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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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11월 27일부터 순천사랑상품권 반짝 10% 특별할인 판매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소상공인 지원과 물가안정을 위해 약 1개월간 순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10%) 판매를 실시한다. 시는 만 19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순천사랑상품권은 모바일형과 지류형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개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형은 월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형(카드 또는 QR) 상품권은 ‘지역 상품권 chak(착)’어플을 통해,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농협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특별할인 판매를 통해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하는 시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란다”라며 “순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있는 만큼, 상품권을 이용하여 실물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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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기록하고 기억하는 여순10·19 무대에 오른다사진제공=여순10 19 범국민연대 올해 여순사건 7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 가운데, 순천에서 예술로 기록하고 기억하는 무대가 올려진다. 순천에서 활동하는 (사)무성국악진흥회(대표 이형영)가 오는 20일 오후 3시, 7시 두차례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소리멘터리 ‘그해, 시월’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 작품은 판소리를 중심으로 극, 무용, 낭송, 영상이 한데 어우러지는 총체극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낙안읍성에서 3년째 올리고 있는 창극 ‘김빈길 장군’의 연출을 맡았던 정진권 감독이 장장 6개월에 걸쳐 준비한 것으로 여순사건 당시 민간인 학살의 상징이었던 ‘손가락 총’을 주제로 한 창작판소리를 시작으로 ‘산동애가’ 창작 판소리, 희생자들의 어머니를 상징하는 절절한 판소리 ‘어미의 노래’, 유족이 직접 참여하는 ‘시 낭송’, 노래와 무용이 함께하는 영상퍼포먼스,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합창을 마무리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이재영 명창이 예술감독과 작창, 도창을 맡아 1인 3역으로 혼신을 다한다. 이재영 명창은 “예술가로서 지역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기록하여 지역 예술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판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적 특징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국악공연의 새로운 확장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의 바탕에는 시공간을 뛰어 넘어 우리 역사와 현재가 소통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무성국악진흥회는 지난 2008년 창단해 기획콘서트 ’동감‘을 비롯해 ’임방울 적벽가 복원 판소리‘, ’창극 낙안읍성 김빈길 장군‘ 등을 제작 공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소재로 한 창작판소리 공연과 순천만 설화를 고전 판소리와 엮은 가족창극 ‘순천만 수궁가’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전통예술공연으로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지역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공연은 전남문화재단 후원으로 오는 12월 19일 오후 7시(오픈리허설)와 20일 오후 3시와 7시, 순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관람권 소지자나 사전 온라인 예약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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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대학교, ‘전문대학 거버넌스 공유협업 워크숍’개최사진제공=청암대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는 지난 22일 여수 디오션 호텔에서 2023 전남 권역 RISE 체계를 위한 거버넌스 공유협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 권역 5개 대학(청암대-목포과학대-전남과학대-순천제일대-한영대)을 비롯하여 전라남도 대학혁신추진단,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순천시, 지역의 유관기관 및 산업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날 워크숍은 도내 전문대학이 대학별 특성화 전략 발표를 통해 상호 협력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초한다. 정찬주 산학협력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는 개회식에 이어 각 대학별 위촉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고등교육협의회 운영 방향을 협의하였다. 노삼현 산학협력부장이 사회를 본 2부에서는 초정강사 특강(초청강사: 송동하-전남 대학혁신추진팀장, 김규태-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에 이어, 5개 대학이 특성화 방향과 계획을 발표하였다. 축사로 나선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대학이 있어야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더불어 지역이 살아날 수 있다”면서 ‘지방 전문대학의 당위성’에 대한 뜻을 밝혔다. 전라남도 대학혁신추진단 송동하 팀장은 “지역은 대학을 키우고 대학은 지역을 살린다.”며 “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암대학교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전문대학이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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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남 성평등 정책+청년 모니터단' 전남의 성평등한 자치법규를 위해 앞장서다.사진제공=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는 지난 11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3 전남 성평등 정책+청년 모니터단 활동 결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남양성평등센터는 '지역 성평등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정책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모니터단은 ‘2023 성평등 전남, 정책 모니터단’(이하 도민 모니터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고, 더불어 전남 청년들과 함께하는 ‘전남 청년 성평등 정책 모니터단’(이하 청년 모니터단)을 신규 모집해 운영했다. 지난 4~5월 공개모집을 통해 도민 모니터단은 3개 지역(여수·순천·영암) 여성친화도시참여단을 중심으로 15명의 정책 모니터단을 선발, 청년 모니터단은 10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두 개 팀으로 꾸려 운영했다. 두 모니터단은 전남 지역의 자치법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자치법규는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모든 분야의 기반이 되는 만큼, 자치법규 내 성별에 따른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는지, 수혜 대상자가 무의식적으로 배제되고 있지는 않은지 성인지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모니터단은 각각 131개의 모니터단 소속 시․군 자치법규와 66개의 전남 청년 정책 관련 자치법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단은 성별영향평가 지침(여성가족부, 2023)에 따른 4개 지표를 기준으로 각종 조례의 위원회에 성별균형 참여가 제대로 명시돼 있는지, 별지서식 등에 성인지 통계 생산에 기반이 되는 성별란을 제대로 표기하고 있는지, 조례 전반에 성별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윤 아(여수시 정책 모니터단) ▲권애임(순천시 정책 모니터단) ▲이은경(영암군 정책 모니터단) ▲김유림(청년 성평등 정책 모니터단)이 각각 팀별 대표로 나서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박현숙 전라남도의회 여성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황은진 순천시 보건의료과 주무관 ▲장지혜 전북성별영향평가센터 전담연구원이 각각 토론을 이어가며 양성평등한 자치법규의 제․개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현숙 전라남도의회 여성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이 지역정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뜻깊다”라며, "오늘 결과보고회를 계기로 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 활동 성과의 지역사회 확산 및 정책 반영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은 "청년 의원으로서 전남 지역의 청년들이 정책 참여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것이 반갑다"라며, "오늘 결과보고회를 계기로 청년들의 다양한 삶을 고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지역 도민 중심의 정책모니터링 사업은 정책 운영에 있어서 민관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도민의 성인지 역량강화에 일조하고 있다”라며, “전남의 지역사회가 성평등을 중요한 가치로 인식해 모니터링 활동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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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양대체전 성공개최 헌신 자원봉사자 해단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일선 현장에서 성공 개최를 위해 헌신했던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2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양대 체전 기간(13일간) 중 약 8천500여 자원봉사자가 개·폐회식 행사보조, 차봉사, 교통질서 유지, 도핑검사, 장애인 이동보조, 의료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주 개최지 목포시 등 22개 시군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후원물품 추첨,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 영상, 우수봉사자 시상식, 사례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자원봉사자 48명과 12개 자원봉사단체 등이 유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국체전의 또 하나의 선수로 열심히 뛰어준 자원봉사자들이야 말로 진정한 금메달감”이라며 “전남의 위상과 명예를 빛낸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형석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감동체전의 일등공신인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사랑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씨월드훼리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 참가자에 대해 목포~제주 간 할인권 후원행사를 12월 계획하는 등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려는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있다. 이는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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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신대도서관, 새 단장 후 시민의 곁으로!순천시립신대도사관 전경(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신축 확장 이전하는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의 운영 준비를 마치고, 오는 11월 28일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좌야초등학교 인근에 착공된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은 총 사업비 약 186억 원(국비 72, 시비 114억)이 투입되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681㎡ 규모로 건립됐다. 이는 전남 최대 규모로 신대지구와 인근 지역을 아우르며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28일 임시 개관(9시~ 19시)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개관 준비를 거쳐 12월 9일(토) 11시 개관식과 함께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책과 사람, 공간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을 주된 특징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5가지의 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은 편하게 머무르며 쉬었다 갈 수 있다. 내부는 ▲어린이가족공간(어린이가족실, 유아자료실, 야외 책놀이터) ▲자료열람공간(자료실, 간행물실, 청소년 출몰구역, 책마루) ▲디지털정보공간(미디어실, 스마트존, 오디오북 부스) ▲문화창작공간(울림극장, 열린강당, 별별공작실, 요리조리실, 예체능실) ▲독서확장공간(물의정원, 잔디광장, 옥상정원) 등 이용자 중심의 친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개관을 기념하여 12월 14일 ‘인공지능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작별인사」의 저자인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이외에 8명을 초청하여 릴레이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시 개관 기간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대도서관 개관 소문내기 SNS이벤트>를 진행하여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개관을 준비하며 모집된 80여 명의 자원활동가들은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배우며 성장했고, 앞으로 신대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향후 자원활동가들은 신대도서관에서 도서정리, 책읽어주기, 견학프로그램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순천의 도서관 문화를 사랑해 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고 수많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많이 찾아주시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순천시 도서관운영과(☎061.749.43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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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개관사정(蓋棺事定)의 각오로 또다시 서울행사진제공=광양시 정인화 광양시장은 「2024년도 예산」에 광양시 현안사업을 조금이라도 더 반영시키기 위해 개관사정(蓋棺事定)의 각오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 심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국회를 재차 방문했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 의장과 강훈식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각각 면담하고 우리 시 사업들이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라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와 함께 기재부 국·과장들을 만나 사업의 당위성과 증액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건립 50억 원(총 400억 원)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38억 원(총 80억 원) ▲구봉산 생태축 연결사업 35억 원(총 50억 원) ▲광양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77억 원(총 424억 원) 등 총 4개 사업이며 2024년도 예산 200억 원 규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달에만 벌써 3차례나 국회를 방문해 끈질기게 광양시 현안사업의 증액을 요청해오고 있으며, 이날 일정을 마치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미국의 야구선수이자 감독이었던 요기베라(Yogi Berra)의 말처럼 2024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매달려 가능한 최대한의 국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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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활동 가져광주전남본부 사회봉사단이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사회봉사단(단장 김진태)은 23일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나눔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본부가 소재한 순천지역의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또한, 광주전남본부 내 11개 봉사회도 각 지역별 복지기관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겨울나기 물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김장나눔와 환경정비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김진태 봉사단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의 어려움을 돌보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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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녹색연합, 세풍습지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모니터링 시작사진제공=전남녹색연합 전남녹색연합에서 올겨울 세풍습지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17일 이학박사를 동반한 세풍습지 조사에서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노랑부리저어새와 새매가 조사됐다. 이날 관찰된 새는 멸종위기종인 새매와 노랑부리저어새를 포함해 넓적부리, 흼뺨검둥오리, 삑삑도요, 대백로, 왜가리, 천둥오리, 청다리도요, 민물가마우지, 쇠오리, 물닭, 밭종다리, 알락할미새로 총 14종이 관찰됐다. 청다리도요(사진제공=전남녹색연합) 전남녹색연합은 올해 1월 세풍습지 인근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고니, 흑두루미, 큰기러기 등 먹이활동을 하는 것들이 관찰되면서 광양시에 세풍습지를 국가 습지목록에 등록해 관리될 수 있도록 사계절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광양시는 농어촌공사에서 조유지라는 이유로 습지로 승격할 수 없다는 답변 이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광양시 세풍리 일대가 농사 기반이 아닌 개발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송전선로 개발과 산단 개발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로 세풍습지 또한 언제든지 위협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에 따라 전남녹색연합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세풍습지를 비롯, 광양의 동·서천을 시민들과 조사하기 위해 지역 청소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친구 모니터링단’을 모집하여 사계절 시민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의 생물종다양성 보호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해, 광양시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4계절 조사 등을 건의하고 세풍리 일대의 습지를 습지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매(사진제공=전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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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교원 아동학대 사례 회의 개최전남경찰청사 전경(사진제공=전남경찰청)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정보)은 21일 전국 최초로 교육감 의견서가 제출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중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관련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9월 27일 신설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제17조(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제출 의무화)에 따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는 막고, 교권보호와 아동의 복지 간 조화로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아동학대 관련 법과 제도가 정비되면서 추진된 일이다. 이번 회의에는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전남교육청 장학관, 목포시청 아동보호팀, 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심리상담소 임상심리사 등 5개 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의견을 교류하고, 특히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에 규정된 아동 훈육행위 기준 및 판례에 따른 교원의 정당행위 기준, 아동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회의에 참여한 한 위원은 “그동안 교원의 학생지도 어려움에 대해 수사기관에 발언할 기회가 없었는데, 여러 의견을 발언하고 청취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사례 회의가 자주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앞으로도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적 개입 및 슈퍼비전(훈련·자문 등 전문적 지도·감독)이 필요한 사건은 유관기관, NGO 단체 및 전문가집단 참여를 활성화해서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