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뉴스목록
-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 10기’ 모집[동북아뉴스타임]경기도는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 10기 수강생을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진행되는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 10기는 최대 1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생으로 선발되면 ▲개발지원금과 공용 개발공간, 개인용 개발 장비 지원과 ▲개발분야(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 1:1 멘토링 ▲창업 컨설팅 ▲게임 서비스 분야에 대한 교육이 지원된다. 과정 종료 후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에게는 개발 전문성과 생존력 확보를 위해 1년간 추가 입주지원과, 개발지원금 그리고 마케팅·QA(제품 출시 전 검수)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은 2020년 19개 기업의 창업과 23건의 게임 출시를 지원했다. 수료기업은 지난해 여러 게임대회와 게임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7기 원더포션의 산나비는 제12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Top3와 2020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루키 부문 ‘최고의 아트상’을 수상했으며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개발사의 게임을 받아 유통, 운영 계약 )을 체결했다. 2기 엔투엔즈의 다이스세이버는 2020 인디크래프트에 출품해 사용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 10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및 경기글로벌게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디지털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을 통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92개 기업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 개발 인재를 양성해 도내 게임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양평군, 종자전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종자소독실천 당부[동북아뉴스타임]양평군에서는 올해 보급종 벼종자 공급이 3월 말까지 이뤄짐에 따라 키다리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철저한 종자소독실천을 당부했다. 볍씨 소독시기는 못자리 설치 10일 전 쯤이며, 양평지역의 못자리 적기는 외기 평균기온 16℃이상인 4월 15일 이후로 설치해 저온 등 못자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보급종 벼 종자는 소독종자와 미소독종자 두 종류로 보급되며, 소독종자는 소독약이 묻혀 나오기 때문에 30℃ 물에서 48시간 침종소독 하고, 친환경종자는 온탕침법으로 소독한 후 친환경자재를 사용하면 키다리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벼 온탕침법은 볍씨를 60℃ 물에 10분간 담궈 찬물에 식혀 종자를 소독하는 방법으로, 이후 2차로 30℃ 물에서 친환경자재를 사용해 48시간 소독을 한 후 세척, 침종, 최아, 파종하면 97% 이상의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볍씨 온탕소독기는 일정한 수온을 유지시켜 종자를 균일하게 소독할 수 있는 편리한 기계로 온탕소독기는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지역농협 각 지점(양평농협, 양서농협 서종지점, 청운농협, 지평농협, 용문농협, 용문농협 단월지점 등)에서 보유 중이다. 사용을 원하는 주민은 각 해당 지역농협 또는 농업기술센터 작물기술팀(770-3616)으로 예약하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벼 우량종자 및 영농자재 준비와 함께 병해충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종자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맛있는 고품질 쌀을 생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가평군,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볍씨 소독 실시[동북아뉴스타임]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못자리뿐만 아니라 본답에서도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벼 키다리병 볍씨 소독을 3월 25일 ~ 4월 7일 까지 2주간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볍씨 소독장에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볍씨 온탕 소독을 실시한다. 온탕 소독법은 벼 종자를 60도 고온에 10분간 침지 소독 후 찬물로 식히고 싹 틔우기를 해 상자에 파종하는 방식으로 종자 소독약을 이용한 키다리병 방제 방법에 비해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비되지만 볍씨 내 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 잎선충 등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 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 97% 이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국내 식물 정유(Essential oils)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세요[동북아뉴스타임] 정유(Essential oils)는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수입의존도가 높아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산 대체재 개발이 필요하나, 국내 식물 정유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국내 식물 정유의 다양한 정보를 모아놓은 ‘식물 정유 은행’ 웹사이트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부터 향이 강한 식물의 정유를 확보하여 국내 식물정유에 대한 특성을 연구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식물정유은행’은 누구나 쉽게 식물정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술연구, 제품개발 등의 연구개발(R&D)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물정유은행에서는 소나무과, 측백나무과, 녹나무과 식물 등 50종 정유의 수율, 향기 특성, 성분 같은 물리·화학적 특성뿐 아니라 정유의 항미생물효과, 항산화효과,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 등의 효능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식물정유은행 웹사이트 구축은 국내 산림생명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식물정유은행이 정유 연구의 산·학·연 플랫폼 역할을 함으로써 국내 산림식물정유를 이용한 제품들이 많이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발광 다이오드 광원, 새싹작물 속 항산화 물질 함량 늘려[동북아뉴스타임]농촌진흥청은 발광 다이오드(LED) 광원이 새싹작물 속 항산화 물질 함량을 높이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밝혔다.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를 때 빛을 내는 반도체의 일종으로, 주로 조명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식물공장, 가정용 채소재배기 등으로 활용 폭이 넓어지고 있다. 연구진은 보리, 밀 등 새싹작물 속 항산화 물질(글리코실플라본, 폴리코사놀) 합성에 가장 적합한 LED 광원과 처리 조건을 알아내기 위해 새싹작물의 어린 모종에 형광등과 백색광, 청색광, 적색광 등 3가지 색상의 LED 광원을 세기와 시간 등을 조절해 처리했다. 그 결과, 빛의 세기가 100µmol m−2s−1인 청색광에서 자란 새싹보리의 사포나린 함량이 다른 광원에서 자란 새싹보리보다 51.7∼57.7% 많았다. 새싹밀의 경우, 이소오리엔틴은 2배 이상, 이소샤프토사이드 함량은 30∼68.8% 늘어났다. 폴리코사놀(헥사코사놀, 옥타코사놀) 함량을 측정한 결과, 새싹보리의 헥사코사놀은 적색광에서 약 20%, 새싹밀의 옥타코사놀은 청색광에서 10% 이상 증진됐다. 이와 함께 사포나린, 폴리코사놀 등 항산화 물질 생합성 과정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새싹보리의 사포나린 생합성 유전자 HvOGT1은 청색광에서 강하게 발현했다. 또한, 새싹보리의 헥사코사놀 증가에 HvFAR3 유전자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LED 광원이 사포나린, 폴리코사놀 등 항산화 물질 함량 증진과 생합성 관련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학술지 Plants(표준화된 순위보정 영향력지수(mrnIF)=75)에 게재해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생물소재공학과 정미정 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정용 채소재배기, 수경재배기를 비롯해 식물공장 등에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LED 광원의 최적 조건을 지속적으로 구명해 실용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드론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15일부터 드론정보포털 운영[동북아뉴스타임]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의 드론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드론정보포털”을 3월 1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드론정보포털”은 국내의 드론기업과 각 기업의 드론제품 정보를 비롯하여, 드론비행과 관련한 최신 법령과 제도, 구인정보 등 드론관련 정보를 집약한 드론전문 누리집으로, 항공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원장 김연명)에서 운영한다. “드론정보포탈”은 현재 국내 81개 드론기업, 215개 드론 제품들을 사업영역, 드론종류, 사용용도, 최대이륙중량 등 조건별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국산 드론구매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 등에서 국산 드론제품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해외진출 지원 등 최신정책과 지원사업 동향, 영월·보은·고성에서 운영 중인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의 사용정보, 각종 행사소식과 드론산업 전반의 최신뉴스 등 드론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드론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는 직종별 구인정보를 안내하여 양질의 구직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공공분야 드론도입 도우미 역할을 하는 「우리드론 알림-e」 서비스를 “드론정보포털”에서 통합 제공하여, 공공기관과 우리 드론기업 간 매칭을 통해 국산드론 활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문석준 과장은 “드론정보포털은 단순한 정보제공에 그치지 않고, 국산 드론의 제작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으로 의미가 있어 마땅한 홍보수단이 없는 우리 드론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드론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최신 정보를 취합하고, 유용한 정보는 드론정보포탈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 미래사회 상상, 연구개발을 통해 현실로![동북아뉴스타임]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12일 제2회 「과학기술로 여는 미래사회 시나리오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해 국민이 직접 상상해 봄으로써, 미래기술에 대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연구개발 정책에 반영하여 국민의 상상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458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되어 미래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접수된 시나리오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개의 작품을 선정하였고,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1079명 참여)를 통해 10개 작품에 대한 최종 순위를 결정하였다. 전문가, 대국민 평가를 통해 선정된 시나리오 중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VR·AR 기술이 발달된 미래상을 그린 「빨간 점」이 선정되었다. 「빨간 점」은 VR·AR 기술의 발달로 가상현실과 실제의 구분이 모호해져, 가상현실에는 빨간 점을 표시하여 실제와 구분하게 된 미래사회를 표현했으며, VR을 통한 외국어 공부, 운동 등 기술발전의 긍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이용중독, 폭력성과 선정성 문제 등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준다. 이외에도 △ 뇌과학, 세포학 등이 발전하여 뇌 인지 신호분석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치료하여 색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시나리오(광주과학기술원 총장상)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담은 작품들이 최종 수상작 10편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458개 작품 속 미래기술들과 기존 선행조사(미래예측보고서, 영화/드라마 분석 등)의 기술들을 심층분석하여,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미래 중점기술 개발 분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렇게 도출된 미래 기술 분야는 기술 구체화를 통해 신규과제 기획 및 정책 지원 방향 도출 등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봉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을 통해 더 나은 미래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고 밝혔다.
-
‘플러스에너지 ’건물 실현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으로 저탄소 도시를 향해 한걸음[동북아뉴스타임]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정병선 제1차관은 3월 12일 고려대학교 소재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ERC)인 ‘플러스에너지빌딩 혁신기술 연구센터(기계공학부, 강용태 교수)’를 방문하여 연구활동을 격려하고, 연구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플러스에너지빌딩 혁신기술 연구센터’는 2020년도에 선정된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로 건물 에너지 자립과 저탄소 도시의 실현을 위해 플러스 에너지 빌딩(Plus Energy Building)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러스에너지빌딩 기술은 건물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보다 많은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하여 주위에 공급하는 기술로,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제로 에너지빌딩에서 한층 더 나아가 CO2 배출 저감 및 건물에너지 자립화에 효과적이다. 연구진은 건물에서 플러스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건물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의 장기간 상온저장기술 및 저장한 열에너지로 구동하는 냉난방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정병선 제1차관은 연구자와의 간담회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기술계의 선도적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기초연구단계에서부터의 꾸준한 지원이 저탄소 사회를 위한 핵심기술개발의 기반이 되어 미래 청정에너지 강국 도약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 코로나19 1년, 디지털 격차 가속화… 고령층,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필요[동북아뉴스타임]코로나19 발생 1년이 지난 현재,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령층,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이는 경기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우려로 나타났는데, 경기도민 절반은 디지털 전환이 편리하고 효율적이지만, 정보격차와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문제 등으로 디지털화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기의 취약계층 맞춤형 개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경기연구원은 '비대면 시대의 그림자, 디지털 소외'를 발간하고 경기도민의 우려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 2월 1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소외에 대한 경기도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대부분은 온라인 쇼핑, 동영상 서비스, 인터넷 뱅킹 등 온라인 서비스 활용 능력이 우수한 편(89.5%)이나, 60대 이상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69.0%)을 보인다. 전체 응답자의 71.2%가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특별한 어려움이 없으나, 60대 이상은 절반(50.0%)이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다.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점포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사용이 능숙하지 못한 비율은 전체적으로 11.5%에 불과하지만 60대 이상은 33.9%에 달해 차이가 크며, 이에 따라 향후 무인점포가 늘어날 경우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소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그룹으로 고령층(60.9%)을 꼽았다. 온라인학습 인프라 환경 미흡에 따른 저소득층의 디지털 소외도 우려된다. 온라인학습 시 스마트기기 보유 및 네트워크 환경 열악(38.9%), 자녀에 대한 온라인학습 지도 어려움(24.5%)이 문제라고 응답한 상황에서 향후 온라인학습이 확대될 때 가장 소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그룹으로 저소득층 아동(49.0%)을 꼽았다. 스마트기기와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고, 가정 내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어른의 학습지도가 어렵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비대면 시대 디지털 전환에 대해 응답자 55.3%는 시간과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긍정적이지만, 나머지 44.7%는 디지털 전환에 다른 정보격차 확대와 취약계층 소외 등의 이유로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미래 디지털 소외계층이 될 것이 두렵다’는 응답자는 36.4%로, ‘현재 디지털 소외계층이라고 생각한다’(12.1%)의 3배 이상으로 나타나 누구나 디지털 소외계층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예방을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응답자 25.3%는 디지털 소외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지원으로 ‘디지털 기기의 취약계층 맞춤형 개발’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지원 조직과 인력 지원’(19.,8%), ‘디지털 기기 보급’(18.0%) 등이라고 응답했다. 배영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정보격차와 양극화 예방을 위해 경기도 디지털 뉴딜의 핵심 가치를 ‘누구나 혜택을 누리는 디지털 포용’으로 정하고 사회통합 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인 추진과제로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 구축 지원, 디지털 멘토단 운영, 디지털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이 외에 취약계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혁신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디지털 체험・교육 서비스 지원 센터 구축 방안도 담고 있다.
-
울산시 최초 유치한 국책연구기관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분원’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연구 2건 개발[동북아뉴스타임]울산시는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이 지난 2012년 울산분원을 개소한 이래 연구개발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화학연은 울산시 주력산업인 화학산업과 미래신산업으로 육성중인 바이오화학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위해 울산에 자리한지 올해로 9년이 되었다. 2006년 울산시와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화학연은 울산에서 2012년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와 2016년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를 각각 개소했다. 화학연은 울산시 소재 기업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결과 화학연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가 각각 연구한 2건이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06년부터 매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 여 연구개발(R&D) 과제(2019년 기준) 중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층평가 및 대국민 공개검증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가 선정된다. 평가 결과 기계·소재 분야에서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 박종목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습도에 감응하는 1디(D)-광결정 및 입김으로 상품의 위변조를 차단하는 카멜레온 필름기술’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수분 및 습도에 응답하여 색상이 변하는 세계 최초 고습도 감응 카멜레온 필름기술로 입김만으로도 숨겨진 정품 인증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어 진품과 가품을 손쉽게 판별할 수 있다. 카멜레온 보안필름은 별도의 검출 장비 없이 누구나 직관적으로 쉽게 진위여부를 판별할 수 있고, 색소 사용 없이 선명한 색상구현이 가능하므로 기존 수단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제조할 수 있다. 또 복사나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특징이 있다. 전 세계 위조품 시장규모가 매년 20~30%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카멜레온 필름기술이 “입김으로 짝퉁 막는 보안 라벨”로써 위·변조 상품의 불법거래로 인한 탈세 문제 및 기술·상표가치 훼손 등의 심화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 에너지·환경 분야 우수 성과에는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황성연 박사 연구팀의 ‘비닐봉투용 고강도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기술개발’ 성과가 이름을 올렸다. 기존 생분해성 비닐봉투의 ‘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봉투 시제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바이오플라스틱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연구진이 개발한 바이오플라스틱 비닐봉투는 낙하산과 안전벨트 소재로 쓰이는 나일론과 유사한 수준의 강도로 시중에서 쓰이는 석유계 비닐봉투 보다 더 강하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의미는 지금까지 해외기업이 보유하고 있어 확보하기 어려웠던 핵심소재 원천기술을 개발뿐 아니라 시험생산의 성공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의 소재 자립화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연구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성과’로도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닐봉투 매립 시, 수개월 내에 생분해 되는 친환경 기술로써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폐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의 심각성 대두 및 코로나 19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와 같은 현 상황에서 석유계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기술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2020년 5월 화학연과 울산시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을 다중이용시설에 보급 후, 회수하여 생분해성을 평가하는 실증사업으로 국비 총 178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 울산시, 화학연, 울산시설공단, 에스케이시(SKC) 등 12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화학연은 울산형 뉴딜 사업과 연계하여 실증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고자 단계별 계획을 수립했다. 나아가 울산시와의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의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는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문수 축구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개발된 생분해성 제품을 울산 시민들이 직접 사용해 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며, 사용한 제품을 땅에 묻어 생분해 제품이 썩는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쓰레기 매립장 부지 내 일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생분해성 제품사용과 관련한 조례 제정 협의, 제품 만족도 조사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확대 및 소재 산업 육성에 관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화학연과 울산시는 지역 기업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힘쓰고자 2006년부터 ‘울산시-화학연 기술협력사업’을 통해 화학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고, 기업 애로기술 지원 및 실용화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까지 총 67개의 지역 기업을 지원했으며, 최근 5년간 고용창출 효과가 120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713억 원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부터 연 4억 원을 투입하여 ‘대외의존형 화학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 전주기적 분석지원 사업‘을 울산 내 소재한 정밀·첨단화학 신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관련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화학연은 최근 5년간 특허등록 100건, 기술이전 61건을 달성했다. ‘냉장·냉동 유통에 활용할 수 있는 콜드체인 안심스티커’ 개발, ‘최적화된 신규 사카린 합성 공정’ 개발 등 산업계 기술역량 혁신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학연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연구개발(R&D) 혁신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개발성과 뿐만 아니라 기업 기술 지원 및 우수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 내 공간을 확보하여 지역기업 부설 연구소를 입주시키고 화학연 연구자를 기업마다 멘토로 연결하여 역량을 집중 육성해주는 ‘케이알아이시티(KRICT) 디딤돌사업’ 등을 통해 17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2014년 입주한 (주)제일화성은 케이알아이시티(KRICT) 글로벌 히든 챔피언 및 산업부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으로 선정되어 지역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화학 관련 전공자를 연수인력으로 모집해 학생연구원, 인턴연구원 등의 과정을 통해 우수 연구 인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연수과정 수료 이후에는 지역 기업으로의 취업을 연계하는 등 기업 맞춤형 인력 제공에 앞장서 왔다. 최근 3년간 172명의 연수인력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82%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센터 설립 시, 지역기업의 장비활용 수요를 조사하여 보유 장비를 도입함에 따라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정밀화학 및 바이오화학 분야 60여 개의 분석 장비와 시험생산설비를 지역 기업에 적극 개방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지역 기업 276개 사(社)에서 분석 및 시험생산 서비스를 7,535건 이용했다. 울산의 미래 먹거리 핵심 산업으로 화학산업을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학연은 2015년 화학네트워크 포럼을 창립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전략, 석유 화학단지 안전문화 정착, 울산 공업용수 이슈 대응방안 등의 주제로 28회의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신 화학산업 이슈 또는 지역 화학산업 현안을 조명하였고, 지역 연구 및 산업공동체의 협력을 이끌어 화학산업 정책으로 연계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루피(RUPI), 울산석유화학산업 발전 로드맵사업을 주관하여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후속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석유화학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발전전략 및 로드맵을 계획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이 최초로 유치한 국책연구기관인 화학연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한데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바이오산업, 수소산업, 전지산업과 같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지역 연구개발(R&D)의 혁신성장에 화학연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