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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아미성 등 비지정 고구려유적 보호·관리 확대[동북아뉴스타임]경기도가 파주 아미성 등 고구려유적 정비 및 지표·발굴조사 강화를 추진한다. 도내 고구려유적 63개소의 약 70%가 예산 지원 등이 없는 ‘비지정문화재’로 관리 사각지대였으나 이달부터 국비 지원 근거를 담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내년도 ‘고구려유적 보존·정비사업’ 12개에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 위해 이 중 국비 22억원을 문화재청에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08년 ‘고구려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가지정문화재 14개소, 도지정문화재 4개소, 비지정문화재 45개소 등 총 63개소 고구려유적에 대한 정비·관리를 시행해왔다. 국내에는 고구려유적이 총 92개소로, 경기도에 68%가 몰렸다. 문제는 도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는 국비 지원이 없어 유적 관리에 한계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국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 10일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은 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 등 6개 역사문화권의 시도지정문화재 및 비지정문화재에 국비 70%를 지원해 연구조사, 발굴, 정비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도는 ‘고구려유적 보존·정비사업’ 예산을 올해 14억원(국비 7억원 포함)에서 내년 31억원(국비 22억원 포함)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관련 예산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연천 호로고루, 당포성, 포천 반월성, 파주 덕진산성 ▲도지정문화재 연천 대전리산성 ▲비지정문화재 파주 아미성, 이잔미성과 양주 독바위보루, 연천 고성산보루 등에 대한 정비 및 지표·발굴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비지정문화재 관리 강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태봉․태실 조사, 항일독립운동 유적 안내판 설치·관리, 무형문화유산 확대 발굴사업 등이 완료되면 연차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비지정문화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조사를 통해 확인된 비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 돌봄사업을 실시, 촘촘한 관리체계를 마련해 문화재 방치와 훼손을 방지한다는 복안이다. 이정식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 모두 우리에게 남겨진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어 마땅히 동등하게 보호받아야 한다”며 “그동안 소외된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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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국제적 가치규명 나서‥6월부터 학술용역 추진[동북아뉴스타임]경기도가 지난해 7월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을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명소로 만들고자 국제적 가치 규명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6월부터 이 같은 내용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의 국제적 가치규명 학술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연구 용역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오는 2024년 재인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질명소에 대한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재인증은 물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구체적으로 총 2억7500만원을 들여 올해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용역을 진행, 18개월 내에 가치규명 연구결과를 도출해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역 수행기관은 대한지질학회가 맡는다. 특히 포천의 아우라지베개용암, 연천의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를 집중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지질공원의 국제적 가치를 명확히 할 예정이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은 경기도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을 포함한 총 1,165.61㎢의 드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베개용암, 재인폭포, 직탕폭포, 은대리판상절리와 습곡구조 등 총 26곳의 지질·문화 명소들이 있다. DMZ 일원의 청정 생태계와 함께 50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 등 보기 드문 지질학적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전곡리 선사유적지, 고구려 당포성, 평화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 가치가 높은 자원들이 많이 소재한 곳이다. 그 중 아우라지베개용암은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강어귀에 위치한 지질명소로 내륙에서 보기 힘든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자랑한다. 또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에서 가깝게 볼 수 있는 은대리 판상절리는 일반적인 주상절리와는 다르게 수평으로 발달해있으며, 암석의 표면이 물결처럼 휘어진 습곡구조는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생대 데본기 지층으로 확인된 미산층에 발달해 있어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아 가치 규명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이번 학술연구를 통해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지질명소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 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학술용역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회를 삼겠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탄강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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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진부령미술관,‘한국화-산천을 물들이다’전시[동북아뉴스타임]강원 고성군 진부령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 4일까지 한국화진흥회 초대전 ‘한국화-산천을 물들이다.’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화단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 원로 한국화가 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 특히 한국화의 매력에 빠져 전통 한국화 재료로 작업한 미국 작가들의 작품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선보이는 한국화진흥회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화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순회전을 준비 하였으며,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강릉에서 개최하였고, 향후 용인과 인천을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김춘옥 한국화진흥회 이사장은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고, 문화예술행사들도 대부분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예술인 자신들도 이 어려움 가운데 새로운 활력을 만들고, 한국화를 통해 국민 정서에 좀 더 위안이 되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 전시가 한국화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뜻깊은 출발이 되기를 바라는 것과 동시에 한국화의 세계화의 발전에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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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해 국제 의생명과학축제’ 온라인으로 즐긴다[동북아뉴스타임]김해시는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웰바이오 시티 김해 미래를 느껴 BIO~ 라는 주제로 제2회 김해 국제 의생명과학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일정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가야왕도김해TV’에서 중계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소비성 축제가 아닌 지난 2019년 6월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된 김해시의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김해시의 전략산업인 의생명산업을 육성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고 밝혔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1일부터 360도 실감형 3D로 의생명•의료기기 기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여 축제의 관심과 호응도를 높이고 있으며, 관심 있는 기업과 1대 1 매칭 상담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17일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은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로 진행된다. 기술박람회는 특구 내 특허기술 소개, 특구 지원기업 발표회, 기술이전 상담회로 운영되며, 김해를 글로벌 헬스케어 특구로 추진하기 위한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시민 참여를 위해 △온라인 쇼핑해 BIO(자세교정밴드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할인 판매), △유 퀴즈 온더 BIO(인제대 교환학생 참여) △의생명과학쿠키(유명 과학유튜버(과학쿠키) 진행), 랜선과학상상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18일에는 메디컬실용화센터 개관식, 축제 개막식, 제2회 김해 웰바이오 포럼이 진행된다.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진흥원 부지(주촌면 소망길 88) 내 지하 1층, 지상 7층(연면적 7,238㎡)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아이디어•기술개발∙인허가∙상용화까지 원스톱 기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의료용품 및 재활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실과 생산지원실, 공동장비실, *GMP 클린룸, 기업 입주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 기준 15개 기업이 입주 또는 계약 완료 된 상태로 지역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축제 개막식에서는 축제홍보영상, 김해시 의생명산업 성과동영상, 키워드를 통한 미디어 퍼포먼스, 세리머니 등을 통해 축제를 알리고, 김해시 전략산업 육성과 관련된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노화둔화예방센터 기업 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미래 신성장 동력 전자약의 실용화방안, 디지털치료제 발전방안 및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하는 제2회 김해 Wellbio 포럼(18일(금) 15시 30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도 개최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유망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홍보•발굴하고,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의료 생태계를 알리며, 대한민국 대표 산업축제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포털, 유튜브에서 “김해 국제 의생명과학축제”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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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연꽃축제 일정 확정...축제준비 본격 돌입[동북아뉴스타임]무안군은 지난 11일 축제추진위원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연꽃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6일 황토갯벌랜드 과학관에서 축제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하여 연꽃축제 개최여부에 대한 주민여론과 축제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갯벌축제에 이어 연꽃축제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전체 회의에 이어서 열린 실무협의회에서는 축제 준비기간, 여름 휴가철, 연꽃 개화시기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연꽃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축제 개최시기 외에도 중·장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동호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접근성이 좋은 인근 도시의 관광객 유입방안 등 지역 축제와 관광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박일상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논의 끝에 올해 연꽃축제 개최시기를 결정했다”며“6월에 개최하는 갯벌축제의 운영결과를 분석·보완하여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꽃축제를 코로나시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무안연꽃축제는 10만 평이 넘는 광활한 백련자생지인 일로읍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개최되는 무안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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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문학과 지성’과 목포문학상 장편소설 당선작 출판[동북아뉴스타임]목포시가 14일 국내 대표 출판사인 ㈜문학과 지성사와 목포문학상 장편소설 당선작 출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이광호 문학과 지성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지우 목포문학박람회 자문위원장, 황정산 집행위원장, 채희윤 목포문학상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문지는 목포문학상 장편소설의 심사, 출판 및 홍보 등에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목포문학상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문학상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문학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인 목포문학상 공모전의 장편소설 부문 상금은 국내 문학상 중 단일부문 최고액인 1억원으로서 당선작 출판을 위해 시는 목포문학상운영위원회를 통해 문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올해 목포문학상의 상금 규모는 장편소설 1억원, 시(시조), 희곡, 문학평론 각 1천만원 등 총 1억3천만원이다. 응모자격과 내용은 제한이 없으며,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문지는 ‘문지시인선’과 소설 등 약 3천종의 문학, 인문, 학술, 청소년 도서 등을 발행하고 있는 출판사로서 목포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목포 출신 문학평론가 김현이 설립 동인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2011년 목포문학관 김현 전시관 개설시 자료 수집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종식 시장은 “올해 목포문학상 공모전, 특히 장편소설 부문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문학과 지성사와의 협업으로 목포문학상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확장돼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박람회인 목포문학박람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원도심, 평화광장 등 목포 전역에서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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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議政府)' 유적… 현장 공개[동북아뉴스타임]서울시는 7년여에 걸친 학술연구·발굴조사 끝에 작년 9월 24일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558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議政府)’ 유적을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13년 의정부 터를 처음 확인하고 이후 ‘16~‘19년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작년 9월 국가지정문화재[지정 명칭: 의정부지(議政府址)]로 지정됐다. 시는 의정부 터(11,300㎡)에서 발굴된 건물지, 초석 등을 보존처리한 뒤 유구 보호시설을 세워 유적을 원위치·현상태로 안전하게 보존하고 주변에 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설계 및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작년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유구 보호시설 건립을 위한 설계사를 선정했다. 유구 보호시설 건립을 통해 의정부 터 유구를 보존할 경우, 의정부 영역의 핵심구역이 도심과 공존하게 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핵심지에 위치한 중요 문화재가 정비되는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의정부 유적 일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유적 현장공개 프로그램은 21일~23일까지 총 3회(10시 반~12시) 진행된다. 15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신청‧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매회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관람하는 시민들은 의정부지 내 정본당(영의정·좌의정·우의정 근무처), 협선당(종1품·정2품 근무처), 석획당(재상들의 거처) 등 주요 유구를 통해 조선시대 관청의 배치, 규모, 격식 등을 가늠해볼 수 있다. 의정부 유적의 보존처리 과정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건물지 석부재를 전문적으로 세척하거나 보존경화처리 하는 모습 등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은 보기 어려운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의정부 유적 현장에서 4년간 발굴조사를 이끌었던 학예연구사의 생생한 발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궁궐전문가 홍순민 명지대 교수의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의정부 뿐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중학천, 청진동, 육조거리 등을 탐방하며 도심 속 역사의 흔적(유구 보존사례)을 살펴본다. 의정부 조성부터 소멸까지(1400~1907년)의 전 과정을 서울의 도시사적 변화양상과 함께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다. 의정부지가 정비되면 그동안 사료로만 추정했던 유적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역사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발굴 전까지 의정부는 경복궁 앞에 있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건물의 배치·규모는 지도나 문헌자료를 통해 대략적으로만 추정했었다. 나아가 시는 지난 5월 광화문광장 조성 중 대거 발굴된 삼군부, 사헌부 터 등 육조거리(조선시대 관청가)를 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해 의정부를 비롯한 광화문 일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환기시킨다는 목표다. 최근 정부서울청사와 세종문화회관 앞 세종로 발굴조사를 통해 의정부와 마주하고 있던 삼군부(군사업무 총괄), 사헌부(관리 감찰) 등 조선시대 주요 관청의 위치와 건물기초가 확인됐다. ‘동문서무(東文西武)’, 즉 문(文)과 관련된 관청은 동쪽에 무(武)와 관련된 관청은 서쪽에 둔다는 조선시대 육조거리의 조성 원칙을 유적을 통해 실제로 확인했다. 한편, 시는 의정부 터 발굴조사를 통해 경복궁 중건(1865년)과 함께 재건된 의정부 중심건물(삼정승의 근무처인 정본당, 재상들의 회의장소인 석획당 등), 부속건물, 후원(연못과 정자)의 기초부를 확인했다. 의정부 터에선 백자청화운봉문(白磁靑畫雲鳳紋) 항아리편 등 760여 점의 다양한 유물도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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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5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동북아뉴스타임]광주광역시는 14일 오전 전일빌딩245에서 ‘제5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광주시의 노인보호정책 및 현황 보고, 노인인권지킴이단의 노인인권 증진 선언문 낭독 및 점등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광주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노인들의 무료법률상담 및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 노인들의 인권을 지키는데 귀감이 된 구태환 변호사와 노인인권 증진 기여 단체 등 9명에게 정부포상과 광주시장 표창을 시상했다. 광주시는 노인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노인쉼터 각각 1곳을 운영해 학대피해노인에게 상담 및 복지·법률·의료·보호·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노인인권 교육과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연 80회 이상 실시하는 등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노인인식 개선을 위한 사진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고 있다. 노인학대 근절을 위한 포토존도 오는 30일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계기로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광주에서 살 수 있도록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에 더욱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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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대인예술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동북아뉴스타임]광주광역시는 2021 대인예술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시장분위기를 되살리고 대인예술시장의 이름에 어울리는 예술시장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달 공영주차장 신설에 맞춰 신규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노후화된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별별상상정원’을 조성해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기존 예술가 지원은 더욱 늘리고 시장 홍보를 위한 온라인콘텐츠 제작, 시장 예술길 투어, 상인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대인예술시장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대인예술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공공미술작품 설치는 예술의 숨결로 시장에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규 주차장과 쉼터 공간을 대인시장과 어울리는 벽화, 조형물, 아트퍼니처 등으로 꾸미고 그동안 시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시장 내 벽화들을 보수해 노후화된 시장 환경을 탈바꿈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코자 하는 예술가(팀)은 다음달 4일까지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별별상상정원’은 대인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빙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커뮤니티 공간, 작가 레지던시 공간으로 대인예술시장만의 차별화된 운영으로 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동안 예술가 전시공간으로 자리잡아온 ‘한 평 갤러리’에서는 14일 첫 전시로 ‘Turn one’s eyes(눈길을 던지다)’전을 연다. 윤중훈 큐레이터와 조선대학교 조형미디어과 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시선과 관점’을 주제로 조각·설치를 기반으로 미디어 매체를 융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신진·청년예술가들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는 레지던시프로그램(대인예술곳간 묘수)은 올해도 예술가 지원을 더 늘려 청년시각예술작가(10팀), 청년문화단체(2팀) 등 총 12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트컬렉션샵 수작’은 지역예술가와 대인예술시장 참여 셀러들의 아트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판매·홍보하고, ‘시장 예술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의 숨겨진 공간과 벽화,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는데 올해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진행으로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시장 상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온라인을 통해 시장 상가와 상인들을 소개하고, 상인과 방문객들이 사용할 굿즈를 제작·지원하고, 거래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해 상인과 예술가들이 협업, 상생할 기회를 마련한다. 현재까지 개장하지 못하고 있는 대인예술야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올해 새로 완공되는 대인시장 공영주차장과 시민 쉼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인예술시장 공식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올해는 신규로 대인시장,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을 공공미술작품을 시장 내 곳곳에 설치하고 있으며, 이는 예술시장으로써 정체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가치를 견인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활기가 넘치는 대인예술야시장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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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의 미소를 찾아주세요”[동북아뉴스타임]광주 광산구가 여름을 맞아 ‘광산의 미소를 찾아주세요’ SNS 이벤트를 추진한다. 마스크에 감춰진 시민들의 웃음을 되찾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로, 14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광산구 공식 SNS(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에 링크된 참여 페이지를 통해 ‘나만의 행복한 웃음 사진’이나 ‘나를 행복하게 하는 웃음 사진’을 사연과 함께 올리면 된다. 광산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산구는 이벤트 종료 뒤 ‘광산 뒤셴 미소(진짜 기쁨과 행복으로부터 나타나는 웃음)’ 20명과 ‘아미(아름다운 미소)’ 50명 등 총 70명을 선정하여 모바일 기프티콘을 선물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민들이 마스크 벗고 활짝 웃을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원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