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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신대파출소 ‘베스트 파출소’ 선정 영예사진제공=순천경찰서 순천경찰서(서장 김남희)는 전남경찰청 주관 베스트 파출소로 신대파출소가 선정돼 14일 인증패를 수여하고 유공직원 3명,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3명에 대해 각각 표창 했다. 베스트 파출소는 매년 전남청 관내 지구대·파출소에 대해 치안수요, 중요범죄 범인검거 건수, 주요 정책 추진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역관서를 선발 · 포상하는 제도로 신대파출소는 전남청 내 206개소 지역경찰관서 중 최우수 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대파출소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전남도청 동부청사가 위치한 신도심의 중심지 치안을 담당하고 있어, 매년 112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치안여건에서도 보이스피싱 예방, 중요범죄 검거, 다양한 공동체 치안활동 등을 적극 추진했다. 김남희 서장은 “어려운 치안여건에도 파출소장과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신대파출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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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 공유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는 14일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전국 모범사례로 확산되고 있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성과공유대회를 ‘우리가 함께한 5년, 다시 시작하는 5년’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22개 시군 및 297개 읍면동 복지기동대원, 협력·협약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도민 생명 지킴이, 도민 행복 바라기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복지기동대원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이뤄졌다. 대회는 복지기동대원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함께한 5년, 우리들의 이야기’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복지기동대원 44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성과평가 우수 시군 시상, 대회사, 축하공연, 다시 시작하는 5년의 다짐을 담은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시군별 복지기동대의 각오와 활동사진을 담은 포토월과 포토존을 제작해 기동대원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평가 결과 대상에는 영광군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 장성군, 우수상에 강진군, 장려상에 고흥군·목포시·진도군이 각각 수상했다. 김영록 지사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복지기동대원에게 감사드린다. 더 큰 보람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이 대한민국 넘버원 복지시책으로 우뚝 서길 기대하고, 전국화 사업으로 도입되도록 정부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민선 7~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2019년 4월 출범해 현재 4천700여 명의 복지기동대원이 22개 시군과 297개 읍면동에서 연일 활동 중이다. 지난 5년 동안 생활 불편 개선 및 위기가구 지원·발굴 등 취약계층 14만 800 가구에 228억 원을 지원해 전남도 대표 명품 복지시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18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복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민간협력 체감 복지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아 기획재정부 복권 기금 신규사업으로 선정, 올해 10억 원을 확보해 생활이 어려운 도민에게 지원되고 있다. 내년에는 18억 2천만 원의 국비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에 대해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등 전국화를 위한 명품 복지시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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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사동, ‘천사의 선물 김장 나눔’ 행사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4일 도사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천사의 선물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청년회 등 직능단체가 참여했으며, 김장 김치(5kg) 100박스를 마련해 45개 마을 경로당에 1박스씩 전달하고, 55박스는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해마다 도사동 직능단체가 모여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도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말동무가 돼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순천시 김선중 도사동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하는 행사지만 좋은 뜻을 함께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직능단체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김장 나눔을 통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된다”라고 전했다. 김서하 도사동장은 “김장 나눔이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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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호국기념관, 독립기념관과 함께 선보이는 ‘미국과 함께 한 독립운동’순회전 개최사진제공=호남호국기념관 호남호국기념관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하여 ‘미국과 함께 한 독립운동’ 순회전을 12월 1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호남호국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에서 전시 후 호남호국기념관에 이전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 내용은 1941년 12월 미일전쟁 발발부터 1945년 8월 광복 전후까지 전개된 1940년대 한미 군사합작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한국광복군과 당시 미국 첩보기관인 OSS의 군사 합작 및 독수리작전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자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한국광복군 대원들의 훈련교재로 쓰인 한글암호표 등 25점이며, 다양한 한미군사합작 자료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독수리작전의 미국 측 책임자 클라이드 싸전 트(Clyde B. Sargent) 대위의 아들이 2021년 12월 독립기념관에 제공하여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 독수리 작전과 OSS 훈련 희귀 사진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호남호국기념관은 “이번 순회전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한미동맹의 깊은 유대와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새기며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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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국 녹색도시 우수 기관상’ 수상 쾌거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7일 산림청이 주관한 ‘2023년 도시숲·정원 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전국 녹색도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도시숲·가로수 등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조성·관리하고 있는 지자체 중 녹색도시 우수기관을 선정해 도시숲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전국 30개소의 우수사례가 신청됐으며, 서류심사 및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오천그린광장 마로니에숲’이 도시숲 분야에서 전국 녹색도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오천 그린광장은 도심 속 대단위 녹색 생활 공간을 조성해 도시 생태계 기능을 회복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또한, 순천만에서 불어오는 센 바람에 견디고 미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말뚝을 땅속에 박아 큰 나무를 고정한‘말뚝형 지주목 공법’을 활용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진 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탄소흡수원인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관리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기후 위기 속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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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등록 시작사진제공=전남선관위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선거일 전 120일인 12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하며,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인 2024년 1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12월 12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 및 선거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하여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하여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고,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선거비용을 사용해야 한다. 정치자금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에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라 수입과 지출을 처리하고, 선거종료 후 그 내역을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회계보고해야 한다. 후원회를 둔 국회의원은 예비후보자로 신고하지 않더라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정치자금을 지출할 때에는 후원금뿐만 아니라 본인의 자산도 회계책임자를 통해 지출해야 한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90조 및 제93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 설치 및 인쇄물 배부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금지된다. ■ 예비후보자등록 방법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하여야 한다.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2022. 4. 20.)으로 청년과 장애인의 정치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기탁금이 일정비율로 감액되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이 장애인 또는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 청년은 150만 원(후보자 기탁금 750만 원의 20%), 3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210만 원(후보자 기탁금 1,050만 원의 20%)을 기탁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가 해당 선거의 같은 선거구에 후보자등록을 신청하는 때에는 이미 납부한 기탁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 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방법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하여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과 예비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원 등은 예비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및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하여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자동 동보통신이란 동시 수신대상자가 20명을 초과하거나 그 대상자가 20명 이하인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신자를 자동으로 선택하여 전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 예비후보자 후원회 설립 등 예비후보자는 회계책임자를 선임하고, 정치자금 수입·지출용 예금계좌를 개설하는 등 정치자금법에 따라 회계사무를 처리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후원회는 1억 5천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후원회는 후원회지정권자에게 정치자금 기부를 목적으로 관할 선관위에 등록된 단체를 말한다. 후원인은 후원회에 연간 2천만 원까지(하나의 후원회에는 5백만원까지)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 1회 10만 원 이하, 연간 120만 원 이하의 후원금은 익명 기부도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과 국내·외 법인 또는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 ■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 설치 및 인쇄물 배부 등 제한·금지 누구든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간판·현수막 등의 광고물을 설치·게시하는 행위 ▲표찰 등 표시물을 착용 또는 배부하는 행위 ▲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하는 행위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거나 정당·후보자의 명칭·성명을 나타내는 광고, 인사장, 사진, 녹음․녹화물, 인쇄물, 벽보 등을 배부·상영·게시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다만, 정당은 선거기간(2024. 3. 28. ~ 4. 10.)이 아닌 때에 후보자 또는 입후보예정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내용이 없이 정당의 계획과 경비로 정책홍보 또는 당원모집을 위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한편, 예비후보자등록을 앞둔 현재까지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국회의원지역구의 확정이 지체될수록 유권자와 입후보예정자의 혼란이 커질 것이다”면서, “선관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거관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국회의원지역구가 조속히 확정되어 이번 선거가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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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뭐 먹지? 순천의 겨울味(미)학한국인의 소울 푸드 순천의 대표 푸드 국밥(사진제공=순천시) 찬바람이 싸늘하게 옷깃을 스치는 겨울이다. 내 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순천의 겨울 음식들을 만나보자. 한국인의 소울 푸드 × 순천의 대표 푸드 ‘국밥’ 바야흐로 국밥의 계절이 돌아왔다. 5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 가면 예로부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국밥이었다. 이른 아침, 솥에 불을 지펴 하루 종일 시장 구석구석에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국밥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 패스트푸드이자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다. 북쪽에는 웃장이, 남쪽에는 아랫장이 있는 순천 5일장의 대표 음식 역시 국밥이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의 대표 먹자골목인 웃장국밥골목은 매년 국밥축제가 열리는 곳, 올해엔 ‘K-관광 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구 맛 시장으로 유명하다. 주황색 천막 아래 20여 개 국밥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웃장국밥골목에 들어서면 인내심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식당 앞에 자리를 잡고 쉼 없이 썰어대는 돼지고기와 하루 종일 김 폴폴 올라오는 대형 국밥 솥의 냄새 공격에선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국밥집 안으로 들어서면, 다닥다닥 붙은 식탁과 의자가 노포(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 분위기를 자아낸다. 순천의 대표 국밥은 같은 돼지국밥이라도 부산의 국밥과는 그 맛과 풍미가 다르다. 주문을 하면 양파와 부추, 쌈장과 초장, 새우젓이 사이좋게 등판하고, 날마다 새로 버무리는 겉절이 느낌의 새 김치와 잘 익은 깍두기가 뒤를 잇는다. 국밥이 나올 차례라고 생각하는 순간 살짝 데친 부추가 올라앉은 수육 한 접시가 떡 하니 배달된다. 국밥을 2인 이상 주문하면 나오는 웃장국밥골목만의 특급 서비스라니, 전라도 인심은 순천에서부터 시작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수육으로 든든하게 한 번, 국밥으로 뜨끈하게 두 번, 순천 웃장 국밥이 당길 땐 꼭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가야 한다는 걸 기억하시길 바란다. 겨울의 풍미를 담은 푸짐한 한 상 꼬막 정식(사진제공=순천시) 겨울의 풍미를 담은 푸짐한 한 상 ‘꼬막 정식’ 전라도의 겨울은 꼬막의 계절이다. 갯벌 너른 순천 역시 뻘의 영양을 듬뿍 품은 꼬막이 그 맛의 나래를 펼치는 시기이다. 찬바람 돌기 시작하는 11월부터 3월까지 꼬막은 맛과 영양의 절정을 이룬다. 순천만 주변 맛집들을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시내 곳곳의 식당들까지 순천 어딜 가든 맛볼 수 있는 대표 시그니처 식재료 역시 ‘꼬막’이다. 꼬막 하나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내는 ‘순천食 꼬막 정식’은 로컬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까지 극진한 사랑을 받는 순천의 대표 음식이다. 꼬막 정식을 시키면 일단 데친 꼬막 한 그릇이 등판한다. 이렇다 할 양념도, 반찬도 필요 없이 오로지 ‘꼬막’ 본연의 맛을 즐기는 순천식 애피타이저이다. 밥상에 꼬막 껍데기가 쌓여갈 즈음, 꼬막 정식의 본식이 진행된다. 비법의 양념장 골고루 무친 꼬막무침, 따신 쌀밥에 비벼 먹기 좋은 새콤달콤 꼬막 초무침, 꼬막이 푸짐하게 들어가 더 시원한 꼬막 된장찌개(혹은 꼬막된장국), 실한 꼬막이 통째로 들어간 고소한 꼬막 부침개, 아이들을 꼬막의 세계로 입문시킬 꼬막 탕수육까지 펼쳐진다. 최근에는 꼬막 꼬치구이, 치즈 올린 꼬막 햄버거 등 퓨전 꼬막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들도 있다. 꼬막 정식용 밥은 밥그릇이 아닌 냉면 그릇에 나온다. 꼬막 초무침을 듬뿍 넣은 후 참기름 두르고, 김 가루 살짝 뿌려 싹싹 비벼 먹는 게 꼬막 정식의 묘미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꼬막 음식들에 계절의 풍미를 담은 나물과 김치 등 정갈한 계절 반찬들까지 골고루 챙겨 드시길 바란다. 갯벌이 내어준 자연의 맛 짱뚱어탕(사진제공=순천시) 갯벌이 내어준 자연의 맛 ‘짱뚱어탕’ 생긴 걸로만 보자면 이걸 왜 먹지 싶기도, 너무 작아 먹잘 것이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작은 몸뚱이가 품은 영양가를 안다면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할 만한 순천의 먹거리가 바로 짱뚱어다. 순천에는 ‘짱뚱어마을’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순천 사람들의 짱뚱어 사랑은 남달랐다. 갯벌이 조금만 오염돼도 살지 못하는 까다로운 짱뚱어는 해양오염의 지표가 되었고, 양식이 불가능해 100% 자연산으로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순천에 몇 안 되는 짱뚱어 전문가가 홀치기 낚시로 한 마리, 두 마리 시간과 공을 들여 잡아야 비로소 맛볼 수 있는 짱뚱어는 굽거나, 말리거나, 조리거나, 끓이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순천에서도 별미로 통하는 짱뚱어는 미꾸라지보다 어획량이 적다 보니, 추어탕보다 값비싼 보양식으로 통한다. 일반적인 생선요리법과 닮았지만, 그 맛만큼은 달라도 확실히 다른 짱뚱어 요리 중 겨울에 특히 매력 발산을 하는 것이 짱뚱어탕이다. 푹 삶아 살만 발라낸 짱뚱어에 된장 풀고 시래기를 더한 짱뚱어탕은 추어탕과 비슷해 보이지만, 짱뚱어 특유의 갯 내음이 살아있어 진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짱뚱어탕이 나오면 일단 국물 맛에 집중해야 한다. 구수하면서 걸쭉하고, 시원하면서 칼칼한 짱뚱어탕 맛에 적셔들 때쯤에 밥을 말기 시작한다. 짱뚱어 국물이 진하게 밴 밥을 크게 한 숟가락 떠서 한 입, 순천 특산품인 고들빼기김치를 곁들여 또 한 입, 짱뚱어탕 하나만 시켜도 제철 식재료로 만든 밑반찬이 골고루 나오니 순천식 반찬들까지 야무지게 즐길 수 있다. 짱뚱어탕이 입 안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뚝배기 속 내용물이 줄어드는 게 아쉽게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당신은 짱뚱어탕의 맛에 제대로 빠진 것이다. 한겨울, 짱뚱어탕 맛에 진하게 입문했다면 다른 계절엔 짱뚱어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짱뚱어 전골에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짱뚱어가 통째로 들어간 전골은 짱뚱어의 찐 맛을 느낄 수 있는 보양식 중에 보양식이다. 일단 국물 맛은 살을 발라내 걸쭉한 탕과는 또 다른 시원함이 있다. 상큼한 맛에 든든한 영양까지, 일거양득 일타쌍피 미나리 삼겹살(사진제공=순천시) 상큼한 맛에 든든한 영양까지, 일거양득 일타쌍피 ‘미나리 삼겹살’ 흔히 미나리를 봄의 전령사라고 한다. 하지만 순천 미나리의 수확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한겨울에도 실하게 자란 미나리를 맛볼 수 있단 얘기다. 도사면과 별량면 200여 농가가 미나리를 손수 키우는 순천은 60여 년 전통의 미나리 산지이다. 순천의 청정 자연이 키운 미나리는 꽉 찬 식감과 풍부한 섬유질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미나리를 복탕이나 오리탕의 부재료로 생각하는 시대는 이제 갔다. 순천의 식당들은 미나리 파전, 미나리 떡갈비 등 미나리를 활용한 음식 개발에 열성적이고, 미나리 삼겹살 식당까지 있다. 산지에서 바로 수확해 바로 제공하니 그 신선함이야 두말하면 입 아플 일이다. 불판이 달아오르면 삼겹살 바로 옆자리에 미나리가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한다. 부재료가 아닌 메인 재료로 대등한 관계 형성이 이뤄지는 것이다. 돼지고기로 느끼해지기 일보 직전, 미나리 특유의 상쾌한 향과 맛이 입맛을 산뜻하고 개운하게 잡아주니 이보다 더 좋은 궁합이 또 있을까. 고지방인 삼겹살이 우리 몸을 산성으로 변하게 하려는 찰나, 알칼리성 식품의 대표주자인 미나리가 등판해 몸의 균형까지 잡아주니 영양 측면에서도 금상첨화이다. 기왕이면 미나리 삼겹살을 기본으로 미나리 생목살, 미나리 항정살에 미나리 육회비빔밥까지 알뜰하게 챙기시길 추천한다. 나만 알고 싶은 모두의 귀한 맛 백반과 한정식(사진제공=순천시) ‘나만 알고 싶은’ 모두의 귀한 맛 ‘백반과 한정식’ 사통팔달의 도시 순천은 예로부터 물자가 풍부한 고장이었다. 순천의 비옥한 땅과 넉넉한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는 물론, 이웃한 주변 지역에서 나는 먹거리까지 역전시장, 아랫장시장, 웃장시장으로 총집합한 덕분에 사시사철 종합먹거리백화점을 방불케 했다. 덕분에 순천의 식당들은 제철 음식 내기가 쉬웠다. 제철에 나는 찬들로만 차려내도 그 자체로 ‘특별한’ 한 상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순천의 백반집들이 긴 세월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켜온 이유기도 하다. 순천 백반은 가성비가 좋다. 계절에 맞는 육해공군, 산해진미를 차려내고도 서민들 주머니 생각해 주는 착한 맛집이다. 맛 좋은 엄마표 집밥에 인심까지 후하니 수십 년 단골들이 없을 수 없다. 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또 간 집’에 추천할 만한 백반집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단골들은 싫어할지 모른다. ‘나만 알고 싶은’ 귀한 맛집일 테니까. 백반보다 좀 더 차림새 있고, 격식 있는 밥상을 원한다면 한정식을 추천한다. 손님 접대가 많은 시청을 중심으로 60여 년 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한정식집은 각자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음식들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계절별 나물 반찬들과 김치류, 전라도를 대표하는 갖은 젓갈류를 기본으로 수육에 갈비찜, 홍어, 홍어찜, 육회, 육회사시미, 생선구이, 생선찜, 탕에 조림 등 그 가짓수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말을 어디 가서 하면 안 될 것 같은, 말 그대로 진수성찬 맛집이다. ‘비싼 값’을 맛과 정성,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으로 채우는 ‘가심비’ 좋은 한정식은 함께 먹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만드는 순천의 귀한 맛이다. 순천의 건강한 매실을 더한, 세상 단 하나뿐인 매실 닭강정(사진제공=순천시) 순천의 건강한 매실을 더한, 세상 단 하나뿐인 ‘매실 닭강정’ 대한민국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는 닭요리다. 닭 한 마리를 압력솥에 통째로 튀겨낸 마늘 통닭, 산장의 역사와 함께 해온 닭구이, 푸짐한 닭 코스 요리 등을 발굴해 온 순천은 닭요리의 대표 도시다. 거기다 순천은 당도 높고, 신맛이 조화로운, 대한민국에서 매실이 가장 잘 자라는 지역 중 하나다. 소화를 돕는 건강한 매실과 인기 만점 닭의 이유 있는 만남, 그렇게 순천 매실 닭강정이 탄생했다. ‘2022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전국음식경연대회’ 대상 수상작이자, 올해 열린 ‘순천매실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에서도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뼈대 있는 이력의 순천 매실 닭강정은 대한민국 한식 대가가 직접 개발한 작품이다. 주인장이 직접 담근 매실액과 직접 개발한 매실 간장을 섞어 숙성을 시킨 뒤, 바삭하게 튀겨낸 닭강정에 머스터드 크림소스와 매실 소스를 섞어 버무리고 그 위에 국산 들깨를 뿌려 건강에 건강함을 더했다. 시그니처 닭강정과 수제 매실 양념 특제소스로 달콤함을 배가시킨 달콤 매실 닭강정은 기존에 먹어왔던 닭강정과는 닭의 육질부터 소스까지 확연히 다른, 차별화된 맛과 건강함을 품고 있다. 함께 나오는 매실장아찌는 느끼해지기 쉬운 튀긴 요리의 맛을 달콤·새콤·상큼하게 채워준다.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와 식감은 먹는 재미는 덤이다. 순천이 키운 매실을 더해, 순천의 손맛으로 만들고, 순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세상 단 하나뿐인 닭강정, 우리 가족에게 주고 싶은 순천의 건강하고 행복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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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내년 5월 여수 개최전라남도교육청이 28일 2024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202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2024년 5월 29일(수)부터 6월 2일(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무대이다. 전라남도교육청 김여선 정책국장은 11월 28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의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주요 내용과 준비 상황을 밝혔다. 교육부·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의 대주제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이다. 전남의 작은 학교와 지역들이 세계 여러 지역과 초연결되고, 환경을 실천적 교육으로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테마는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교육, 지역을 살리는 실천적 교육, 세계가 닮고 싶은 지역교육’으로 설정했으며, 학술행사와 전시관·교실운영, 교류·축전을 통해 표현해낸다는 계획이다. 학술행사는 △ 기조강연 △ 참여국 콘퍼런스 △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 △ 세미나 등 4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기조강연은 5일간 매일 2시간씩 국내외 석학들의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되고 ‘지역을 강하게 만드는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글로컬 교육의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참여국 콘퍼런스는 국가 별로 현재 교육의 강점을 제시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도록 구성된다. 세미나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 협의회 및 학회를 유치했으며, 각 기관 및 단체 별 포럼도 주제에 따라 진행된다. 전시 분야는 정부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대한민국교육관, 기업들이 참여하는 에듀테크밸리, 2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교육관은 교육부 미래교육 정책관과 17개 시·도교육관으로 꾸려지며, 전남교육이 추구하는 공생 교육 및 작은 학교 경쟁력을 표현할 ‘전남교육관’이 별도로 조성된다. 미래교실 운영관에서는 전남의 작은학교 초·중·고 각 1학급 씩 3학급의 미래교육 수업이 3일간 하루 6시간 씩 총 18시간 동안 시연된다. 문화예술교류 분야는 전남 학생들이 타지역, 나아가 세계와 하나가 되도록 공연과 각종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보듬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참여 열기와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개최 전부터 기존 이중언어대회, 해커톤, 로봇대회 등의 지역 예선을 치르고 행사 기간에 본선대회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5월 29일 오전 10시 30분 박람회장 주무대인 엑스포홀에서 열리며, 6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글로컬 교육감 네트워크’ 창설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교육 방향에 뜻을 함께할 교육리더들이 박람회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교육대전환의 출발을 알렸던 전남에서 글로컬 교육의 첫걸음을 내딛고, 대한민국과 세계에 공유·확산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컬교육 네트워킹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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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허영만 토크콘서트’ 성료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주관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허영만토 크콘서트’가 객석을 가득 메우는 높은 관심 속에 성료됐다(사진제공=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허영만 토크콘서트’가 객석을 가득 메우는 높은 관심 속에 성료됐다. 지난 24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 주관으로 박람회 성공개최와 사전 붐업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한국 만화계의 레전드 허영만 화백과 여수미래콘텐츠협회(이하 여미콘) 이상철 회장, 박준택 전남대 교수, 전라남도 섬발전지원센터 정태균 전문위원 등 전문패널들이 참여, 섬들에 대한 구수한 입담이 이어졌다. 이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논제로 여수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여 ‘여수 섬문화 브랜드’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화백은 금오도 비렁길과 거문도 등대길을 여수의 최애 섬으로 꼽았으며, 여수의 대표 씨푸드로 가막만의 참꼬막을 추천하면서 자신의 요리비법까지 공개하자 관객의 뜨거운 박수세례가 한동안 이어졌다. 허 화백은 또, “돌담의 이끼는 한번 훼손되면 살아나지 못한다”며, “섬에 접근할 때는 조심스럽고 꾸준하게 섬박람회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섬돌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여미콘 이상철 회장은 3만4천리 뱃길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노를 저어 딸을 통학시킨 가장도의 ‘모정의 뱃길’ 영상을 소개,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 회장은 “가장도는 못배움의 설움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어머니의 애절한 자식사랑의 혼이 깃든 곳”이라며, “이런 애틋한 사연이 담긴 섬들을 스토리텔링해 이번 엑스포 콘텐츠로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규철 위원장은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제한 여수 섬 발전의 미래비전을 정책에 반영 할 수 있도록 여수시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내년에도 시민역량을 집해국·외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가 고향인 허화백은 타짜, 백반기행, 식객 등의 히트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면서 만화계의 지존, 한국만화의 전설 등으로 불리며, 현재 왕성한 방송활동과 함께 여수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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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향동, ‘사랑의 김장 나눔 및 장안 잔칫날’ 개최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순천시 향동 통장협의회·마중물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장안창작마당에서 ‘사랑의 향동 김장 나눔 및 장안 잔칫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농산물도매시장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절임 배추 약 180포기 총 400kg로,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60세대와 경로당 16개소에 통장과 마중물 위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장안창작마당 향동 잔칫날 행사도 함께 연계하여 관내 어르신 150여 명에게 통장들이 직접 준비한 김장 김치, 수육, 나물 등 정성이 깃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소통했다. 잔칫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갈수록 몸이 불편해서 김장하는 일이 번거롭고 힘들었는데, 동에서 푸짐한 식사 대접을 준비하고 김장 김치까지 전달해 주어 고맙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만든 김치가 지역 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외로운 이웃이 없는지 구석구석 살피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안창작마당은 2017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들의 문화 활동과 모임을 지원하는 공유 부엌,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순천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장안여인숙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