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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

기사입력 2021.06.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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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아뉴스타임]충북 괴산군이 노후 하수관로 개량과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군은 괴산읍 일원의 하수처리 시설 보완을 통해 수질개선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괴산읍 일원의 차집관로는 설치한지 20년이 넘어감에 따라 관로 노후화로 인한 파손·누수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97억 5100만원을 투입해 22년까지 4.7㎞의 관로를 교체하고 65개소의 하수관로를 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 등의 지역개발사업으로 하수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104억 9200만원을 투입해 하루 8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괴산공공하수처리시설(괴산읍)의 규모를 23년까지 1000톤을 늘려 9000톤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농어촌마을하수도증설사업 추진을 통해 면 지역 농촌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하천수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칠성 농어촌마을하수도증설사업 △문법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방곡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하산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4개 사업에서 180억 6200만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촌마을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증·신설하고 하수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으로, 군은 올해 14억 3200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4개의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16.15㎞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장 증·신설을 통해 하루 하수처리량을 210톤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541가구 1031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군은 기존에 추진 중이던 4개 사업(총사업비 447억 5700만원, 하루 하수처리량 355톤 신설)에서도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흥 소규모공공하수도 정비사업 △장암 소규모공공하수도 정비사업 △세곡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잉어수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마을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들은 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시설에 모아져 오염물질 제거 등 정화과정을 거쳐 하천에 배출되게 되며, 가정 내 악취제거와 위생향상은 물론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농촌마을에서는 각종 건축물 신축 시 종전의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 신설이 필요 없게 돼 건축비용도 절감된다.

    안종규 수도사업소장은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하수도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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