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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원 267명 속여 88억원을 편취한 조합장, 업무대행사 대표 등 피의자 검거사진제공=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청장 이충호 치안감)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순천시 일대 아파트를 분양한다며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으로 267명을 모집하고, 분담금 48억 8000만 원과 업무대행비 39억 8000만원 등 총 88억원을 편취한 조합장 A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업무대행사 대표 B씨와 지역주택조합 감사 등을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된 A씨는 ’19년 전남 순천에 조합원 아파트사업을 구상한 뒤, A씨는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과 조합장 역할, B씨는 업무대행사로 용역과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사업 초기부터 추진위원과 주요 직책들을 자신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명의를 빌려 구성하고, 이사, 감사까지 허위 추진위원회로 선출한 뒤 분담금과 업무대행비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구속된 A씨, 불구속 수사중인 B씨가 순천시청에 지역주택조합 모집 신고를 하면서 위조된 토지 사용승낙서(16.8%)를 제출하고, 순천시에서 불수리 처리한 것을 행정소송으로 승소 후 조합원 모집했고, 실제 사업 예정지는 토지 구매 0%, 사업면적 2.7% 해당하는 토지 사용승낙서만 받은 상태였으나, “90~95% 이상 토지를 확보했다, 2년 이내 사업승인 실패 시 분담금 전액 환불(사업승인보장제)하겠다, 아파트 동·호수를 사전에 지정해 줄 수 있다”는 거짓된 내용을 홍보해 피해자들 총 267명을 모집해 업무대행비 40억 원 상당을 모두 소비하고, 은행에 신탁된 분담금 48억 8000만 원도 인출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역주택조합원(피해자)을 상대로 위약금 및 용역비 명목으로 84억원 상당을 압류하고 민사소송을 진행하면서 그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에 따라 첩보를 입수하던 중, 지역주택조합장과 업무대행사 대표가 허위 토지확보율을 이용 조합원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편취하고 깡통 조합이 된 상태에서도 오히려 대행 수수료를 받지 못했다며 분담금 등을 압류한 것을 확인 후 수사에 착수, 허가서류, 조합원 가입계약서, 업무대행사 계약서, PM용역 계약서, 개발 및 부동산 매입 대행 용역계약서, 압수수색, 피해자 253명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 A씨, B씨를 붙잡아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을 검거 중이라고 밝히면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무주택자 세대주 서민들을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피해를 본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서민들로 최근 지역주택사업 사기로 피해가 속출하고, 이 사건과 같이 주택법에 명시한 조합원 자격 여부와 관계없이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토지확보율 90% 이상이고, 사업 보장제, 아파트 동호수 지정하는 등의 광고할 경우 의심하고 지역주택사업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데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경찰청은 이번 ‘지역주택조합 사기’ 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범죄 수익금 몰수보전, 여죄, 공범 수사 등을 철저히 수사하는 한편, 앞으로도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지역주택조합 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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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을 잇다, 세계로 날다’…도민 축제 열린다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는 22개 시군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제27회 전라남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25일부터 27일까지 도청 및 동부청사 일원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도민의 날은 ‘전남을 잇다, 세계로 날다’를 주제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 원년을 기념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첫 날인 2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도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전남인 시상, 기념 영상 및 공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기념공연과 퍼포먼스는 전남의 과거와 미래 이야기를 입체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접목해 웅장한 뮤지컬로 표현한다. 바로 이어지는 도민 음악회에서는 장윤정, 박지현, 황치열, 경서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를 초청,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선보인다. 26일에는 각 시군의 어르신 합창단 26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전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는 도민의 날과 연계·개최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타 강사 이지영 씨를 초청해 ‘반드시 성공하는 다섯 가지 원칙’이란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특별강연을 연다. 올해 9월 개청한 동부본부 일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 배우 손병호가 출연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26일 지역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 26~27일 관람객에게 묵직한 감동과 울림을 줄 독립영화·다큐멘터리를 엄선해 무료 상영한다. 도청 앞 잔디광장에서도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잔디광장 한편에 원형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불멍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홍보부스와 함께 청년 버스킹, 청년 푸드트럭, 도민 책방, 행복 사진관 등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아낸다. 관객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얼쑤&난장을 비롯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항전, 사투리 노래자랑,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27일 학생들이 참여하는 댄스 퍼레이드 ‘스트릿 주니어 파이터’에 이어 팬텀싱어 출신 이동신, 곽동현 듀오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영화 명장면 OST를 선사하는 ‘시네마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의 날은 도민이 주인공인 축제”라며 “200만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뜻깊은 행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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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경관정원·순천만 승마체험 행사 큰 호응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7일과 8일, 21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풍덕 경관정원과 순천만습지에서 승마체험행사를 열었다. 사전 신청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며 승마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승마체험행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며, 풍덕동 일원에 조성된 경관정원 꽃길 사이와 순천만습지 인근에서 말을 타고 갈대길을 걸어보는 관광이 결합된 행사로 진행됐다. 사전에 참가 등록한 신청자 300명은 전문 조련사의 도움을 받아, 순천의 가을 정취를 색다른 높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승마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광객은 만개한 꽃길 풍경과 천혜의 자원 순천만을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만족감을 보였다. 순천시 관계자는 “승마 체험을 통해 말과 친해져 승마에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고, 승마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생태·관광 도시로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는 순천시가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을 말산업과 결합한 스포츠 관광도시로 거듭나, 시민의 건강과 삶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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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전국 최다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는 2025년 생활권 주변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비 359억 원을 확보, 대규모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생활권 및 도시 주변 지역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대상 지역은 ▲목포 대앙산단 등 2ha ▲여수 웅천지구 1ha ▲순천 백강로 등 7ha ▲광양 익신-초남산단 등 2ha ▲보성 조성농공단지 1.9ha ▲화순 남산공원 등 7ha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2.8ha ▲영암 서호IC 1ha ▲무안 남악신도시 2ha ▲완도 원동교차로 2.2ha ▲신안 자은지구 7ha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남도는 내실 있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선정된 대상지는 수종 선정, 식재 방법 등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하고 있다. 특히 매년 초 산림청 공모사업에 대한 심사 절차 및 대상지 선정 등에 대해 전 시군 교육을 해 매년 가장 많은 대상지가 선정되고 있다. 실제로 산림청 주관 전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2022년 ‘광양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최우수상, 2021년 ‘순천 도시숲, 신안 가로수’ 2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남도의 도시숲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미세먼지(PM10) 농도를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40.9% 낮추고, 1ha의 숲은 경유차 27대가 연간 내뿜는 168kg의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에 숲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생활권 대규모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여수 국가산단, 순천 율촌산단, 광양 명당산단, 목포 대양산단 등 총 66개소에 1천293억여 원을 들여 129.1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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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 전남웹툰페스티벌 개최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시민로)에서 ‘2023 전남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는 우리 곁의 웹툰’으로, 웹툰 창작자와 시민, 지역대학(순천대, 청암대, 제일대), 그리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어우러져 웹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공식행사는 웹툰작가와 만날 수 있는 ▲‘머니게임’의 배진수 작가의 ‘실패학콘서트’ ▲짤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짤태식 작가의 ‘웹툰 라이브 드로잉쇼’와 추억의 애니메이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가수 박상민의 ‘슬램덩크 OST’▲가수 TULA의 ‘파워디지몬 OP 등’ ▲가수 정여진의 ‘카드캡터 체리 OP 등’으로 진행된다. 웹툰전시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 1층 도서관에서 100점의 웹툰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회에서는 ▲지역작가 작품전 ▲지역대학 작품전 ▲순천 웹툰 공모전 ▲웹툰캠퍼스 교육 수강생 교육 결과물 콘테스트전 등이 준비되어 다채로운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28일에는 순천시 시민로 주무대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시상금은 720만 원으로, 코스프레 경연대회 참가자를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코스프레 퍼레이드,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코스프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하여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 시민로에서는 웹툰 관련 플리마켓, ‘검정고무신’故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전, 드라마‘유미의 세포들’에서 나온 다양한 세포들로 특별전을 진행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행사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웹툰센터 옆 공영주차장에서는 웹툰 취업컨설팅 부스가 운영되어 웹툰에 관심이 있거나 웹툰의 길을 걷는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1:1 취업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웹툰 체험 부스, 지역 리쇼어링 기업 홍보관, 지역대학 홍보관, 전남콘텐츠코리아랩 홍보관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웹툰 관련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체험을 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산업과 더불어 굴뚝 없는 친환경 산업으로 박람회장과 순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콘텐츠 산업도시로 만들고자하는 순천시의 미래 비전과도 연관된 행사로 순천시 웹툰문화와 산업발전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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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위한 재도전!여수 엑스포장 전경(사진=여수시) 여수시가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대한 도전장과 함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문화도시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13곳을 지정,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집중 육성해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문화·여가 시설 및 서비스는 지역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영역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역주민 문화 향유 확대 △지역 문화 기반 조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불꽃축제(사진=여수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의의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12월 최초로 법정문화도시 7곳을 1차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지난 6월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계획을 공고했으며, 오는 11월 대상 지자체의 지정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추진방향과 사업의 효과 및 가능성,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선도 가능성의 3대 평가 기준과 8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통해 1차 서면평가하고, 이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시 평가(현장심사 및 발표평가)해 올해 12월 조성계획을 승인한다. 기존 문화도시로 지정된 24곳을 제외한 제주권역 1곳과 6개의 권역별 2곳 등 총 13곳 내외를 선정하며, 이후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내년 12월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지방비를 50% 매칭한 200억원의 사업비를 4년간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의 문화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성과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버스킹(사진=여수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향한 여수의 계속되는 도전 앞서,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4차례 도전했지만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시는 ▲시민 협치 구조 및 거버넌스의 지속성 부족과 ▲여수만의 지역 특색이 있는 문화 앵커사업 부재 ▲여수의 문화를 이끌어갈 청년 기획자, 문화 리더 발굴 시스템 부재 ▲다양한 문화 기반 사업 추진의 구심점인 문화재단 부재 등이 그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올해 그간의 추진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심기일전해 다시 도전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8월에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그 어느 때보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청사진과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해 기존 문화도시 추진단을 재정비하는 한편, 20개 부서가 함께하는 여수문화도시 추진 행정협의회를 꾸려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한 문화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이 생각하는 문화도시 여수 키워드 찾기와 문화 버킷리스트SNS 댓글 달기 이벤트를 실시하며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산단과 의회, 도 문화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가 연대하는 문화도시 기반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6대 추진전략(문화창조, 문화누림, 문화혁신, 사람연대, 정책연대, 지역연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알찬 문화도시 조성계획도 수립중이다. 무슬목바다(사진=여수시) ▶문화도시 여수...‘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 낳아 여수는 진남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과 바다와 섬을 보유한 해양문화, 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문화적 기반과 남해안 한려수도의 수려한 절경으로 연간 1300만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남해안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를 탄생시켰으며, 낭만 버스킹과 청춘 버스킹 등 거리문화공연이 4월~10월 사이 매주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일원 11개소에서 펼쳐지며 친근한 음악으로 여수 밤바다와 어우러진다. 또한, 각종 음악제와 미술제, e-스포츠 대회 등 크고 작은 문화 행사와 진달래, 거북선, 노을, 불꽃 축제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페스티벌이 일 년 내내 이어지며 다채로운 문화의 면면을 보이고 있다. 문화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 양식으로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또는 세련된 아름다움이나 우아함, 예술풍의 요소 따위와 관계된 일체의 생활양식이다. 누구나 공평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을 향한 여수시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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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서 농식품·농자재 판로 확대 나서사진=전남도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박람회장에서 농산물과 농식품, 농자재 판로 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열고, 밭농업기계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농업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도 개최했다. 농식품·농자재 등 상담회는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무역업체, 국내외 바이어들을 초청한 기업 간 거래(B2B)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외바이어 초청 기업 간 거래(B2B)상담회에는 이마트, 와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보유기업과 지에스리테일 홈쇼핑 등 TV 판매채널, 신세계푸드, CJ오쇼핑 입점 대행사, 알리바바 등 국내외 온라인 유통 대행사와 무역업체가 참여했다. 또 할랄식품 식자재 납품기업 등 국내 소재 바이어 30개사와 농산물, 농식품 생산 경영체 50개사, 박람회장에서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 중인 기업들이 참여했다. 농산물, 농식품 및 첨단 농업설비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이번 행사는 상담회장에서 바이어와 일대일 면담방식과 함께 부스 직접 방문 상담이 진행됐다. 제품을 직접 보고, 맛보고, 설명을 상세히 들을 수 있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람회측은 전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바이어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 상승으로 연계되도록 사후 관리도 하고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또 밭농업기계 발전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도 열렸다. 경북대학교 등 공동 주관으로 열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밭농업기계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고 밭농업기계 개발의 애로사항 극복을 위한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밭농업기계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통합시스템 구축 필요성 및 제반 정책과제 도출’을 위한 열띤 패널토론도 벌였다. 남규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부장은 ‘스마트농업 정책 동향 및 농작업기 디지털 전환 방안’을, 김대희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원장은 ‘노지 스마트농업 적용사례 및 발전방안’을, 홍동혁 경북대학교 교수는 ‘밭농업기계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패널토론에는 하유신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봉 농촌진흥청 밭농업기계화연구팀장, 한태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기계검정팀장, 유정훈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주무관, 감병우 ㈜대동 미래기술실장, 장한기 ㈜TYM 기술연구소장, 장영운 ㈜성부 대표, 이병민 ㈜불스 총괄팀장, 하종우 ㈜하다 대표, 박옥란 현대농기계 대표, 고영철 탑콘(Topcon) 팀장이 참여했다. 세계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에 힘입어 농작업기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개발 비용의 중복투자 및 호환성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 해소를 위해 이번 토론회에서 밭농업기계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 통신체계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자율주행, 농작업관리, 검정기준, 국가데이터 연계, 연구개발(R&D) 추진 등 기반시설 마련과 통합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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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택시 기본요금 3,300원 → 4,300원...11월부터 적용순천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 택시 기본운임(중형 기준)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된 기본운임은 오는 11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시는 인건비 물가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기본운임을 1000원 인상했다. 이번 요금인상은 전라남도 택시조합에서 지난해 전라남도에 건의해 1년여 동안 검증기간을 거쳐 각 시군에 택시운임·요금 요율 적용(안)이 내려왔고 순천시는 각 분야에서 참여한 택시 운임‧요율 조정 간담회에서 시행시기를 결정해 변경사항을 고시했다. 거리요금은 134m당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적용거리가 짧아지고, 시간운임도 15km/h이하 운행 시 32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적용시간이 짧아졌다. 읍면지역 등 복합할증 지역으로 운행 시 적용되는‘복합할증’은 승차지점부터 할증이 적용되며, 할증률을 기존 35%에서 40%로 조정했으며, 시계외 할증은 별도 부과없이 복합할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심야할증은 현행(00:00~04:00, 20%)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전체적인 인상률은 19.75%이다. 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되는 택시 요금조정을 통해 코로나19, 택시 승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택시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인상 당일부터 순천시 전체 택시에 대한 미터기 조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조정이 안 된 택시에 탑승한 승객은 택시요금 조견표(요금변환표)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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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순천대, 중·고교 찾아가는 2023학년도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 눈길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입학처는 농산어촌 중‧고교를 방문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순천대 입학처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해남우수영중(6.7.) △담양수북중(6.8.) △고흥동강중(6.21.) △순천주암중(7.19.) △해남황산중(8.23.) △보성복내중(8.31.) △고흥대서중(9.15.) △고흥과역중(9.27.) 등 8개 학교에서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상대적으로 교육정보를 접할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지역 학교 학생 200명에게 전남지역의 변화상과 지역 특화 산업인 6차 산업 등과 관련된 유망 직업군을 소개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진로·진학 교육과 문화 체험을 선보였다. 순천대 심기훈 입학처장은 “순천대 입학처에서는 지역 학생들을 우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산어촌 중‧고교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정보 소외지역 학생들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입학처는 지난달 마감한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1,531명 모집에 5,845명 지원으로 전남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지원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번 주 20일(금), 21일(토) 양일간 열리는 실기고사를 위해 실기 전형 지원자 374명이 순천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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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소방관서 합동 소방훈련 시행한국철도(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16일 순천소방서 연향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순천시 팔마로119 소재 본부 건물 내 화재로 인한 재난상황을 연출하고, 자위소방대 반별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화재진압 및 재해약자 피난유도 훈련 등을 통해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순천소방서 연향119센터의 긴급구호자 구조방법과 소화기 사용요령에 대한 교육으로 직원 소방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다. 김진태 광주전남본부장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시행하고, 철도재난 상황 시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 우선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