌여행으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무궁무진하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농촌관광시설은 주기적 소독 및 방명록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코로나19가 아직까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가운데 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며 비대면 관광지로서 숨은 매력이 아주 많다”며“전국민 모두가 올 여름 휴가를 경북 농촌으로 오셔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고 힘을 얻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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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재가정신질환자 사회재활프로그램 운영[동북아뉴스타임]사천시보건소가 재가정신질환자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지난 6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회재활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들의 자기관리 능력,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재입원을 줄이고 지역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운동요법, 공예요법, 직업재활, 인지재활 등이 있는데,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이는 최근 약물치료 발전으로 만성 정신질환자의 사회활동 욕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효과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약물과 함께 사회기술·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구되는 데 따른 것이다. 참여대상은 현재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천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및 자문의 상담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재가정신질환자 사회재활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055-831-2795, 9)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일상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사회성을 길러 사회의 일원으로써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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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쌍방향 소통을 위한 청렴 토크 실시[동북아뉴스타임] 진주교육지원청은 16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청렴한 학교급식 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식재료 공급업체 대표, 행정실장, 영양(교)사, 급식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청렴 토크를 실시하였다. 학교급식 청렴 토크는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건의사항 및 불편사항 등을 학교급식 담당자와 함께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으며, 급식업체 대표들은 급식 기초 단가와 실제거래가격의 현실화, 정확한 현품설명서 작성을 요구하였으며 학교 업무담당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따른 잦은 계약변경은 어쩔 수 없었으나 코로나 상황 속에서 업체의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하였다. 청렴 토크를 마친 후 초록별 급식 업체 대표(김하영)은 “급식 납품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진주교육지원청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기회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주 교육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양질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애써주시는 업체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향후 업체와 학교의 입장을 최대한 경청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급식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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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구미시 도시재생대학 입학식 개최[동북아뉴스타임] 구미시는 2021년 6월 15일 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지역주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구미시 도시재생대학' 입학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2021 구미시 도시재생대학'은 구미시 각 동별 주민자치회 회원, 지역주민, 상인 등을 대상으로 6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하였으며,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교육 일정은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교육을 통하여 도시재생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협업해 분석하고 해결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1 구미시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 참여 의지를 높이고 도시재생의 원동력이 될 주민역량강화와 함께 도시재생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의식 고취를 기대하며, 기본과정과 심화 과정을 통해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자 기획되었다. 김영민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구미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 가자고 하였고, 이창수 도시재생과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의 생각이 반영되는 구미시 도시재생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도시재생대학을 통하여 지역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향후 주민리더 발굴 및 육성의 장이 될 것”이라며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교육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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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2021년 공모사업 대응 직원역량강화 워크숍 개최[동북아뉴스타임]거제시는 정부의 역점정책 방향을 바로 알고 시정에 맞는 전략 수립 및 향후 국비 공모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능력을 함양하고자 공모사업 대응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 간 비숙박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실과소 및 면·동 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 각 부처별 중점 추진정책 분석 ▲지역 현안을 대상으로 실현가능성 높은 시책 발굴 ▲성공적인 사업의 실행을 위한 현실적·구체적인 사업기획 실습 등을 주제로 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단계별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그린 뉴딜, 도시재생 뉴딜, 디지털 서비스 혁신, 사회복지, SOC 등 정부가 제시한 한국판 뉴딜에 초점을 맞추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지역 경쟁력을 기르고자 기획됐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양일 간 참석자들은 10개 분야 11개 팀이 지역현안에 대해 진단, 새로운 사업과제 발굴 및 기획안을 작성하고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정수 기획예산담당관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에 있어 공모사업 유치는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 아닌 필수”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직원 여러분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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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 개최[동북아뉴스타임]함양군과 엑스포 조직위는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군은 16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 주재로 조직위 김종순 사무처장, 차석호 부군수를 비롯하여 군과 조직위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시대 롤모델 엑스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코로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계획과 종합안전대책 수립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진계획이 제시되었다. 더불어 엑스포 붐 조성을 위한 D-33 차박캠핑 등의 사전행사와 품격 높은 야외 설치미술 전시, 청소년문화마당, 고운별빛 길 등 더욱 강화된 야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모든 연령,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행사 등 풍성하고 차별화된 준비사항들이 보고되었다. 서춘수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엑스포 준비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백신 접종으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오는 9월 엑스포장을 찾을 모든 방문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산삼의 고장’ 함양군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직위 김종순 사무처장은 “남은 시간동안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올가을 최고의 엑스포를 선사하겠다. 코로나 시대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함양산삼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엑스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공인 국제행사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 간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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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제59회 거제 옥포대첩 기념, 효충사 제례봉행 거행[동북아뉴스타임]거제시는 지난 6월 16일 옥포대첩기념공원 내 효충사에서 제59회 거제 옥포대첩 기념 제례봉행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옥포대첩축제를 취소했으나 임진왜란 첫 승전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옥포대첩 전승일인 음력 5월 7일에 맞춰 제례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봉행은 거제향교 주관으로 김재익 전(前) 전교의 집례아래 초헌관은 변광용 거제시장, 아헌관은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하임수 거제경찰서장이 맡았으며, 거제향교 김평철 전교를 비롯한 제관과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옥포대첩 첫 승전의 기운으로 코로나19를 종식키시고 내년에는 다시 시민들과 옥포대첩축제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2년 연속 거제 옥포대첩 축제가 취소 된 아쉬움을 달래고 임진왜란 첫 승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옥포대첩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수상작품을 옥포대첩 기념공원 진입로와 기념관에 6월말까지 전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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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의회, 대우조선 매각 반대 시민토론회 개최[동북아뉴스타임]거제시와 거제시의회는 6월 16일 오후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대우조선 매각 반대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현재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정과 유럽연합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유력시되고 있는 조건부 승인의 문제점, 이로 인해 국내 조선산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대우조선은 2019년 1월 말 산업은행이 매각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재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가장 중요한 EU와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EU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에 합병에 따른 LNG선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해놓은 상태다. 이 날 토론회 1부에는 변광용 시장과 옥영문 의장, 대우조선노조 신상기 지회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발제자인 배재류 한국해양대학교 겸임교수가 ▲조선해양산업의 현황과 발전을 주제로, 안재원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은 ▲대우조선 매각의 추진경과 및 조건부 승인의 의미를, 한용섭 전임 거제대학교 교수는 ▲조건부 승인이 고용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내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이후 2부에서는 심상완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우조선 매각에 대해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대우조선과 직접 관련된 협력사와 기자재업체 관계자는 물론 지역 상인들과 일반시민도 참석해 현장의 우려와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서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변광용 시장은 인사말씀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LNG선의 시장점유률을 제한하는 조건부 승인은 오히려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대우조선과 관련된 전후방산업을 침체시켜 고용위기와 산업위기를 재현시킬 가능성이 커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현재 진행중인 매각절차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옥영문 의장은 “대우조선의 안정이 지역의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매각과 기업결합심사에 당사자인 노동자와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매각 문제로 인해 지역경제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1월말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이후 시민대책위 및 대우조선노조와 함께 3주간의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펼쳐 11만명의 거제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고, 서명지는 지난 달 18일 공정위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