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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문신 탄생 100주년, 문신예술 동화 및 만화 공모전 수상작품 선정

기사입력 2021.05.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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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신예술 동화, 손상민 작가의 ‘피땀으로 빚은 영원한 우주,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문신예술_동화표지

     

    [동북아뉴스타임]창원시와 창원문화재단은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문신예술 동화 및 만화 공모전 수상작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문신예술 동화 부문에 손상민 작가의 ‘피땀으로 빚은 영원한 우주,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작품이, 문신예술 만화 부문에 김아라 참가자의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 작품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손상민 작가의 작품은 “문신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사실적으로 기술했고,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전개와 구성에서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라며 높은 점수를 주었다. 김아라 참가자의 작품은 “공모전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작화수준과 재미, 내용을 모두 만족하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손상민 작가는 아동문학과 뮤지컬, 연극 등 극작가로 현재 창원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김아라 참가자는 평소 만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작업하고 있는 일반 참가자로 출근길에 창원시청 앞에 게시된 문신예술 동화 및 만화 공모전 포스터를 보고 참가를 결심했다고 한다.

    ‘피땀으로 빚은 영원한 우주,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작품은 문신이 사랑한 마산 갈밭샘의 바닷가와 모래놀이, 아버지에 대한 사랑, 그림을 처음 가르쳐준 간판집 아저씨와 태서화방 박명수 등 파란만장 했던 문신의 전 생애를 총 17개의 장으로 구성한 동화이다.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 작품은 만화적 장르의 특성을 살려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판타지적인 요소를 추가해 초등학생 독자의 입장에서 문신의 업적과 생애를 알기 쉽게 표현했다.

    수상작품으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상패와 창작지원금 각 1,000만원이 주어진다. 6월 중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 9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도서관, 주요 미술관 등에 책자로 제작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이유정 문화예술과장은 “문신예술 동화 및 만화 공모전에 응모해준 모든 작가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당선된 우수한 작품들을 활용해 자라나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이르기까지 문신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2년 문신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보다 쉽게 알리고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화 및 만화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 한 전국 공모로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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