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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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이 만든 순천 여름 축제 ‘2023 동천여름팡팡축제’ 열려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축제 발굴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주민주도‘2023 동천여름팡팡축제’를 오는 28~2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동천테라스(풍덕동 901-1) 앞 뚝방길에서 연다고 밝혔다. 본 축제는 역세권 도시재생 프로그램‘2023 동천축제기획학교’참여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개최하는 축제로, 우리 지역 생태자원인 동천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축제를 발굴하고 역세권 활성화와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동천여름팡팡축제는 종이배 만들기⸱띄우기 대회, 비눗방울 만들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수박 나눔행사, 야생화 청사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수공예 판매자 30여 팀이 참여하는 오감만족 프리마켓이 준비되어 있다. 또 어린이 무용단, 색소폰 앙상블, 버스킹 등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순천시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따라 올해 처음 실행하며, 향후 역세권 지역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년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동천축제기획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한 역세권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 지역 축제”라며,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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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노관규의 생태도시 실험, 대한민국을 흔들다’ 특강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5일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모델 벤치마킹을 위해 순천대학교를 방문한 동명대학교 전호환 총장과 교직원 앞에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최근 글로컬대학30이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처럼 지역과 대학의 상생이 화두로 떠오른 대전환기에 양 대학 간 교류를 기념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최근 정원박람회의 대성공으로 중소도시의 표준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순천시의 변화에 대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순천대와 동명대의 교류를 계기로 지방 시대를 마련해 나가는 협력적인 관계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전국 도시의 이정표로 급부상한 순천에서 많은 것을 배워 가겠다”라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순천의 저력을 보여주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수도권 일극체제의 대안으로 남해안벨트의 가능성과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의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이후 본지정 평가를 준비하는 기간에 열린 이번 강연과 함께 순천시와 순천대는 10월 본지정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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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 본격 시동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TF팀과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무회의에서는 투자 사업계획서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현장 부지를 점검하여 공장 건립에 필요한 용수·전력·가스 등 기반시설이 완벽히 구축될 수 있도록 상호 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건축설계와 설비설계를 동시에 진행하여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8월 중에는 투자협약과 부지계약을 마무리하고,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월에는 단 조립장을 준공하여 국가 누리호 발사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화와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단 조립장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연관 소부장기업을 순차적으로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2-2해룡산단(18만평)과 선월농공단지(4만평) 조기 조성을 통해 우주산업 등 최첨단 산업 정밀부품 기업을 유치하여 미래 첨단산업단지 전초기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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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당일’ 상품에도 ‘인센티브’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을 브랜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시가 지원 방안을 대폭 개선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내놨다. 시는 기존 1박 이상 상품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당일 상품에도 지원하고 지정관광지 및 식당 방문 횟수 등의 조건은 완화해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추가된 당일 상품은 10인 이상 내국인(타 시군 거주) 및 4인 이상 외국인이 지역 내 식당 1식 이상, 관광지 3개소 이상 방문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인당 7천 원, 2만 원 등을 각각 지원한다. 기존 1박 이상 상품은 국내외 모두 10인 이상 최소인원 기준은 유지하되 지역 내 식당 2식 이상, 관광지 3개소 이상 방문 등으로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지원금액은 국내의 경우 차량 1대당 최대 50만 원에서 70만 원 등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지정관광지를 정병욱가옥 및 배알도 섬 정원으로 한정하고 기존 13개소 관내 관광지에 전남도립미술관, 인서리공원, LF스퀘어(광양점) 등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사전계획서 제출기한도 10일 전에서 1일 전으로 완화했다.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은 광양과 광양~중국, 광양~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해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을 브랜딩하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정관광지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배알도 섬 정원 외에 중국의 윤동주 생가, 윤동주 묘, 용정중학교, 일본의 릿교대학교, 도시샤대학교, 후쿠오카 형무소 등이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계획서,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1일 전까지 제출,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을 확실하게 브랜딩하기 위해 당일 상품 운영 등 지원 방안을 대폭 개선했다”면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이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를 또렷하게 브랜딩하는 한편, 여행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은 우리말과 글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윤동주가 친필로 써서 손수 묶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부활시킨 도시로 윤동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성과 장소성을 지녔다. 광양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에는 윤동주의 육필시고를 명주 보자기에 고이 싸서 항아리에 담은 후 마룻바닥 아래 깊숙이 간직했던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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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체전 홍보열차’ 달린다전라남도는 온 국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장애인체전’ 전국적 홍보를 통한 분위기 고조를 위해 4개월간 ‘전국체전 홍보열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 선수단과 관람객이 모이는 전국체전 특성을 고려해 하루 평균 30만 명이 넘게 오가는 주요 기차역과 고속열차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KTX-산천 1편 10칸을 ‘전국체전 홍보열차’로 지정하고 양 측면 전체에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역동적인 경기를 상징하는 홍보 디자인을 입혀 열차 이용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열차 곳곳에는 전국체전 공식 마스코트인 ‘생명이’와 으뜸이’ 그림과 ‘화합과 감동의 스포츠 대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생명의 땅 으뜸 전남으로 오세요’라는 문구 담았다. 호남선과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 70대와 SRT 32대의 객실 모니터에 전국체전 홍보영상 올려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열차는 13일부터 4개월간 하루 360회 운행하며 용산역, 수서역, 대전역, 목포역, 부산역 등을 이용하는 하루 이용객 약 30만 명에게 매일 홍보영상을 통해 전국체전을 알린다. 이밖에 ▲용산역, 수서역, 부산역 등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홍보 ▲목포역, 광주송정역, 순천역, 여수엑스포역 등 호남의 관문인 주요 기차역 내 전국체전 홍보화면 설치 ▲전국 주요 기차역 내 홍보 배너·홍보전단 비치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국체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열띤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홍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전국체전이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전국적인 대회 분위기 고조를 위해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코로나 일상회복 등으로 스포츠가 주는 특별한 감동이 있는 국민 대축제에 국내 선수단과 임원진, 해외동포 선수단까지 4만여 명이 대거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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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개회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13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일까지 8일간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7건, 일반안건 2건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9~20일에는 시정질문이 예정되어 있다. 시정질문 첫날인 19일에는 백성호․조현옥․안영헌 의원이, 둘째날인 20일에는 김보라․정회기․김정임 의원이 시정 전반에 관해 질문에 나선다. 주요 안건으로는 조현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양시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광양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 조례안, 광양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7건과 광양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다함께돌봄센터(광영, 와우LH) 민간위탁 동의안 등 일반안건 2건이다. 서영배 의장은 “지난해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은 봉사자로서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추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광양시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역 일꾼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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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천막사, 남제동 폭염 취약계층에 여름 이불 20채 후원순천시 남제동은 지난 12일 순천천막사(대표 박우상)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지원하고 싶다며 여름 이불 20채(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남제동으로 새로 부임한 이경희 동장과 상가번영회 회원들의 만남의 자리에서 박우상 대표가 즉석에서 취약한 남제동에 후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뤄졌다. 후원 이불은 모달 소재로 통기성, 수분 조절력이 우수해 열을 식혀주고 열대야에도 시원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순수 식물성 섬유로 피부에 자극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노인 맞춤형으로 준비됐다. 박우상 순천천막사 대표는 “어려운 취약계층이 폭염 속에 건강하고 편안한 숙면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경희 남제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후원해 주신 순천천막사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후원받은 이불은 소외계층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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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주) 광양지사, 취약계층에 쌀 후원세방(주) 광양지사는 12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해 달라며 백미 140포대(420만원 상당)를 후원하고 골약동 주민센터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된 쌀 140포대는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 취약계층, 경로당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세방(주) 광양지사는 “장마와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박상훈 골약동장은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품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세방(주) 광양지사의 따뜻한 사랑과,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며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방(주) 광양지사는 지난해에도 백미를 후원하는 등 평소 지역의 복지 발전과 주변 이웃을 위해 모범적 나눔 문화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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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극한호우 대비 최대 긴장감으로 무장해야”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도내 전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 13일 호우 대비 재난대책 보고회를 긴급 소집해 “‘극한 호우’에 따른 재난 발생에 대비해 최대한의 긴장감으로 무장할 것”을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4일까지 이틀간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150㎜, 곳에 따라 많은 곳은 20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12일 섬진강댐이 3년만에 초당 최대 300톤을 방류했다”며 “홍수통제소, 농어촌공사, 환경청 등과 유기적 협조 속에 도내 주요 댐과 하천의 수위 감시를 철저히 해 집중호우 시 상시 대응이 가능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집중 호우 이전에는 노후 위험 저수지 관리, 농경지 배수로 사전정비, 붕괴 가능성이 있는 지방도와 교량의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난 발생 시 취약계층 보호가 긴요하므로, 침수나 붕괴 가능성이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도내 42개 하천변 산책로를 전면 통제하고 분야별 1대1 전담공무원제를 실시하는 한편,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14일 새벽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특히 외출을 삼가도록 적극 홍보하라”며 선제적 주민 대피와 재난구호물품 제공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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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별량면 개랭이 고들빼기 마을의 또 다른 변신순천시(시장 노관규) 별량면 개랭이 고들빼기마을(이장 정병효) ‘마을 승강장’이 쉼과 예술의 공간으로 바뀌어 화제다. 지난 3월 별량면 개랭이 고들빼기마을(개령마을)이 주민이 주도하여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개령마을 주민 30여 명은 사전 회의를 통해 승강장을 어떻게 바꿀지 아이디어를 모으고 선진지 견학을 통해 사례를 공부했다. 마을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마을 앞 승강장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풀을 정리해 철쭉을 식재하고 더 이상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게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였으며, 흔들의자를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한 쉼터로 조성했다. 또한, 낡고 어두운 승강장 벽에 지역 특산물인 고들빼기 꽃 벽화를 그려 깨끗이 단장하고, 지붕에는 친환경의 상징인 쇠똥구리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승강장을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변신시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승강장의 변신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공감과 참여아래 총 네 번의 울력을 통해 완성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개령마을 이장은 “비록 과정은 힘들었지만 주민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라 보람되고,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잠시라도 힐링하는 모습과 지나가던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에 뿌듯하다”라며 “전국에 하나뿐인 특별한 승강장이 우리 마을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별량면(면장 이태문)은 올해 배정된 사업을 내실 있게 완료하고 내년에도 보다 많은 마을이 참여하여 관내 모든 마을이 전남을 대표하는 으뜸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쇠똥구리 조형물은 전남 미술협회 조각분과 위원장인 배재성 작가 작품으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선정’ 소식에 시민들이 1년간 무상 관람할 수 있도록 승강장 설치를 제안했고, 여기에 주민들이 대나무를 엮어 2.5미터의 쇠똥을 만들면서 작가와 주민의 합동 작품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