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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9월부터 '다채롭데이'에 채식급식

기사입력 2021.06.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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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급식의 날 이름짓기 공모전 심사 결과 발표

     

    [동북아뉴스타임]경상남도교육청이 ‘채식급식의 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한 이름짓기 공모전에서 ‘다채롭데이’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이 도민과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이름짓기 작품을 공모한 결과 899건이 접수됐다.

    1차 심사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학부모를 포함한 심사위원 9명이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발음 용이성, 계속성을 기준으로 후보작 3개를 선정했다. 2차 심사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루어진 국민생각함 투표 결과와 원탁토론회 참석자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하여 최고 득점 작품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다채롭데이', 노력상은 '다(多)채운밥상의 날', '맛나지오(geo)데이'가 차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다채롭데이'의 ‘다’는 모두(All)와 다양함(多)을 의미하고, 채식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임과 동시에 생물 종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행위임을 나타낸다. 또한 채식이 단조롭지 않으며 다채롭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다. ‘채’는 채식의 채(菜)를 의미한다. ‘데이’는 날을 뜻하는 영어 Day와 경남지역의 방언인 데이와 발음의 유사성을 통해 지역색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채식급식의 날의 의미와 지향점을 잘 담아낸 이름으로 평가받았다.

    당선작은 9월부터 학교에서 시행하는 '채식급식의 날'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활용된다.

    경남교육청은 기후 위기, 환경 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월 1회 이상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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