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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고등학교, 독서의 지평을 넓히다˙˙˙토독다독(土讀多讀) 진행

기사입력 2021.06.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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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책을 읽은 후 작성한 활동일지

     

    [동북아뉴스타임]평촌고등학교는 다양한 독서만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독서교육프로그램 “토독다독”을 운영하고 있다 1일 밝혔다.

    평촌고등학교 토독다독은 글나래 도서관에서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3시간 정독을 하고 난 뒤 학생들이 읽은 내용을 두고 활동일지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활동일지에는 오늘 읽은 내용 중 감명 깊은 구절 쓰기,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작가에게 편지쓰기를 통해 독서 내용을 정리한다.

    참여자 모두가 1명씩 앞에 나와서 본인의 독서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독서와 내용 정리에만 그치지 않고 감상을 발표하여 독서를 통한 내면의 힘을 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김희서 학생은 “‘배려의 말들, 마을을 꼭 알맞게 쓰는 법(류승연)’에 나오는 ‘말이라는 게 이렇게 무섭다. 배려 없이 아무렇게나 던져진 말이 이렇게나 오래 무서운 흔적을 깊이 나누는 법이다.’란 글귀가 가장 감명 깊은 구절이었다” 말했다.

    2학년 노하은 학생은 ‘10대의 뇌’를 쓴 ‘프랜시스 젠슨’ 작가에게 편지를 쓴 내용을 공개하고 “한국의 10대 청소년으로서 뇌에 관심이 많고 커서 신경외과 의사가 되고자 하는 본인의 마음을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고 싶은 내 마음의 글귀 쓰기 활동을 통해 독서를 통한 정서적 표현을 나타내는 시간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우찬인 교장은 “맛집은 멀지라도 누구나 찾아온다”며“삶이 있는 교실, 꿈이 크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 등을 구현해 평촌고가 멀어도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촌고등학교는 신입생들에게 입학 기념으로 책을 선물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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